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정맥 종주기

낙동정맥 2구간 애미랑재~창수령 66.7km

마등령 2017. 5. 22. 18:41

2017년5월19~21일

 

산행지 : 낙동정맥2구간(애미랑재~창수령)

 

산행거리 : 66.7km    산행시간 : 29시간33분

 

낙동2구간 동행인 : 산너머대장님 하루엠대장님 준기님 버모님 고진감래님 산자고님 플러스님

다류님 파도님 DOVE님 태형님 허니펌킨님 집중타공 (13명)

 

낙동2구간코스 : 애미랑재 칠보산 새신고개 깃재 길등재 한티재 추령 동아재 덕재 갈미산

검마산 백암산 준풀래재 윗삼승령 삼승령 쉰섬재 옷재 독경산 창수령

 

 

 

 

정맥 이제 2구간이라서인가?

정맥 가는날이 그냥 무덤덤한것 같다

낙동정맥 몰운대에 다가가면

그때서야 낙동이 끝나가는구나하는

가슴 뭉클한 생각을 하겠지 이런 생각을 해본다.

아무래도 지루함을 달래줄 그런지역을 지나야만

또다른 기분으로 신나게 걸을수 있을것 같은 느낌..

 저번에 호미할때 소호리에서 올랐던

삼강봉이나 가지산을 지나면

아는곳이라 더 신이 나지않을까 생각을 해봅니다.

지금구간들은 도통 모를곳만 나오니..ㅋ

오로지 목표달성을위해 걸어내야 하니

걸음이 무겁기만 합니다.

다행인것이 같이 가는 팀분들이 있어

정말 행운인것 같아요.

이번 2구간끝내고 나니 정말 그런 느낌이듭니다...

 

 

 

 

지난달 내려올때 봤던 영양 간판

지난달 내려올때와는 다르게 많이 우거져 있습니다.

이번엔 이어갈길은 반대쪽~

산대장님 선두로 낙동 2구간 시작합니다..

한시간여 급된비알 올라

잠시 쉴수있는공간 칠보산 도착합니다

단번에 400고도를 치고 올라야하는

칠보산에서 잠시 휴식을 하고

이번코스에서는 낙동에서 분기되는

지맥을 세개나 만나는데

첫번째로 도착한 덕산지맥분기점

대간3차 기념티 감래형님 모델로 한장 남겨드리고^^

낙동길은 사방이 울창해 볼것없이

걸어내야 하니 힘들다 했던것 같은데

삼각점 팻말있는곳이 주위를 둘러 보는 장소여 휴식장소다.

상당히 빠른속도로

5시간만에 길등재를 지나고

한티재 20km지점

점점 뜨거워지는 햇살에 한시간여 쉬는타임 가지고

13시넘겨 덕재로 향해 기분 좋게 출발합니다.

오르막 한번에 맥주 마신걸 열라 후회하고..ㅋ

한티재에서 연거퍼3잔 마신

맥주가 머리끝까지 열이 오르니

후미에서 살방 모드로

다류형님이랑 둘이서 사진인증 주고받고.ㅎ

머리가 털질듯 열이 오르는 다류형님은

너무 힘들어 하는데

안갈수는없으니 천천히 둘이서 사부작 갑니다.

여기 벌목지대 나오기전 다류형님과

헤어지고 혼자 길찾아 가다 산대장님 걸어놓은

시그날 한장 담아 갑니다.

카페이미지랑 비슷하여~^^

왕릉봉을 지나면서 머리도 식어 가고

속도를 내어 덕재로 거의 달리다싶이 가봅니다.

지원식사 다드시고 도착하면 출발할까봐서 ㅎㅎ

오후 5시를 넘겨 덕재 도착합니다

다행이도 아직 식사전입니다.ㅎㅎ

더위는 저만 느끼는게 아닌가 봅니다.

다들 힘들어 하시고...

한시간반정도 제대로 충전해 다시 길 이어갑니다..

덕재출발한지 5분만에 도착한 600.4봉

다른날 같았으면 해가지는걸 아쉬워했을텐데

오늘은 아주 반갑습니다.

밤새 시원한 바람 불어주길 기대하며..

갈미산 아직까진 바람은 없고 급나 덥기만 하니

갈미산 오름에 땀 한다라이 흘리고..

검마산도착 이제 좀 바람 불어 주고

잠시 쉬면 땀이식어 바람막이 걸쳐쉽니다.

두번째 지나는 금장지맥 분기점

이름없는 임도를지나고

대장님도 컨디션이 회복이 더딘가 봅니다.

왠만해선 안드시는데 휴식때 빵도 다드시고..

등달아 쉬는시간 빵으로 체력올려 봅니다.

여긴 백암산

검마산지나 벤취있는 휴식터에서 자고 일어나니

아무도 없고 대장님이랑 둘이서 실컷자고 있어나

선두 열심히 따라와 만난 곳 ㅎㅎ

지도엔 준플래재라고 나옵니다

여기는 바람 너무 불어 춥다보니

후미 기다리지 못하고 출발.

세번째 만나는 칠보지맥 분기점

걷다말고 나무 기둥잡고 씨름을 몇판이나 했는지

비틀거려 넘어질라하면 다시 걸어가고 또 기둥잡고서고.ㅎㅎ

아랫 삼승령에서 차량만나

다류형님이 캔 좀 나 많은더덕으로 잔치하고

누렁지와 고기로충전해 마지막 12킬로 이어갑니다.

어느임도에서 다류형님 브이~

햇빛이 또 점점 뜨거워지니 후다닥 끝내야 겠네요.

11시 독경산도착

먼저와 시원한 그늘에서 쉬고계시는 형님들

이제 그만 쉬시고 모여주세요~

한장찍고 내려가야죠~^^

2구간 생각보다 빨리 찾아온 더위랑 싸우너라

모두 고생하셨어요~~

3구간때도 신나게 걸어요~^^

다들 내려 가시고 다류형님이랑 둘이서

또 인증샷 한장씩 주고받고 ㅋ

창수령으로 출발합니다.

창수령에 먼저내려가 계신 분들 담아보고

다음 3구간땐 더 더워져 있겠죠

더위 미리 예행연습했으니

다음 3구간때 멋진모습으로 즐기는 산행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