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지맥 종주기(완성기)

운달지맥 52.7km

마등령 2017. 5. 8. 16:32

운달지맥이란

 

 

백두산에서 지리산으로 이어지는 백두대간이

대미산을 지난 1046m봉

(충청북도 제천시 덕산면 월악리와

경상북도 문경시 문경읍 중평리 및

문경시 동로면 생달리의 경계점)에서

남서와 남동 및 남쪽과 동쪽으로 방향을 틀면서

경상북도 문경시 영순면 달지리의 원달지

(금천과 내성천 및 낙동강이 만나는 합수점)로

이어지는 도상거리 약 45.2km의 산줄기로,

대미산에서 시작하여 달봉산에서 맥을 낙동강에

넘겨주고 있다.

 

이 산줄기를 따라가면 대미산(1115).국사봉(939)

운달산(1097.2).석봉산(986).단산(956)

배나무산(809.0),장구메기산(310).월방산(365)

약천산(212).천마산(274).달봉산(236)등을

만날 수가 있다.

 

아울러 이 산줄기의 서쪽에는

 신북천.조령천.영강 등이 낙동강으로 흘러가고,

이 산줄기의 동쪽에는 하리천.금천 등이

낙동강으로 흘러간다.

 

 

운달코스 : 대미산(분기봉) 여우목고개 국사봉 마전령 거르목산 장구령 장군목 운달산 조항령 전망대활공장 단산 돌비고개

배나무산 선암산 새터재 달고개 월방산 약천산 문경산양농공단지 왜곡재 영순면사무소 밤고개 천마산 큰고개 삼강교

 

 

 

 

 

2017년5월6일

 

산행지 : 운달지맥(대미산~여우목고개)

 

산행거리 : 52.7km중 3km진행    산행시간 : 1시간30분

 

동행인 : 산너머대장님 산모르님 플러스님 집중타공

 

 

 

 

등곡,운달 묶음지맥으로 기획하고 출발한길

그러나 등곡의 거친길에 22시간동안 발목이 잡혀

많은 시간이 소요되었고 체력도 고갈되어

운달지맥은 다음기회에 연결해 가기로 하고

여우목고개에서 마무리합니다.

 

 

 

등곡지맥을 22시간이걸려 힘겹게 끝내고

대간길을 통해 운달지맥 접속해

21시18분에 대미산에 도착합니다.

 

운달지맥 분기점인 대미산!

 

운달지맥 시작 하기위해 산대장님이 준비한

운달지맥 시그날 건네받고

 

 잠시 인증샷후 여우목고개로 내려 갑니다.

 

체력이 고갈된 상태라 어둠속에서

여우목고개 내려서는 길도 만만치 않고

여우목고개 22시49분 도착.

타산악회 시그날이 한장도 없어

중간중간 트랙확인하며 무한시그날 달며 내려 왔는데

왜 시그날이 없는지 내려오니 알겠다.

비탐구간이라 시그날 정리해 없는듯한데

관리 하시는분 시그날 회수 없이 오래 동안 날리길 바래봅니다..

 

아직까진 밤중에는 서늘한 기운이 감돌고

따뜻한곳에서 먼저 내려오신 산대장님이랑 플러스형님

두분이서 진행여부 먼저 의논 하셨나봅니다.

시간내 마무리 못할것 같다며

이왕 마무리 못할거면 담번에 하자 하신다.

산모르형님은 운달은 하셨으니

두분이 그리 해주시면 저야 대환영 이였죠..ㅎㅎ

 

문경택시를 불러놓고 기다리는동안

담번에 이어올라갈 길 확인하고 마무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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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7월7~8일

 

산행지:운달지맥(여우목고개~삼강교)

 

산행거리:52.8km    산행시간:21시간25분

 

동행인:산너머대장님 버모님 집중타공

 

 

7월 두째주 토욜밤 정산이 있는날

토욜 오전중에 운달지맥 끝내고

정산에 합류 생각을 하고 금욜 아침 일찍

문경행 버스를타고 내려와 터미널 뒷편에있는

곰탕집에서 이른 점심을 하고

문경택시로 여우목고개로 향합니다.

저번 5월첫주에 대미산에서

여우목고개로 내려왔으니 이번엔 여우목고개에서

삼강교 방향으로 산행 준비합니다.

 

 

 

저번엔 한밤중이였던 여우목고개

늘상 시작은 새벽시간인데..

오늘은 10시30분 밤중이 아닌 날 밝을때

지맥길 시작을 하니 새롭습니다.

 

다행히 아직 비는 내리지않아

편하게 준비해 출발합니다.

 

정자 오른쪽으로 시그날 많이 걸려있습니다.

트랙보다 우측으로 치우쳐 올라가지만

나중 능선에서 만납니다.

 

오르기전 입구의 모습

출발전부터 긴장하게 하는 우거진 풀들

 

단숨에 능선에 올라서고

트랙상에서 약간 벗어나 있는 912.5m삼각점봉을

확인위해 잠시 베낭 내려놓고

다녀옵니다. 

 

다시 돌아와 내려놓은 베낭 다시 메고

국사봉으로 발길 제촉합니다.

 

능선을 일단 올라서니

어렵지않게 국사봉에 도착을하고

 

마전령으로 내려서는 길은 급경사로

빠르게 도착합니다.

아직 초반이라 급경사도 어렵지않게 도착하고

 

준희님 팻말이 떨어져있어

어찌 고정해볼려 하지만

고정이 여의치 않고

 

 

 

벌목지대 오르면서 비가 내리기시작하고

갠적으로 발이 젖으면 물집이 잡히니

그쪽만 신경쓰고 올라갑니다

 

초반 패이스 뒤에서 졸졸 따라가다

좀 뒤늦게 운달산에 올라오니

두분 쉬고 계시고

 

운달산 1097m 삼각점도 확인해주고

 

운달산 삼각점이 있는 전경

한방 남겨보고 나니

 

이렇게 바로옆 터 넓은곳에

운달산 정상석이 있습니다.

 

바위위에 앉아 있는 대장님 시원한 바람 불어니

올라와 잠시 쉬라고 하시고

 

운달산에서 단체컷 하나 남기고

또 길을 이어갑니다.

 

평일날 어느 산악회에서 운달산에 다녀 갔는데

여기 헬기장에서 하산 한걸 보니

지맥하러 오신건 아닌것 같고

우리는 순간 시그날 많은 곳으로 내려갈뻔..

지맥길은 단산 방향으로 갑니다~

 

버모형님 이길이 감마로드환종주길이라

설명 해주시고 많은 분들이 매해 진행한다는데,

그래서 그런지 지맥길 치곤 편안하게 진행합니다.

 

두분 지도 그만 보시고 여기보세요.ㅎㅎ

 

비도 맞고 좀 쉬어갈 타임에 적절히 만나는

조항령 정자 젖은 양말 얼른 갈아신고

정자에 누군가 놓아둔 먹다 남은 생수

무조건 챙겨 먹고..ㅋ

 

조항령에서 새목재 방향으로 진행하는데

공사중인 임도길 잠시 걸어가고

끝까지 길이 이어 지면 좋으련만.ㅎㅎ

끊으진 임도에서 다시 능선으로 오라치고..

 

다시 활공장으로 향하는 임도에서

통나무로 만든 화장실을 만나고

으시시하니 들어가보고 쉽진 않네요.

 

양생화 들꽃만 만나면 카메라 꺼내시는 산대장님

저는 비오는날 카메라 꺼내기가 부담스러워

그냥 통과 할때가 더많은데..

 

활공장 오르기전 임도옆에

새목재팻말 확인해주고

 

활공장 전망대 예전에 건물 외부 마감재를

목재로 공사한것을 철거하는 작업을 혼자 하고 계시는데

대장님은 가게 영업하냐고 물어 보신다.ㅋ

 

활공장 정상에 861.0m 삼각점 확인하고

안개가 거칠때 멀리 보이는 조망을 감상합니다.

 

시원한 바람에 뻥 뚫리는 가슴

 

 

 

 

 

 

 

오래 머물고 싶지만 곧바로

다시 산속길로 이어갑니다.

 

잠시 산자고 형님이...

설마 했네요.ㅎㅎ

 

공사중인 편안한 데크길 걸어

단산은 쉽게 올라서고

 

 

 

 

 

다시 쉬지않고 배너미산도 도착합니다.

 

 

 

딱 여기까지 길이 좋은 등로는 안녕하고

감마로드환종주와는 다른 운달지맥으로

이어 갑니다

 

 

 

능선에서 내려서고 다시 올라서는 재에선

이런 길을 통과 할수 밖에 없고

 

 

 

어둠이 내려오고 몇개의 무명봉을 넘어

내려온것이 달고개 입니다.

배는 고파온지 오래고

주변에는 매식할 장소는 여의치않고

임도에 앉아 한참을 쉬며

산대장님이 주신 콜라로 힘을 내어 다시 길을 나섭니다.

 

달고개에서 조금 올라와

잠시 381.1m삼각점봉 확인하고

 

다시 한참을 길을 찾아

352.7m삼각점봉도 확인합니다.

 

여기 월방산도 트랙에서 약간 벗어나 있는데...

이쯤되면 다녀오기 싫어지는 시간입니다.

다행히 멀리 떨어진 곳에 있진 않네요.ㅎㅎ

 

낮은산길이라 정상석은 기대하지 않았는데

약천산에 정상석이 있습니다.

 

새벽02시 45분

공장 기계돌아 가는 소리는 들리지만

뭐가 있을것 같진 않고..

 

어느 공장앞을 지나다 자판기를 보고

경비 아저씨게 얘기를 하고

시원한 음료 먹고 갑니다.

 

공장지대 도로 따라 편하게 이어 지겠지..하고

걸어 가다 한번 혼쭐 납니다.

어두운 밤길 앞은 보이지 않고

논길 겨우 피해 철길 건너는데

가시는 얼마나 찔러 되던지..

 

 

 

이제 날이 밝아 올시간 새벽05시가 넘어 가고

 

한참을 도로길을 걸어

다음 산길을찾아 갑니다.

 

다시 밤고개에서 올라와

236.2m봉 올라오니 힘던 시간인줄 어찌 아시고선..

다시 힘내어 내려 섭니다.

 

천마산 274.4봉엔

우거진 풀숲속에 산불 감시 초소만 있고

 

드디어 강줄기가 보이기 시작합니다.

다와간다 생각하니 다시 기운이 나고

 

 

 

달고개 도착

드뎌 끝이 보인순간입니다

 

무엇이 이래 다리를 기다려 지게 하는지.ㅎ

삼강교 에서 밝아 지는 미소ㅎㅎ

 

 

 

무엇이 이래 다리를 기다려 지게 하는지.ㅎ

삼강교 에서 서니 밝아 지는 미소ㅎㅎ

 

운달지맥 마무리하여 무척 기분 좋습니다.

비도 오고  풀도 많이 자라 힘던 길이라

그리 생각될수도 있지만

그때 묶음지맥 했어면 얼마나 혼줄 났을지 짐작이 가네요

 

모처럼 지맥길 같이 걸음하신

버모형님 수고많았습니다~

 

 

 

 

 

 

 

냄새도 장난아니고 거지꼴로 어디 돌아 다닐수도 없고

젤먼저 점촌 터미널 부근 목욕탕으로 가서 몸정리 하고

터미널에서 차표예매후 근처 식당에서 즐거운 뒷얘기후

서울로 올라와 또 세사람은 오늘밤 정산에 가야하므로

밤에 뵙기로 하고 각자 집으로 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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