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지맥 종주기(완성기)

영인지맥 53.1km

마등령 2017. 4. 3. 18:19

2017년4월1~2일

 

산행지 : 영인지맥

 

산행거리 : 53.1km    산행시간 : 17시간10분

 

동행인 : 산너머대장님,산모르님,플러스님,파도님,DOVE님,바른생활님,고진감래님,집중타공

 

산행코스 : 국민은행천안연수원 갈마고개 영인분기봉 망향봉 망향로 큰매산 두정역 노태산 용와산 연암산 둔덕산 국사봉

금산 배티고개 흐느재 영인산 영인산로 입암산 공세리성당

 

 

 

영인지맥이란

 

영인지맥은 금북정맥이 칠장산에서

서남진하여 칠현산,덕정산,서운산,성거산(579.1봉)을

넘어 걸마고개에 이르기 200미터 전에

서쪽으로 가지를 쳐

경부고속도로와 1번 국도를 건너서

천안시 북부시가지를 지나서 노태산(141m)과

천안 제3.4공단을 지난다.

 

아산땅으로 들어선후

 용와산(238.3m).연암산(292.7m)

둔덕산(225m).국사봉(222.5m).어라산.금산을 넘어

영인산(363.9m)을 일군후 입암산(207.4m)에서

서해에 그 맥을 다하는 도상거리 44.8km의

산줄기를 말한다.

 

이 영인지맥 북쪽의 줄기는 안성천으로 흘러들고

남쪽의 물줄기는 곡교천으로 흘러들어

삽교천에 합류한 후 바로 서해로 들어간다.

 

 

 

 

2월에 설악산 눈폭탄으로 대간 9구간 못한 것을 따뜻한4월로

연기해놓고 드뎌 4월첫주가 됩니다.

날씨가 어찌 이럴수있는지 2월에 눈폭탄피해

4월로 연기한것인데 대간가는 당일 강원도 산간지역은

밤새, 하루종일 눈소식이 들립니다.

참으로 답답한 노릇입니다...

우여곡절끝에 다시 대간산행 날짜를 연기하고

갑자기 참석하게된 영인지맥

천안역으로 모이는 공지였지만 저는 고양터미널서

천안 터미널로 도착해 분기봉까지 가있는다고 연락하고

터미널로 오시는 감래형님이랑 같이 만나 버스타고 KB연수원으로 향합니다.

버스에서 내려 산으로 향하는데 여긴 따스하니 봄날씬데

지금 강원도는 눈이 내린다니 참으로 알수 없는 날씨입니다.ㅎ

연수원 테니장을 끼고 돌아 산길로 접어들어 조금 올라가니 만난곳이

 금북정맥 갈마고개 여기서 좌측으로 조금더가서 분기봉에 도착해

성거산을 바라보며 30여분을 벤취에서 쉬고있다가

천안역에서 만나 올라오시는 여러 선배님들 만나

영인지맥 시작합니다. 

 

 

 

 

 

 

터미널 길건너 버스정류장에서 감래형님 만나

버스를 기다리는중입니다.

버스종점에서 내려 연수원까지

한산한 도로를 사부작 걸어 올라갑니다

연수원 안으로 들어와 테니스장이 보이는곳까지

올라와 테니스장 뒷길로 돌아서 산으로 들어갑니다.

 잠시 올라오니 갈마고개 도착하고

분기봉도 금방내 도착합니다.

성거산이 1.1km,갔다와도 충분 하것다...

이리 생각하고 잠시 더 진행하니

만일고개로 뚝 떨어졌다 다시 올라야하니

그냥 벤취에 앉아 쉬기로 하고...ㅎㅎ

성거산을 배경으로 한장씩 남기고

따스한 햇빛받으며 앉아서 이런저런 얘기나 합니다.

올라 오실시간인데 하며 사진찍고 있는데

딱맞게 올라 오십니다.ㅎㅎ

영인지맥은 총 8명이서 함께 합니다.

시그날 달아가며 여유있게 진행합니다.

저멀리 보이는 연수원

연수원 바로옆 저수지

망향봉 정상석이 아담하니

귀엽다고 다들 한마디씩 하십니다.ㅎㅎ

큰매산 142.2m삼각점

북일고 후문쪽으로 가다가

울타리가 있는곳은 우째저째 빠져나와

이제부턴 노태산까지 도로를 걸어갑니다.

노태산

도로걷다 갑자기 오르니

낮은 노태산도 힘들지요.ㅎㅎ

 

산업단지를 지나 도로옆 식당에서

고기 듬뿍들어간 김치찌게에 뒤풀이 같은 저녁식사를 하고

다시 나와 길을 걸어갑니다.

먹을때는좋지만

배불러 용화산 오르기가 어찌나 힘들던지..ㅎㅎ

용와산 238.6m 삼각점

녹색철망 헨스를 넘기 곤란해 하던중

코너쪽 철망이 문처럼 열려 편하게 지나고

좌측 헨스를 넘기위해 다시 빽해

넘어간 흔적이 있는 헨스를

편하게 넘어 산으로 들어갑니다.

사진이 왜이러나~ㅎ

지도를보니 251.2봉 입니다.

연암산 봉수대옆 연암정에서 잠시 휴식

아직 밤공기가 차니 땀이 식으니 서늘해져

얼마 못쉬고 바로 출발합니다.

연암산 봉수대

연암산

연암산 292.7m삼각점

연암산로

43번국도를 내려서지 않고

생태통로로 횡단해 둔덕산으로 이어집니다.

둔덕산

국사봉

222.8m삼각점

앞에도 국사봉 여기도 국사봉

높이도 똑같네요.ㅎ

국사봉을 내려와 또 도로를 횡단하고

지도에는 여기가 금산(251.0m)이라고 나오는데

철탑공사중이라 아무것도 없고

대간길에 망가져 가는 금산이 생각나네요.

 

286.1m봉

철탑공사중이라 아슬하게 삼각점만 남겨놓고

옆이 절개 되어있네요

희미하게 금산이라고 적혀있는게

여기도 금산이라고 불리는지 매직을 적은게 희미하게 보이고

286.1m삼각점

배티고개 내려서면서 만나는 모텔촌 주차장에 있는 철계단

역시 도시를지나는 지맥은 먹을곳이 많죠

근처 편의점 들러 사발이 한그릇이 하고 출발합니다.

야산을 넘어 사면을 내려와

39번 국도를 횡단하고 영인산을 향해 갑니다.

영인산 진입로에 매표소가 있는걸 보니

낮에 지났으면 요금내야 지날수있네요

검색해보니 요금은 천원~

 

연화봉 잠시 들러고

깃대봉도 지나니

영인산 도착합니다

영인산363.5m삼각점

 

 

 

 

 

 

 

진다리고개

날이 점점 밝아오는걸보니 이제 새벽6시쯤 인가봅니다

선두는 휘리릭 먼저가 뒤에서 트랙보고 따라가는데

입암산 진입전 트랙이 좌측으로 빙글 돌아갔길래

왜이리 돌아갔을고...하면서 와보니

산이 연결이 안되고 뚝잘려서 있다.

역시 돌아간 이유가 있었네요.ㅎ

입암산 도착~

에고 힘들어~ 내장산의 입암산 올랐을때보다

더 힘던기분이 드는건 왜인지..ㅎㅎ

입암산 207.4m삼각점

 

해는 한참전에 떴지만

방금 일출을 보는듯 멋지게 연출해 봅니다.

날머리인 공세리에 도착을 하고

공세리 성당에 있는 보호수 수령350년 이나...

영인지맥은 공세리성당 앞에서 끝을내고

온양으로 이동해 아쉬움을 달래는 뒤풀이후 마무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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