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평지맥 37.4km

2017년6월6~7일

 

산행지:안평지맥

 

산행거리:37.4km    산행시간:14시간56분

 

동행인:집중타공

 

산행코스:배티재 분기봉 오대산 태고사로 질울재 안평산 조중봉 독짐재 명막산 새고개

해철이산 안녕고개 불티구름다리 도솔산 한밭고교

 

 

안평지맥

안평지맥은 부여 부소산으로 가는 금남정맥이 대둔산에 이르기전 배티재 북쪽 0.7km지점의

전남과 충남의 경계봉에서 북쪽으로 한가지를 쳐 충남과 대전 경계를 따르다가 대전시를 동서로 가르며

대전의 만년동 둔산대교 앞에서 그맥을 다하는 산길이지만

둔산대교 가기전에 도시 개발로 마루금은 사라져버려

그맥이 어이없이 끊어져있다.

 

지맥 동쪽에서 흐르는 물은 유등천이 되고,

서쪽으로 흐르는 물은 갑천이 되며

갑천물은 북쪽으로 12km를 흘러 금강에 든다.

 

 

 

6월6일 공휴일이라 생각하고 안평지맥을 공지해놓고 보니

주말4일에 대간 끝내고 하루도 못쉬고 갈판이다.

공지전에는 갈수있을거야 생각했는데

막상 닥치고보니 피곤해서 어찌가지.. 생각이든다.

신청한 동행인 없으니 더욱 게으름이 생겨 출발하기전 까지

갈까? 말까?...이러다 6일 아침 늦잠자고 일어나니

생각이 가야지..로 바껴 급히 챙겨 승용차로 배티재에 도착.

휴게소 식당에서 갈비탕으로 든든히 속을 채우고

13시에 산행 시작합니다.

빗방울 굵어지면 탈출하지,이러면서...

배티재 그계단을 올라갑니다.

 

 

대둔산 휴게소 주차장

배티재에 주차를 해놓고

2층식당에서 식사를하고 베낭챙겨 산행 출발합니다.

 

 

 

배티재 들머리

8부능선까지 저계단을 올라야 합니다.

30분 부지런히 올라 안평지맥 분기점에 도착합니다.

오대산 방향으로~

시작하자마자

659.9m 팻말 확인하고

이번 산행은 혼자다보니 온통 팻말 말고 사진이 없다..

멀리 보이는 대둔산 휴게소 당겨서 한장 찍고

 

오대산

 

예전에 산대장님 흔적을 만나니 반갑다.

마지막까지 길잡이 되어준다.

아크릴팻말이 휘어진걸보니

작업해놓은지 꾀 세월이 흐른듯하다.

태고사삼거리 까지는 급올랐다가 능선 조금타다

급하강 하는 코스다.

길은 찾기는 편하니 무리없이 내려왔다.

다시 연결되는길은 이쪽으로 들어가야합니다.

 

 

절개지를 힘들게 올라 올라온곳 한장 남겨보고

절개지에 임도처럼 만들다만듯한 길이라

마루금 트랙 찾아 가기가 쉽지않고

힘들게 겨우 없는길 뚫고 올라오니

족적이 확실한 길을 만난다.ㅎ

암튼 333봉에 올라왔다.

갈림길이 많다보니 트랙을 자주보며

윗만복에 도착을하고

지금까지는 빗방울이 가늘게 왔다갔다 했는데

하늘을보니 곧 쏫아질것 같다.

여기 나무 밑에서 고민을 하는데

머리속은 계속 갈까말까.. 고민을 하고

몸은 이미 비옷입고 등산화 비닐로 싸고

빵이라 콜라로 배속을 채우고

다시 진행을 할준비를 하고있다..ㅎ

온몸을 단디 싸메고 산길 올라오니

첫번째로 만나는 이정표

 

402m 삼각점 확인하고

카메라 꺼내 찍을때 마다

카메라 에 물끼가 많이 묻고

 

 

이런 장소들을 지나고..

떡갈봉에 도착 합니다.

비가내리니 카메라 꺼내는것도 힘들다.

떡갈봉에서 셀카 한장 남겨보고

 

 

안평산도착 아직 해가 남아있다.

핸폰은 지퍼백에 넣고,

빗물에 오동작 생기면 미아 되니깐

카메라는 점점 상태가 삐리리 해져간다

365.7봉

 

 

조중봉 삼각점 확인하고

 

 

배는 고파오는데

비는계속내리고

비피해 챙겨간 햇반 먹어야 하는데

명막산 지나 내려서니 잠시 빗방울 주춤

바위에 앉아 햇반으로 기운 차려보고

해철이산 도착하니 비피할곳 팔각정이 있다.ㅎㅎ

이젠 필요없으니 그냥 출발~ㅎ

카메라 물먹어 전원 버턴이 작동을 안하고

비정상적으로 켜서 찍었는데

너무 급히 찍었나 상태가 피리리하다.

아마도 183.4봉 인것 같다.

 

이정표에 쟁기봉 우측에 100미터에 있다는 표시에

가보니 운동기구와 팔각정 그리고 194m팻말도 있다.

줌 조절도 않되고.ㅋ

새벽 0시50분 복수고교 도착

11시간50분만에 드뎌 대전시내에 도착을 합니다.

편의점 찾아 사발이 먹고 가야지~ㅎㅎ

사발면으로 배좀 채우고

개구리 소리나는 등산화 정비하고

다시 길을 이어갑니다.

마지막 남은5킬로에 첫번째 만나는 도솔산

물먹은 카메라는 전원이 아예 불통이고

핸폰으로 사진남겨 인증합니다.

 

2017.3m삼각점

길은 엄청 편하니 속도를 내면 금방 끝낼수 있는데

등산화는 벌써 오래전에 젖어

발이 팅팅 불어 있는상태라 발이 자꾸 쓸려

속도를 낼수가 없다.

반갑다 한밭고 야~~

 새벽 지나는이 없으니

셀카로 인증 남기고 안평지맥 마무리 합니다.

새벽04시라 해장국집에서 시간때우다 첫버스로 차 찾으로

가기로 하고 식당아주머니께 양해 구하고

두시간을 쉬었다 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