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지맥 종주기(완성기)

명성지맥 56.7km

마등령 2017. 5. 28. 19:06

2017년 5월27~28일

 

산행지:명성지맥

 

산행거리:56.7km     산행시간:25시간30분

 

동행인 : 플러스님 고진감래님 집중타공

 

산행코스 : 광덕현 광덕산 자등현 각흘산 약사령 명성산 삼각봉 바깥덕재 여우봉 여우고개 사향산 낭유고개

관음산 도내지고개 불무산 방골고개 보장산 진군교

 

 

명성지맥

명성지맥은 한북정맥상에 있는 광덕산(1046봉)에서

두 줄기의 산줄기사 갈라지는데 한북정맥은 남동진하여 광덕고개로 고도를 낮추다가

다시 솟구쳐 백운산과 국망봉으로 이여지고,또 한줄기는 남서진하여

내려가다가 830봉(광산골갈림길)에서 북서쪽으로 방향을 바꾸어 자등현으로 내려가다가

다시솟구쳐 각흘산,약사령,명성산,안덕재,여우봉,사향산,관음산,불무산,보장산을 거쳐

고소성리 영평천에서 맥을 다하는 52.6km의 산줄기다.

 

 

 

 

4월말에 하기로한 명성길 우짜다보니

한달이 지났어야 다녀왔습니다.

혹시나 풀이라도 무성해 길도 없을까 걱정도 했지만

아무래도 위쪽지방이다 보니

날린 송화가루가 잎에쌓여 아직 남아있었고

고사리도 아직 피는전이였네요

조금은 늦게오는 계절을 볼수있었고

명성산까지는 유명세를 타서인지

편한등로였고 간혹 만나는 등산객도 있어

지맥길이라는 생각을 잠시 잊기도 했네요.

명성산을 벗어나면서 다시 긴장하게 되고

불무산 오름중 철조망 옆길에서 한번

보장산 오름에서 또한번 확실하게 각인되게

하는길이 참 오래 기억될 길임엔 틀림없네요.

산대장님이 응원 메세지가 다른른때와는 왜틀릴까 했는데

끝나고 나서야 웃음짖게 되네요.ㅎㅎㅎ

함께해주신 감래형님과 플러스형님 감사하고

이틀동안 너무 즐거운 시간이였습니다.

여우고개에서 깜짝 조우

다류 형님도 소중한 시간 내어주셔 너무 감사합니다~~

 

 

 

 

동서울에서 2시간이 걸려

9시30분에광덕고개 도착합니다.

휴게실 매점겸 식당에서

30분간 긴여정갈 에너지충전하고

도로건너

가파른 등로로 들어갑니다.

가파른길 오르자마자

정맥길에서 만나는 삼각점 확인해주고

 한시간여 걸려 광덕산 오르니

정상은 넓직하니 그늘에서 쉬기는 딱좋은데

단체사진찍고 역시나 바로 본격적인 명성길 들어갑니다.

 

광덕산 내려온지 얼마 않되어

곳곳에 보이는 6.25전사자 유해발국 지역

예전에 흰무명천으로 유해발굴이란걸

알리는것이 요즘 이래 바꿘건지

사방에 저런 알림판이 엄청나게 많다

그시절 전투가 치열했음을 알게한다..

백운계곡 갈림에서

824.0m삼각점 확인하고

명성지맥길은 우측으로 이어갑니다.

우리가 가는 명성길 안내는 없다능.ㅎ

자등현 12시11분 도착

각흘산 오름전 잠깐휴식을하고

단번에 정상 능선에 있는 헬기장 도착합니다.

사진속 보이는쪽이 각흘산 방향이고

헬기장에서 반대쪽으로 분기되는길이 대득지맥 길이다.

헬기장에서 우측에 보이는 대득지맥길을 담아보았는데

능선이 막박 벗겨져있는 것이

제법 많은 사람들이 오가서일까...

눈에 보이는 첫길은 쉬워보이나

그속은 알수없겠죠.

저곳이 어딘가하고 사진담아보았는데

확인해보니 용화저수지라 나온다.

 

각흘산을 먼저 향해 넘어가시는 두형님

이번 명성길에 같이 걸음하는것만으로도 힘이되고

큰즐거움을 주실 두형님입니다.

 

바람이 제법 불어되는데

플형님 지팡이로 사진찍으려 하니

카메라 떨어질까 조마조마..ㅎㅎ

어깨에 붙은 태극기가

무한도전 대표선수?임을 말합니다.^^

이번주 지나면 대표선수 많아 지겠네요.ㅎㅎ

이쪽 방향이 걸어왔던 광덕산쪽인것 같은데..

아직은 헷갈린다능.ㅎㅎ

용화저수지 한번더 눈에 들어옵니다.

 

각흘산 내려서면서

위 아래 길 기억에 남겨보고

후기에서 본 그 길 인듯하다.

약사령도착

약사령 조금올라 여유있게 헬기장서 휴식도 하며

뜨거운 햇살 받으며 오를 명성산 대비해

충분히 시원한바람으로 몸식혀 출발합니다.

오름 중간에 만나는 이정목

뜨거운 햇살 피할곳 없는 능선

그래도 바람은 선선 합니다.

명성산 왕복구간 도착

주위에 등산객들 몇분이 보이는것이

왠지 반갑습니다.

어느산객이 무한도전은 어떤길걸어요 묻길래??

대간도 하고 정맥 지맥

맥산길 이어 간다 말하였다..

명성산 정상에 혼자 오신 아주머니께

사진부탁했는데 잘찍어달라 부탁했더만

흔들렸다고 네장이나 찍어주신다.ㅎㅎ

명성산에 이어 바로옆 삼각봉(울음산)

궁예가 울었다고 했어 울음산 이였다고요?

또다른 명성산 억새밭 있는곳 가서

막걸리나 드시지요..하며

신나게 걸어 갔는데

뒤에서 감래형님 부른다

이런 그리루 가면 안된다.

햐~ 아깝다 막걸리..

급 좌틀해 내려가는길은 이꼬라지다

통과하고 나니 거지꼴이다..ㅎㅎ

주위에 있는포사격장 조심해서 지나고

포사격장 지휘실에서 퇴근하는 군인들 차량에 걸려,

우린 이제 산에서 내려 가는길이라고 하고

겨우 위기모면 빠르게 산으로 들어가 여우봉에 도착합니다.

플러스형님은 먼저내려와

저녁해결할 식당 확인하시고

우리 내려오길 기다리고 계신다.

닭백숙으로 든든히 배를 채우고

명성팀 식사 걱정에 다류형님까지 오셔

더욱 즐거운 식사시간이였네요.

시간 내기가 쉽지 않았을 텐데

외진곳 까지 와주신 다류형님 너무 감사합니다.

이제는 헤어져야할 시간~

맛난 닭백숙 하는 기다리는 시간동안

식당사장님 가족분들 드시는 삼겹살도 주시고

식사 다하는동안 늦은시간까지

기다려주신 주인 사장님 감사한 마음에

더욱 즐거운 밤길 될것 같습니다~

미리 알고간 사향산 정상의 군부대를 우회하여

드뎌 정상에 오르니 시원한바람과

멋진 이동면 야경이 우릴 반겨줍니다.

아담하게 사향상 정상에 놓여진 정상석

냥유고개에서 잠깐 여유를가지고

땀식기전 길을 이어 갑니다.

 헬기장처럼 넓은 관음산 정상

밤산길 선두에서 리드해주신 플러스형님

저 무겁게생긴 나무가지 연신 들어어가며

거미줄 제거 하며 가신다.

도내지고개 도착

생각보다 물이 모자랄것같아

고개에서 우측방면에 있는 편의점에서

충전해 갈려고 힘내어 내려왔는데

불끄진 편의점..시골이라서.ㅎ

다행인것이 편의점옆 공중화장실에서 물을 받아갈수있어

물만 보충하고 갑니다.

트랙 마루금 따라 왔는데

산쪽에 보이는것이 아무래도 삼밭인것 같아

부대옆길로 통해 요양원 진입로 였는지..

그길로 통해 산으로 들어갑니다.

불무산 가는길 출입통제 철조망 옆길

시작점에서 길이있는지

확인하던중 족적를 확인하고 가려는데

발밑에 딱보이던거

스틱으로 서둘러 파다보니 뿌리가 잘려졌지만

첨 깨보는 잔대

철조망 마지막구간 이구간 통과하자마자 곡소리 나옵니다.

플러스형님이 식당에서 챙겨온 밥과 김치로 다시힘내어보고

어느듯 날은 밝아 불무산도착

아릴판에 새겨진 불무산

희미해져 있는글 매직으로 다시적어

 한장 담아봅니다

해는 언제 저만치 올라왔는지..

방골고개을 지나고

방골길에서 오르면 바로있는 335.0m삼각점은

확인은 못하고 임도를 따라 올라가는중

소나무 두그루만 덩그러니 있는것이

인상적이여 한장 담도 갑니다.

방골길 도로를 좌측에두고

한참을 길을 찾아갑니다.

창동로

운산리 버스정류장

말곤 아무것도 없습니다.

정류장에 앉아 잠시 휴식을하고

도로에서 산길 들어가기위해 가볍게 울타리 넘고

조금 오르니 작은봉 도착해 숨한번 돌리고

보장산 가는길은 아직 수월한데...

257.8봉에 누군가가 걸어놓은 코팅판을 담고

먼저간 플러스형님 따라갑니다..

햐~연필심 깍아 세워놓고보면 각도 나오잖아요.

완전 비슷한 각도 보장산!! 희열 확실히 보장합니다.ㅎ

오르는도중 저 지팡이 없인 도착하기 힘들었네요.

버리기가 아까웠음.ㅋ

예상시간보다 더걸려 날머리 도착합니다.

다른 지맥보다 멋지게 인증하고싶은 명성지맥

감래형님 대타 수고 하셨어요

나도 욕밨다~ㅎ

빠른발의 소유자 플러스형님 먼저 내려와있어

진군교에서 마지막 마무리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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