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정맥 종주기

낙동정맥 3구간 창수령~질고개 71.4km

마등령 2017. 6. 18. 22:13

2017년6월16~18일

 

산행지 : 낙동정맥3구간(창수령~질고개)

 

산행거리 : 71.4km    산행시간 : 28시간12분

 

낙동3구간 동행인 : 산너머대장님 준기님 버모님 산자고님 플러스님

친구친구님 다류님 파도님 DOVE님 자룡님 태형님 허니펌킨님 호야님 집중타공 (14명)

 

낙동3구간코스 : 창수령 울치재 맹동산 포도산 황장재 갈평재 대둔산 먹구등 느지미재 왕거암 대궐령 주산재 피나무재 질고개

 

 

 

 

또 한달이 지나 6월 셋째주

점점 작열하는태양이 여름이 다가옴은 알게하고

2구간까지 안전운행과 지원음식까지 책임져 주시던 무사님은

여러 사정상 같이 하지 못해 3구간부터 새로이 하실분이

많이 기대 되는 3구간입니다.

낙동정맥 3구간은 같이 걷게될 새로우신2분 자룡님,호야님과

안전운행 책임져 주실 무한정산 기사님(로드매니저님)과

두번의 지원에 음식챙겨주실 로드매니저님 친구분이신

임셰프님까지 특별한분과 같이 한다.

나중 놀랄만한 지원 스케일 못소 느끼고 받으며

입에서 자동으로 대박이라는표현이 나온다.

담4구간이 너무 기다려지게 해주신 두분께

너무 감사드리며 정맥길 쭉같이 하길 기대합니다~

 

 

3구간부터 사당 10시에 출발하니

창수령 도착이 03시20분

모두들 준비해 환하게 출발합니다.

 

모두들 먼저 산속으로 희미해져가는 불빛보며

마지막으로 올라갑니다.

산대장님 좀전에 시그날 작업한거 봤는데..

예전에 고흥지맥 한방에 하신 대단하신분

이번에 태양길에서 뵐수있다니 기대되네요.

울치재04시35분

나중에 도착하게될 풍력발전소 바라보며

 

 

 

울치재에서 좀만 올라오면 만나는

528.3m삼각점

산속에 왠 창고건물

어느새 날은 헨하니 밝았고

여기부터 한참을 포장길 ㄸㅏ라

수월한 산행이 시작되고 아따 편하다.

주중 체력 소모가 많았다는걸 생각해서

살방모드로 뒤에서 졸졸 따라갑니다.

 

 

 

 

건강하게 잘생긴 소들 보며

정말 잘빠졌네 하며 한장 담아보고.ㅎ

포장길에서 잠시 벗어나

맹동산 확인해주고

광범위하게 펼쳐진 풍력기들

6킬로 넘게 이어지던 포장길 벗어나

봉화산에서 잠시 각자 가져온 음식으로 배채우고

간식으로 자연산 산딸기까지 섭취해주고.ㅎㅎ

한시간여 더걸어

명동산도착 합니다.

 산대장님 후기에사진 잠시 빌려와 화림지맥 트랙을 잠시 확인해보니

낙동정맥 명동산 남진0.8km지난 800.4m 봉에서 분기해

남동진 하다 강구항에서 끝을 맺는 33km정도 되는 산길이네요

강구항이면 맛있는 대게는 실껏 먹고 올라오겠다는 생각을하며..ㅎㅎ

포도산 오르기위해 잠시 박점고개에 내렸다가

후미까지 내려온걸 확인하고 포도산을향해 오름니다.

 

포도산분기에서 무거운 베낭 잠시 내려놓고

포도산 왕복구간 다녀옵니다.

 

이쁜 정상석 있는 포도산에서 단체 한장 담고

포도산 단체샷 담당 하신 다류형님

카메라 3대 들고..ㅎㅎ

포도산내려오며 분기점오는동안

이런곳도 있고

여기서 풀제거? 작업하시는분들도 만나고

포도산 분기점에서 잠시 쉬었으니

다시 걸어 가야지요.

 

630.8m삼각점

여정봉이라 적혀있네요.

 

선들재

11시54분 도착

잠시 선들재 내림전 트랙보며 가로 질러 오다

계곡으로 떨어져 다시 오른다고 땀 꽤나 흘리고

잘못 가면 개고생 하는걸 알면서 왜가는지 나도 몰겠고..ㅎ

선두 4분 쉬고 계시는걸 보며 저도 잠시 휴식 가져보고..

후미와 연락후 다시 황장재로 향하던중

다류형님 도움으로 더덕깨는 즐거움을 맛보고

DOVE님과 같이 걸음 하면서

이것이 도라지 라고 알려주시고

도라지도 깨고.ㅎ

계속 보이는 도라지 덕에

삼군봉까지 웃고 즐기며 도착

너무 시간 지체했나

여기서 사진찍고 갈라는데 후미 두분 도착하고

줄줄이 황장재로 내려 섭니다.

 

 

지원이 기다리고 있는 황장재 도착~

 

와~ 이건 뭐여 대박 !!

콩나물국 배식중이신 임쉐프님

너무 푸짐한 식단에 놀라

보기만해도 배부러네요.ㅎㅎ

땀에 젖은몸 꼬득하게 잘말려

다시 연결할 주왕산국립공원산길 이어갑니다.

먹구등이 7.9km 남았다는 알림판

이름 특히 합니다

쓰러진 이정목 남은건 써서판에 새겨진 안내판

대충 방향은 맞게 놓여진 있다.

오늘의 하이라이트 대둔산오름에 소금물 범벅이되고

오늘 첨보는 파워좋은 호야님 덕에 제대로 샤워했다능~ㅎ

왕복구간 대둔산에서 내려와 다시 숲으로 이어가고

 

먹구등 특이한 이름만큼 특별한건 없다.

점점 어둠이 내리고 야간산행은

DOVE님과 뒤에서 선두분들 살방 따라갑니다.

 

여기도 왕복구간

이번엔 태형님과 같이..

나고 한장

대궐령을 지나고

전망대에서 졸음을 해결하고

졸음때문인지 남겨놓은 사진은 없고..

 

평평한 헬기장에서

몇분의 후미분들과 잠시 꿀맛 같은 휴식도하고

출발전 다류형님 준비해온 망사 머리에 쓰고..ㅎㅎ

01시40분 별바위도착

시원한 바람이 죽여준다.

어두워 잘보이지는 않지만 낭떠러지 밑으로

희미하게 보이는것이

너무 멋지다..

별바위 도착전 준기형님 연락받고 빨리 가야 하는데

잠시 1분정도 시원한 기분 느끼며 내려간다.

야호 하니 밑에서 야호 소리 들린다

잠시만 기다리세요~~

 

밤새 4명이서 가다쉬며

안전하게 피나무재에 내려선다.

질주본능 있으신 준기형님은 먼저 휙 내려오시고

또한분 호야님은 질주본능 참아 가며

후미에서 썩여 내려옵니다.

 

또한번 푸짐한 지원받아 기운차려

마지막 8km 질고개를 향해 갑니다.

모두들 날렵하니 잘기어 들어가시고

 

시원한 바람에 잠시 가슴 활짝열어 멈추어 보고..

 

자작나무 숲이 너무 멋지다.

 

3구간 마지막 삼각점 확인하고

624.9m삼각점

아침기운을 받으니

또다시 살아나는 콘디션.ㅎ

그러나 오늘은 여까지..

막판에 단체 알바로 한바탕 웃음꽃 피고.

모든분들 안전하게 내려와

담에 이어갈 산길 앞에서 마무리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