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개지맥 43km

2017년6월14일

 

산행지:화개지맥

 

산행거리:43km    산행시간:15시간6분

 

동행인:집중타공

 

산행코스:한치 광려산(삿갓봉) 경희봉 상투봉 지존봉 용수봉 응봉 호암산 일산재 화개산 신당고개 당골고개 서나무고개

자양산 길마재 자골산 도둑고개 외밭등고개 안국산 닭재 귀인봉 안산 용화산 장암

 

 

 

 

화개지맥이란

 

낙남정맥 광려산 삿갓봉에서 북쪽으로 광려산

삿갓봉.응봉.광로산.화개산.자양산.안국산

용화산.을 지나며 남강이 낙동강에 합류하는

함안군 대산면 장암리 배수장까지 가는 35km

산줄기로 남강 건너편으로 우봉지맥의 끝점인

기강나루와 마주한다.

 

 

 

3월말에 산대장님과 못했던 화개지맥 이번 기회에 해결할려고

마창진,화왕에 이어 오늘은 새벽부터 한치에 섭니다.

 

도와준 친구들과,오랜만에 만나는 친구들과

월욜밤 진하게 우정을 나누고

화욜은 편하게 휴식하며 보내고

수욜 새벽부터 저녁까지 화개지맥 계획을 하고 출발합니다.

모텔에서 01시에 일어나 날머리 장암에 차를 놔두고

친구차량으로 한치로와 03시에 출발합니다..

 

 

 

03시에 땡하고 출발한다고 잠시 차에서

담소 나누다 인증샷 남겨주고

친구랑 빠이 하고 이제 화개 들어갑니다.

 

초반부터 땀빼지 않을려고 사부작 사부작~

사부작 걸어 이쯤 올라오니 역시 땀에 흠뻑 젖고

한시간여 걸려 분기봉에 도착합니다.

쇼윤형님이 주신 카메라 다리로

바위에 잘세워 인증담고

정상에 편의시설

담에 와서 이용하기로 하고

슝~바로 내려갑니다.

화개산까지 길좋다 얘기들었는데

긴장이 풀리는길이 계속이어집니다.

 

봉우리만 인증하고 빠르게 진행합니다..

 

 

여기서 좌회전~

 

삐딱한 팻말 삐딱하게 찍었더만

사진이 삐딱합니다.ㅎ

 

용수봉 팻말 아래

돌에 정성드려 새겨진 영향봉

어느새 날이 밝아

점점 뜨거워질라 하는데

언제 올라 왔는지도 모르다.

이제야 남겨봅니다.

침대봉 도착

05시50분

혼자 갈때는 정자에 쉬기 보다는

먹고 가야겠다 생각들때 쉬는거라

그냥 지나치고

 

 

 

아까 보이던 삼자봉 이정목

이제 도착합니다.

 

 

 

 

 

화개산 07시15분 도착합니다.

잠시 휴식하고 가져온 식량 먹고

오래쉬고 싶지만 점점 뜨거워집니다.

화개산 454.3m삼각점 확인하고

내려갑니다.

헐~ 길이 없다

혼자 둘시렁..

아 따가워..

 잡풀에 가려져 바닥에 희미하게 보이는 족적을

잘 확인 하며 내려 옵니다.

거의 다내려 왔는데 트랙따라 들어온길이 이런다.

우짠다야...한참을 한우물을 뚫다가...

도저히 불가 일단 후퇴!

가시 없는 옆길로 뚫고 나오니

임도가 보인다.ㅎㅎ

08시7분 신당고개 도착

08시부터 시작하는 콩나물국밥집에서 아침을 해결하고

도로를따라 고속도로 지하도를 향해 한참을 걸어 갑니다.

다시 산길에 들어와 올라오니

왠 운동기구들 사람들이 사용한 흔적은 없는데...

자주 보이는 편의시설

쉴곳이 생기니 좋긴 하지만

갈길 바쁘니 서둘러 갑니다.

아직은 길은 편합니다.

자양산을 잠시 임도 따라 오르고

11시에 자양산도착

아무도 없으니 이번에도 셀카로

자양산 삼각점 확인하고

자골산을향해 숲으로 들어갑니다.

자골산을 향해 가는길은

또다시 수풀이 괴롭히고

힘들게 도착합니다.

12시30분 어령마을 도둑고개도착

여기도 식당에다 매점이 있어

점심도 해결하고 음료도사고~

친절한 식당 아주머니

씻어라고 물도 부어주고

잘 정비해 다시 길이어갑니다.

 밥 먹고 힘내어 잘 올라 왔지만

안국산 가시 덩쿨은 최악 이였다.

옷은 찢기고 온몸이 뜯기고 건질건질

좀더지나 여름엔 못갈듯 합니다.

 

닭재

계속 보이는 만산 동호회 종이 시그날

바닥에 깔려 길 찾는데 요긴하게 쓰이고

도로에 내려와 잠시 공장에 들러

물보충하고

저멀리 칠서 공단이 한눈에 들어오고

주유소를 지나 공장 옆길로

올라가는데 공사중니다.

옆으로 피해서 올라오다보니

삼각점 68.6m짜리 그냥 지나치고..

부촌길 통물 이동통로

여기를 지나는데 밭에서 나가는길을

몰라 숲에서 한참을 헤메다

올가미에 몇번을 걸려 힘들게 겨우 빠져나오니

바로옆 보이는 임도 돌아 버린다.ㅎ

햇살은 뜨거워도 험한길이 아니라

임도를 만나니 반갑다.

다시 임도 버리고

용화산으로

막판까지 쉽게 내어주지않는 용화산

이제 다왔구나..ㅎㅎ

용화산 삼각점 확인 하고

후기에서 본 알바지점

저도 알바 할뻔했네요.ㅎㅎ

마지막 날머리 까지

좀더 산길따라 와야 도착합니다.

3월에 후기에서 본 화개길과

6월의 화개길은 너무도 다른 길이였던것 같네요.

알면서도 가야하기에... 

18시10분 마지막 인증샷

장암 구암로에서 남기고 마무리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