기.지맥 종주기(진행중)

진양기맥164.6km (진행중)

마등령 2017. 12. 11. 13:20

진양기맥이란

 

진양기맥은 백두대간 남덕유산에서 동쪽으로 분기해

 월봉산(1280m), 금원산(1353m.), 기백산(1331m.), 매봉산(750m.),

소룡산(780m.),황매산(1108m.), 철마산(378m.), 한우산(746m.), 자굴산(897m.),

 광제봉(347m.)을 지나 진양호롤 빠져드는

도상거리 약 159km의 산줄기를 말한다.

 

 

2017년2월10~11일

 

산행지 : 진양기맥(쇠목재~남강댐)

 

산행거리 : 55.9km   산행시간 :18시간28분

 

동행인 :홀로

 

산행코스 : 쇠목재 자굴산 좌골티재 머리재 망룡산 천황산 용당재 막고개 서낭재 내리실고개 집현산동봉 집현산 집현산정상

청현 광제산 광제봉수대 덕현치 용산치 장아산 양마산 남강댐

 

 

 

산대장님 지나간 기.지맥길 혼자라도 해볼 욕심에

이번에는 창선도로 내려갈때 지나가는 길목 진주 진양호가 날머리인

진양기맥 마지막 구간을 계획하고 금욜 의령으로 내려옵니다.

사실 의령 차편이 여유롭지 않아 진주로 와서 다시 이동해야하는데

운좋게 금욜 일찍 마쳐 요기도하고 동서울에서16시30분막차 시간 딱 맞춰 타고

4시간40분을 걸려 내려와 21시10분에 도착합니다.

역시 시골동네라 밥집은 이미영업종료

다행히 편의점 하나있어 사발면에 김치로 배속을 따땃하게 데우고

택시로 쇠목재로 이동합니다.

택시기사분이랑 몇마디 나누는데

오늘 바람 많이 부는데 이밤중에 산에 가시게요?

네 가야지요~

자굴산이 여름이면 시원해서 사람들 엄청 분빈다고 하시는데

겨울이면 춥다 소리겠죠..

추워도 여기까지 왔으니 맘 단디 먹고 가야지요.

순간 고민하면 모텔로 가서 쉬고싶어지니 딴생각 않고...ㅎㅎ

2만원을 지불하고 택시에서 내리니

예전에 우봉지맥때 지나온길이구나 생각도 나고

순간 휙~~ 바람이 엄청불어되니

얼른 화장실서 바람피합니다.

오늘 이바람이 쉽게 멎지는 않을것 같고,

시작부터 핫팩2개 챙겨 22시에 자굴산으로 향합니다.

 

 

버스에서 여러명 내렸는데 어디론가 다들 가버리고

21시25분 아직 늦은 시간은 아닌데 새벽 같은 분위기~ㅎ

쇠목재21시50분

스낵카 보니 반갑긴하지만 한밤중에 굳게 닫힌문

 

 

 

그나마 자굴산 정상이 넓어 중앙부분에는 바람이 덜불어

셀카로 인증남기도 출발합니다.

좌골티재

오늘 무한시그날이 길잡이가 됩니다.

496.3m삼각점

 

부러진 준희님 표시지

날머리까지 몇개 안되는 표시지가 벌목하는중에

부러졌는지 온전한게 없네요.

무인모텔 요거보고 순간 유혹이...ㅎㅎ

머리재

망룡산 정상부위에 예전에 건물이 있었던 흔적인지...

희미하게 적혀있는 망룡산 표지판

거북이오 선배님 시그날도 오늘 많은 도움 받고 갑니다.

천황산을지나고

바람이 불어되니 쉬지않고 계속 진행합니다.

용당재

 사진을 남긴걸보면 여길 지날때 뭔일이

있었는것 같은데 생각이 안납니다.ㅋ

267.5m삼각점

전화기 밧데리가 추운날씨에 방전이 빨라 막고개에서

교체하고 나니 체온도 떨어지고해서

안간사거리쪽 마을로 잠시내려와 보지만 역시나 입니다.

도로를 걸어 내리실고개까지 와서 버스정류장에서 문닫고

잠시 쉬었다 다시갑니다

아무도 없는산길 오늘 이보름달을 친구 삼아 같이 걷습니다.

 

 

 

 

임도 따라오다가 집현산 진행쪽에서 보름달한장 더찍고

약간 가파를라고 하는길을 여유있게 오름니다

427.9봉 표시지라도 있으면 덜 심심할텐데

개인사유지 입산금지 찢어진 현수막만 날리고

집현산동봉

바로옆에 있는 또다른 정상석

 

 

 

 

바람이 심하니 시그날이 춤을추고

 

집현산 06시50분

 

 

몇분동안 사진찍고나니

카메라 방전 되삐고 일출은 가면서 보고 걸음을 제촉합니다.

다시 되돌아와야하는 삼면봉을 지나

또다른 집현산으로

가는도중 일출을 보게 되고

가슴속 온기로 데워난 카메라 꺼내니 다시 작동 합니다.

 

 

도치샘터

또다른 집현산정상

따사로운 햇살을 보니 살것같습니다.

집현산 정상에서 좀더 진행하면 있는

삼각점도 확인하고 갑니다.

572.2m삼각점

다시 되돌아온 삼면봉

세개의 면소재지가 경계라네요.

진행방향이 서쪽이다보니

방금전 따사로운 햇살에 좋았는데

지질히 복도없지... 또 몸 데우려 열라 달립니다.

이제 광제산 쪽으로 접어듭니다.

광제산

트랙없으면 그냥 지나칠 그런 아무것도 없는정상

광제봉수대

광제산은 봉수대가 더 유명 한가봅니다.

잘 정비 되있네요

남강이 눈에 들어오고

조금 머뭇거리다 임도길을 건너 산으로 오르는데

갑자기 나타난 산불감시 아저씨차량 들킬까봐

헉헉 두고개정도 후닥 넘고

302.3m삼각점

용산치로 내려서면서 보이는 대전통영간고속도로와 진양호

점심을 계획한 용산치로 내려와

주유소 있는곳까지 걸어와 식사를 하고 갑니다.

컽보기엔 허럼해보였지만 추어탕 맛은 일품이였네요.

식사를 하고 걸어서 다시내려온 반대쪽으로

12시30분 진양호로 향해 갑니다

196.8m서현봉삼각점

장아산을 지나 또 만나는 삼각점

222.0m삼각점

또 도로로 내려와

고속도로 횡단 통로로 횡단해

마지막 삼각점 확인하러 갑니다.

상락봉 인가요?

삼각점 주변은 정신없이 어지럽게 되어있고

175.4m삼각점

양마산 팔각정

 

주변에 아무도 없어 타임셀카로 한장 남기고

우약정

남강댐 배경으로 날머리 인증샷 남기고

망향비

16시20분 진양호공원을 나오면서

진양기맥 마지막구간 산행 종료합니다.

아직 진양길은 100킬로 넘게 남았지만

마지막구간 먼저 하니 진양기맥 끝낸기분 드네요.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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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12월09~10일

 

산행지 : 진양기맥1구간(영각사~바래기재)

 

산행거리 : 26.7km     산행시간 : 14시간 30분

 

진양1구간 동행인 : 산자고대장님 버모님 모모님 초심대장님 사월에님 산중님 백미님 후상님 무원님

카라비너님 컴맹님 솔별님 소윤님 친구친구님 고진감래님 집중타공

 

진양1구간코스 : 영각사 남덕유산 남령 칼봉 월봉산 큰목재 수망령 금원산 기백산 바래기재

 

 

 

 

 

 

 

 

기다리던 12월 두째주~

지방으로 이사하고 어째저째 두주동안 산행을 쉬는바람에

산행은 3주만에 출동이다 아주 살짝이 걱정이 앞서고

그래도 짧은 거리니 하고 안심을 하고 나선다

대전판암역에서 모두들 잠든 사이에

로드님 빨간버스에 올라타고

마지막 휴게소에 내리며 반갑게 인사를 합니다.

첨 뵙는분도 계시고..

어~ 반가우신 두분 더 계시네요

 감래형님이라 친구친구 형님

신청을 않고 오셔 더 반가운가..ㅎㅎ

 

원래는 18년도 1월에 시작하기로한 진양기맥

눈이 많은 지역이라 한달 앞당겨

진행하기로 하여서 그런지

영각사 입구 도로 가장자리에

잔설이 조금 쌓여있어

아주 쪼끔~ 걱정이 앞섭니다..

우쩌겠어요 돌아 갈수도 없고..ㅎ

준비 단디 하고 왔으니 일단은 올라가 봅니다.

 

 

 

 

 

모두들 환한게 웃어며 출발준비하고

무리하게 영각사 입구까지 차를 올라와

겨우 차돌리고 사진도 찍어주신 로드님 감사합니다.

무리한 부탁드려 죄송해요

담부턴 주차장에서 내릴게요.^^

카메라가 삐리리하다보니 영 별로이네요

이해해 주세요^^

영각사 탐방 지원센타로 진입하면서 알림판을보고

아참 지금이 15일까지 가을철 입산통제 기간인걸 깜박..ㅎ

후다닥 입구를 지나 산속으로

초반에 스피드를 내어 벗어납니다.

몸도 조금 풀었으니 잠바도 벗고

올갈수록 상고대가 짙어지고

후미 기다려가며 쉬어 갑니다.

버모형님 눈으로 덮힌 덕유산의

좋은기운을 듬뿍받으시는지

아주 즐거워 보이시고

정상에 가까워질수록 상고대는 짙어지고

바람도 거세집니다.

두시간여 걸려 남덕유산 도착합니다

눈보라에 허옇게 덮힌 정상석

스틱으로 글자만 긁고계신 버모형님

 

추워서 정상에 오래 머물지 못하고

바람피해 내려갈사람은 바로 내려가고

개인사진 남길분들만 남아 사진 담고 갑니다.

후상님

버모님

산중님

모모님

 

고진감래님

그리고 저도 한장남기고

먼저 내려가신분들 따라 내려갑니다.

남령 내려가는길은 눈이 많아도

그다지 힘들지않게 잘내려 옵니다

1013.3m삼각점

건너편 우뚝선 칼봉을 보며

1013m삼각점이 있는 헬기장에서

가야할곳 칼봉을 바라보며

잠시 휴식하며 사진 포즈를 취해보지만

사진사가 어슬퍼서리..ㅎㅎ

남령 마지막은 가파르게 내려갑니다

거창군 북상면에 위치한 남령

아침식사 시간도 되었으니

각자 가져온걸로 식사를 하고

잠시 휴식도 하고 편안히 쉽니다.

나중에 닥칠 험난한 길이 있는지도 모른체요..ㅎㅎ

아직 까진 그냥 오름일뿐이고

오늘 시야는 이정도만..

그래도 나름 멋집니다.

지나가야할 칼봉

눈덮힌 칼봉이 정말 멋집니다.

칼봉은 안전한길로 우회하고

본격적인 암릉구간 나오기시작합니다.

아직까진 웃으며 진행합니다.ㅎㅎ

헐~ 여기서 모모님 아찔..

다행히 무사하고

첨은 몇개 나오다 말겠지 했는데 계속 이어지는 암릉

오늘 같은날 이런곳을 산행 하러온것이 미친일입니다.

산에 미치지 않고서야..ㅎ

한편으론 무한이니깐 여길 걷고 있지 하며

혼자 생각합니다.

월봉산 다와가면서 조금은 편해집니다.

위험한 구간이고 눈길이다보니

계속 다같이 진행하고 시간은 하염없이 흘러가고

8시간15분이 걸려 수망령 도착

시간이 너무 많이걸려 갈길이 바쁨니다

 눈길에 암릉을 넘다보니

체력 소모도 심하여 몇분은 힘들어 하시고..

나머지분들은 금원산으로 향해 오름니다

금원산 정상 12시26분

무원님

각자 걸음대로 금원산 한분씩 도착하고

후미몇분은 기다리다 점점 추워져 못 기다리고

기백산으로 향해 진행 합니다.

금원산을 내려오니

수망령과 연결되는 임도를 만나고

 

 선두 그룹에서 뒤로 처지며 혼자서

사부작 기백산을 향해 갑니다

변화무상한 날씨

기백산 오는길엔 눈보라도 날리고

암릉도 조금씩 나와 넘고..

소윤님

버모님과 카라비너님

1330.8m기백산 삼각점

기백산에서 사진 몇장찍고 나니

금새 추워집니다.

이젠 후미와는 점점 벌어지고

안전하게 오시길 맘속으로 빌며 진행합니다.

819.7m삼각점

고도가 800으로 떨어지니

눈도 녹고 이젠 편한길 나옵니다.

이런길만 있음 룰루랄라인데..

581.9m삼각점

이후로 혼자 살방 걸어 내려 오면서

솔별님과 모모님 만나고

젤 뒤에 오시던 산자고 대장님과 후상님도 만나

같이 합류해 내려옵니다.

마지막 산에서 무사히 빠져나오면서

환하게 웃으시는 모모님 뒤로 산자고대장님과 후상님

바래기재17시30분

먼저 내려오신분들과 마지막 인증사진 담고

바래기재에서 담달 새해1월에

즐거운 맘으로 이분들 다시 만나기를빌며~~

힘던 구간 너무너무 고생들 많았습니다.

진양기맥 1구간 완주 하심을 축하드려요~^^

솔별님이 따로 보내주신 사진 입니다.

잘 찍어주신 사진 너무 감사합니다..

 

화질도 좋고 너무 사진 잘나왔네요.

제거랑 넘 비교 됩니다..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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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01월13~14일

 

산행지 : 진양기맥2구간(바래기재~수영덩이)

 

산행거리 : 27.3km     산행시간 : 12시간 44분

 

진양1구간 동행인 : 버모님 모모님 송운님 산중님 후상님 무원님

카라비너님 솔별님 소윤님 친구친구님 고진감래님 질풍노도님 마쵸님 집중타공(14명)

 

진양1구간코스 : 바래기재 솔고개 개목고개 망덕산 관술령 망설봉 숙지령 사별산 춘전지 식기봉 덕갈산 수영덩이

 

 

 

 

 

주말전 추운날씨에 긴장 바짝했는데

다행히 상행당일은 날씨가 많이 풀려

포근합니다.

올만에 산행이라 많이 긴장도 되고

요즘 준비하는것 때문에 운동도 못해

많이 힘들거라 생각하고 출발합니다.

그래도 올만에 산공기 마시며 힘들지만

즐거운 시간보내고 다녀왔네요.

바쁜 개인사정으로 사진만 줄줄이 올려봅니다~^^

 

 

 

 

진양기맥 이제 겨우 2구간 끝냈는데..

잠시 참석이 힘들것같습니다.

주말엔 산에서 보내면서 준비해도 될거라 생각했는데

막상 그게 잘 않되네요..

생업이 우선이지만

같이 산행하시는 선배님께 죄송한 맘이 듭니다.

 

당분간 저는 잠시 못나오고

버모운영자님이 대신 대장직을 맡아 주실겁니다..

모모총무님도 수고해주시고요~

빨리 안정이 되는되로 산에서 뵙도록 하겠습니다.

 

 

 

 

 

 

 

2구간도 여전히 솔별님이 찍어주신 사진입니다.

잘 찍어주신 사진 너무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