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지맥 종주기(완성기)

연인(명지)지맥 52.3km

마등령 2017. 4. 23. 20:51

2017년4월22~23일

 

산행지 : 연인(명지)지맥

 

산행거리 : 52.3km    산행시간 : 22시간52분

 

동행인 : 산자고님 플러스님 다류님 친구친구님 집중타공

 

산행코스 : 무리율 오뚜기령 890m분기봉 귀목봉 귀목고개 명지3봉 아재비고개 연인산 전패봉 우정봉 전패고개 우정고개 매봉 깃대봉

작은바위봉 약수봉 대금산 두리밀고개 수리봉 수리재 불기산 빛고개 주발봉 호명호수 장자터고개 기차봉 호명산 마산 청평공고 청평교

 

 

한북연인지맥이란
한북정맥이 국망봉에서 강씨봉고개(오뚜기령)를 지나 890봉에서 머리를 서남방향으로 돌려

청계산 노채고개 운악산으로 흐르고 이 890봉에서 또 한줄기가 동쪽으로 분기하여
귀목봉(1036m)-귀목고개-1199봉-아재비고개-우목봉(연인산1068m)-전패봉(1056m)-

우정봉 (910m)-전패고개(우정고개)-매봉(929m)-깃대봉(909m)-대금산(704m)-592봉-

불기산(600m)- 빛고개(46번국도)- 주발봉(489m)- 큰골도로- 597봉- 613봉-호명산(632m)-

호명굴-청평공고 에 이르는 약 45km에 달하는 장대한 큰 산줄기를 이름한다

 

 

 

50킬로 짜리 지맥이라

출발시간이 금욜밤이 아닌 토욜아침으로 공지내고

여러가지 계획과 경우의 수를 생각해

만발에 준비를 하였다...

너무 거창했나..? ㅋ

늘 하던거니 적당히 생각나는되로

준비해서 출발합니다.ㅎ

 

타공 첫공지라 힘을 실어 주시는 형님들 계셔

쓸쓸하지않는 아주 재미난 지맥길이 되었고

각기 다른 스타일들 이시지만

다르기 때문에 잼난 스토리도 많았네요.ㅎㅎ

특히, 출발시간 착각으로

자차로 들머리에 주차후 늦게 출발해

수리봉에서 합류하신 플러스형님

익히 알고있지만 그 놀라운 체력에 다시 놀라고

다류형님의 버섯박사 인줄만 알았지만

야생화 약초...그리고 스포츠까지! 오~ 부러웠습니다.^^

그리고 산자고형님 아픈 무릎빡은 거짓말 이였나요?ㅋ

선두에서 어찌나 빠르게 가시는지

따라가는데 힘들었습니다.ㅎㅎ

또 짧은 시간에 장거리를 흡수 하셨다는

친구친구 형님의 산행경험담...

어떻게 그리 빨리 장거리에 적응하셨는지...

암튼 친구친구형님 대단합니다.

이렇게 멋진 형님들과

아주 좋은 봄나들이 산행이 되었습니다~^^

 

 

 

 

 

새벽부터 첫차따고 부지런 떨렀는데

집에서 동서울 또 일동도착후 식사도하고

이러다보니 무리율 산행시작시간이 10시가 됩니다.

 무리율에선 오뚜기령 지나 6킬로를 넘게

접속을 해야하여 제법 먼거리지만

서울에서 대중교통이 용이해 무리율로 선택하였는데...

벌써 햋볕이 뜨겁게 내려쬐긴 하지만

위쪽지역이라 바람이 아직 선선합니다.

초반 접속은 임도길을 최대한 이용해 편하게

도란도란 이박우 해가며 잼나게 올라갑니다.

임도버리고 산길가다 다시 임도로 가야 오뚜기령

바로 올수있는데 마지막까지 산길로 끝까지 가니

안가도 되는 768봉찍고 다시 내려와

쪼매 힘들게 오뚜기령 도착합니다.ㅎ

 

두시간이 걸려 연인지맥 도착해

본격적으로 산행 들어갑니다.

 

첫번째로 만나는 귀목봉

 

 

 

 

 

귀목고개 지나 조금만 올라오다보면

만나는 789.0m삼각점

엉성한 계단 어렵게 올라와

명지3봉 도착합니다.

예전이정목은 사라지고

새로운것으로 잘 정리 되어있네요.

명지3봉에서 잠시 휴식도하고

 

아재비 고개 지나

편하게 연인산 올르는데 내려오시는 두분이

아재비가 어디냐고 하여 바로 밑이라 하니

그럼 명지산은 얼마나 걸리냐고묻길래.

거리만 얘기해주면 명지산갈까봐

더진행하시면 버스막차 놓쳐요..말해주었는데

참 오지랖도 넓지요.ㅎ

부드러운 능선이 길게뻗어있는 길을 오르니

연인산은 한참이 걸려서야 도착합니다.

 

 

 

 

 

 

 

연인산에서 식사하기로 했는데

오후4시가넘어 늦은식사를하고

샘터에서 물도보충하고 한참을 쉬었다갑니다

 

플러스형님 출발했다는연락이 오고

달려오시너라 물부족할까봐

다류형님이 물놓고 가자하여

시그날 걸고 물한병 놓고 왔는데

나중 잘받았다고 톡이 옵니다.

 

마냥 기다릴수는 없으니 천천히 진행한다고는

하지만 길이좋아 자연스레 걸음이 빨라지고

 

677.2m삼각점

길이좋아 지나칠수있는 677.2m삼각점을

우측으로 잠시 올라 확인도하고

현장에는 우정고개 지도에는 전패고개

아리송 합니다.

매봉 가기전 오늘 하루해도 저물고

야간산행 준비해 갑니다

 

 

 

 

 

 

뒤에서 열심히 따라오시는 플러스형님

오실때가 되었는데..해가며

사진도 찍어 가며 여유를 가져봅니다

 

 

 

플러스형님 바로 뒤까지 따라붙어신것 같아

수리봉 바로밑 임도길에서 잠시 기다렸는데

역시 몇분후 도착하시네요

머리에는 김이 모락모락 땀을 한바가지 흘리신듯..

그래도 아직 멀쩡한 모습입니다.

 

 

이제 수리봉에선 5명 다같이 갑니다

수리재

불기산을 지나고

연인산에서 늦은점심 빠른 저녁먹은게

약발이 다 되어 가는 느낌이 듭니다

 

빛고개

껌껌한밤 빛고개는 그냥 지나고

싸이클 테마공원옆 산길로

다시 올라가 알곡성전쪽으로 향합니다

알곡성전 도착해 식수도 보충하고

아늑하고 포근한? 곳에서

따땃한 국물도 만들어 먹고 휴식도 하고

암튼 쉬고간 흔적은 없애고 잘쉬고 갑니다.

 

 

이틀밤을 지새는 산행도 아닌데 비틀비틀

졸음과 싸우며 겨우 발전소고개 도착합니다.

새벽5시가 넘어 가는시간이니 좀만 더 참으면

날이 밝으니 좀음을 참고 다시 호명호수로 향해 갑니다

 

 

호명호수 도착해 일출을 맞이하며

졸음도 떠오를는해야 함께 하늘로 날려버리고..

희한하게 개인적으로 날이 밝으면 졸음도 사라집니다.

호명호수를 지나 기차봉을 거쳐 호명산을 향해가는데

한두번 걸었던 길인데 왜이리 길고 험하게 느껴 지는지..

07시25분 호명산도착

플러스형님 봉을 이용해 단체 사진도 편하게 찍고

종종 빌려 주십시요~~ㅎㅎ

이사진은 딱 그자리..ㅎ

전망대에서 잠시 쉬고

마산을 향해 마지막 힘을 내어봅니다

앗 첫번째 알바.ㅎ

마산 방향인줄 알고 갔는데 바로 눈치채고

다시빽해 좀더 내려갑니다.

지도에 마산이라고 나온곳엔

아무런 표시가 없고

그냥 날머리 까지 진행해

마지막 시그날 달고 계신 플러스형님

날머리 부근에서 아침운동 하시는 아주머니께

사진부탁해 청평고에서 인증하고 연인지맥 마무리 합니다.

 다같이 걸었는데 젤로 꾀죄죄해 보이는 타공.ㅎ

23시간동안 너무 재미난 산행이였습니다.

형님들 수고많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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