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지맥 종주기(완성기)

백운지맥 54.8km 2구간산행

마등령 2017. 7. 24. 11:19

백운지맥 이란

영춘지맥 치악산 구간인 남대봉 (1180m)에서 분기되어

시명봉(1196m)을들어 올리고 가

리파 고개로 내려와 다시 백운산(1085.7m)을 들어 올리고

오두재 에서 천등지맥을 분기 시키고

서낭 고개을 지나서 미륵산(690m),봉림산(577.5m)을지나서

서지재.비두냄이고개.만디고개을 지나

긴경산(351m)을 지나서 태기산 에서 발원한 섬강과

여주 남한강 과 만나는 합수점 에서 도상거리 46.9m)달려와

그맥을 다한다.

 

 

 

산행코스:상원사주차장 상원사 남대봉 치악재 벼락바위봉 화론재 수리봉 피맥재 보름가리봉 백운산 오두봉 용두재

운골산 서낭당고개 미륵산 서치재 비두냄이고개 상봉산 만디고개 긴경산 수영봉 소리개고개 매골고개 동매산 합수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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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7월22~23일

 

산행지:백운지맥(상원골~서낭당고개)

 

산행거리:35.7km     산행시간:23시21분

 

동행인:산너머대장님 사월에님 집중타공

 

 

 

백운지맥 들머리인 상원사계곡으로 가기위해

청량리역에서 06시40분 첫기차를 타고 원주로 향합니다.

사실 집에서는 첫전철을 타도 나와도

토욜 새벽 청량리 첫열차 시간을 맞추기 힘들어

금욜미리 서울 지인집에서 하루밤 자고

겨우 시간을 맞춰 도착합니다.

원주에 도착해 역전앞 식당에서

세명이서 아침식사를 하고 택시타고 상원골로 향합니다.

거리가 상당히 멀다보니 치악재를 지나 한참을 달려서야

상원골 주차장에 도착합니다.

멀다보니 요금도 35600원 꽤 나왔네요.

비가온뒤라 계곡에선 물소리가 큰소리를 내며

시원하게 흘러가고

습도는 높아 흘릴땀에 시작전부터 걱정이지만

일단 시원한 물소리는 상쾌하게 들리니

힐링산행 하는것 처럼 가볍게 출발합니다..

 

 

 

 

07시53분 원주에 도착해 역전앞으로 걸어 나갑니다..

택시를 타고 비포장도 있는

이곳주차장까지 올라와주신 기사님 덕에

주차장 편의시설에서 편하게 산행준비합니다.

09시30분 분기봉 남대봉을 향해 올라갑니다.

오늘은 양손에 스틱을 산행하여

사진 담기가 불편하지만

시원한 물소리가 발걸음 멈추게 하네요.

50여분 올라오니 지도에 나오던 샘터

도착했는데 부적합이라네요.

멋진장소에 터를 잡고있는 상원사

큰개2마리 좀작은개 1마리

얌전히 있길래 별생각안했는데

순간 달려드니 깜짝 놀라고

아하~빵 달라는 행동이구나...

빵냄새에 달려드니 안줄수도없고.ㅎㅎ

잘있거라 담에 힐링산행 오게되면 많이줄게~ㅎㅎ

여기부터 남대봉까지 왕복구간

다시내려와 영원사방향으로..

10시56분 남대봉 헬기장에 도착을하고

남대봉 정상바로밑 헬기장에 설치되어있는정상석

산대장님 우측길이 영월지맥이라 얘기해주시고

11시정각 본격적으로 백운지맥시작합니다..

땀은 비오듯 줄줄 흐르고

암릉지대를 겨우 올라와 힘들게 만나는 시명봉

바람이라도 싱싱 불어주면 흘린땀

보상이라도 되련만..

치악재 내려서는길도 쉽지만은 않고

여러개의 봉우리와 헷갈리게 하는 여러개의 갈림길

망경사 다와가는 내리막 산길에서 우연히 스마트폰 주워

돌려줄려고 통화해 볼려니 잠겨있다.

전화오길 기다리는 수밖에 없다.

치악재기사식당에서 늦은 점심식사후 쉬는중

간신히 주인과 통화후 식당에 두고 갈테니

전화기 찾아가라 얘기하고

우리는 백운산으로 향한다.

아침에 택시로 쉬잉~이동했던 길이다

한바퀴 돌아서 다시 여기도착..

첫진입로는 편한 임도였지만

벽락바위 올라오는길에

땀방울 얼마나 흘렸는지..

그 걸었던길에 아마도 쉰내가 나지 않을까..ㅋㅋ

체념중인신 사월에님 표정

암릉구간이 계속이어지니

힘은 배가 들어가고

937.8m벼락바위봉 삼각점

 

지나쳐도 되는 이런봉도

암릉을 거쳐가야하고

하나하나 쉬운곳이 없고..

이젠 오늘 남은해가 얼마 남지않은 시간..19시24분

대장님이 백운산 가기전

군부대를 우회해야하는데 걱정이시다

좌로 가야 짧은데

우로가게되면 길게 돌아야하고 가시밭길이란다..

다행히 좌로 가는길을 쉽게찾고

철조망 옆길을 좌로돌아 부대정문에서

계단올라와 넓은 헬기장에서 쉬어갈려하니

때맞춰 비가내린다.ㅎ

다행히 비피해 쉬어갈곳..

 콘크리트 구조물 큰벙커?에서

잠시 쉬어갑니다.

밤9시56분 백운간 도착.

시간은 하염없이 흘러가고

걸음은 더디기만한데..

산대장님도 이미 산행시간엔 맘을 비운듯하고

 

1086.1m백운산 삼각점

11시42분 오두봉을 지나고

964.6m오두산 삼각점

십자봉 팻말을 보니

천등지맥 분기점이 다와가나 봅니다.

시간은 훌쩍흘러 새벽01시28분

천등지맥 분기점 도착하고

산대장님은 지원오시는분과 계속통화를 시도하고

지인분이 누가오시는지 말을 아끼니..

아직 누가오시는지 궁금하기만합니다.

팻말에 기대어..혼자 말하는듯 물이 필요해..

애원이라도 하시는듯한 사월에님

많이 힘던가봅니다.

작은 양아치고개 내려가기3km전 02시정각에

시커먼 밤산길에 불빛이 앞에서 보입니다.

어디서 많이 보던 옷인데..

와~상록수형님 이곳까지 오셨네요.

정말 반가운 얼굴이였습니다.

음료보다 진짜로 형님이 더 반가웠습니다~~^^

시원한 음료마실 시간은

또 내리는 비로인해 짧게하고

내려가서 쉬기로 하고 출발합니다.

상록수형님 올라오신길 앞장서 길안내해주시고

내리막 3km인데 무려 1시간40분이걸려

힘들게 내려섭니다.

힘들다보니 정말 양아치 같은 고개구나 생각이 자꾸 듭니다.

구불구불 빗길에 암릉 이리힘던길이였데

마중 않오셨으면 우째됐을꼬...

지저분한 신발 정리하는데

슬리퍼를 세켤레 꺼내주신다.

부족한 스리퍼까지 사오시고

원주까지 이동해 설렁탕에 수육까지 대접받고

너무 천사같으신 상록수형님^^

 

다시 양아치 고개에 도착해

차에서 자고 다시 출발하려니

날은 이미 밝아 훤합니다.

상록수 형님과는 아쉬운 인사 나누고..

서낭당고개까지 3.5km

출발전에는 끝까지 간다는 생각이였지만

내리는비는 멈출줄 모르고..

운골산 도착하니 빗방울은 점점 굵어지고

서낭당고개 

또 도로에 내려서니 왠지 반갑다.

아픈몸 이끌고 산행하니

발걸음이 무거워 보이는 산대장님

계속비를 맞고 걸으니

아픈곳이 더욱 심해진 모양입니다.

한방에 하기로 했던길을 여기서 접기로 결정하시고

이래했던 저리했던 저도 반가운 결정입니다.

수욜 출발하는 호남국공이 더 문제니 잘하신 결정이네요.

버스정류장서 잠시정비하고

택시불러 여주던 원주던 이동해야하는데,

상록수형님과 잠시통화를 하고..

헤어진지 얼마 않되었는데 들리는 반가운 목소리..

졸음와서 이동중 어느휴게소에서

자는 중이였다고 들려오고,비와서 중단 했다하니

어디쯤이야 바로 갈게..

하는 통화 소리가 전화기 밖으로 들리니

어찌나 반갑던지..

상록수형님 집방향인 충주로 이동해

냄새 나는몸 깨끗히 정리 하고

뒤풀이로 삼겹살 구워먹고

잛은 뒤풀이 시간이였지만

너무 즐거운시간이였고

볼수록 매력적인 세분들과 만날수 있어

너무 뜻깊은 시간이였습니다..

즐거운 시간 같이 보내 주셔 너무 감사합니다~

담 즐거운 산길에서 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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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8월11~12일

 

산행지:백운지맥(서낭당고개~흥원창)

 

산행거리:21.5km    산행시간:9시간39분

 

동행인:산너머대장님 사월에님 집중타공

 

 

 

비오던날 7월에 이어

한달이 지나기전 8월에 바로 백운지맥 마무리하러

다시 서낭당고개에 섭니다.

교통이 불편한 지맥의 어느 고갯길 이번도

상록수형님이 도와주시고

매번 이리 도움 받아 너무 감사한 맘입니다.

백운지맥 2구간 남은거리 20km 정도니 부담없이

마무리하고 토욜밤 마지막 정산하러 가야지

이리 첫출발은 가벼운맘 갑니다.

 

이번에는 고도 200,300정도 되는 봉에서

넉다운 되고 바짝 솟구친 봉은

낮아도 오르는내내 곡소리나고

게다가 덥기는 얼마나 더운지

땀은 줄줄줄~ㅎㅎ

 

근처에 보이는건 논밭뿐인 날머리

흥원창에는 매점이있어

산행후 아주 간절한 맥주도 실컷 마시고

여주로 이동해 즐거운 뒷풀이후

서울로 상경합니다.

 

 

 

 

 

12일 새벽02시 다시 서낭당고개에 섭니다.

충주에서 만나 이번에도

차량지원해주신 상록수형님

시작하자마자

초입에 만나는 345.5m삼각점봉

입추가 지나고 말복이 지나니

밤공기가 조금은 시원합니다.

50분 정도 올라오니 미륵산 도착하고

미륵산이후 한참을 걸어

495.8m삼각점봉 도착합니다.

비두냄이고개로 내려서면서

날이 점점 밝아오고

잠시 휴식후 다시 출발

초입은 언제나 수풀이 가득~

벌써 뜨거워져가는 날씨

이제 겨우 06시40분인데

오늘도 더워서 힘들겠군..ㅎ

만디산에서 내려서니

법후로를 만나고

다시 이어가는길은 벌목으로

그늘이 없어 혼이 납니다.

260.1m 삼각점

삼각점을 자주 만나니 심심하진 않고

짧게나마 쉬어갑니다.

긴경산..ㅎ

요기 오른다고 입에서 쓴소리 좀 나옵니다.

얼마나 빡시게 올랐는지..ㅎㅎ

특이한 긴경산 삼각점

정상 헬기장 이곳에서 여러 시그날에 속지말고

좌측으로 떨어져야 한다

 

수영봉에서는 멀리 남한강을

전망 할수있는 장소가 있어 한장 담아보고

영지군락

오늘 수확이 짭잘 합니다.ㅎㅎ

마지막 242.8m삼각점봉이 있는곳에 초소가 있고

여기도 200이라 얏보면 큰코 다칩니다.ㅎㅎ

242.8m삼각점 확인하고

날머리로 향해 내려갑니다.

11시37분 날머리도착

자전거길이있는 곳에

흥원창이라 알리는 큰 안내석이있고

라이딩 휴식처에 정자에 라이딩중 쉬고계신분께

단체사진 부탁해찍고

바로옆 매점에서 시원한 맥주로 마무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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