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지맥 종주기(완성기)

한남 청명지맥

마등령 2016. 7. 18. 22:28

2016년 7월16~17일

 

산행지 : 청명지맥

 

산행거리 : 41km(접속1km)/ 산행시간 : 12시간35분

 

동행인 : 산너머대장님,하루엠대장님,집중타공

 

기온 : 새벽 영상20도~낮기온 영상25도(주럭주럭 내리다가 보슬보슬 오는비) / 풍속 : 1m/s

 

산행코스 : 신대호수사거리고가밑 청명분기점150봉 태광CC 돌고개 청명산 쑥고개 매미산 삼성전자기흥사업장 서낭당고개 동탄중앙공원 병골고개 

반월봉 죽미고개 오산휴게소 여계산 석산 노적봉 왕림고개 상재봉 공두란이고개 37.7봉 마두길

 

 

 

 

청명지맥은?

한남정맥의 소실봉(186.1m)남쪽 1km지점에서

남쪽으로 분기하여

청명산(190m)삼성전자,동탄신도시,

여계산(158.6m).석산을 지나

황구지천이 진위천에 합류하는

화성시 서탄면 마두리까지

이어지는 도상거리 30.6km 되는 산줄기인데

최고봉인 청명산 190.1m이고

대부분이 도시 구간으로 도로와 공장지대를 지난다.


이 산줄기는 신산경표

개정증보판에서도 길이 30km 이상되고

강유면적이 200㎢ 이상되는 151개 지맥에서 빠져 있는데

그후 측정.기타 오류 수정으로

강기준이 200㎢ 이상으로 분류돼

덤으로 지맥 반열에 합류된 6개

(분적.칠성.봉화.쇠치.오토.청명)

지맥중의 하나로 최신 산줄기 지도에는 올라있다.

 

 

 

토요일 하루종일 남부지방 폭우 온다는 예보로

15일 금욜밤 출발하는 대간 땜빵길은 아쉽지만 가을철로 연기하고

  16일밤 대중교통으로 막차타고 구성역 에서 반가운대장님 두분들 만납니다.

산길은 새벽에 출발하기로 하고 일단 근처 호프집에서 시간을 보내기로 하고

손님 아무도 없는 호프집 마감전까지 꿋꿋이 시켜놓은 안주랑 맥주를 마시며

이런저런 얘기하다보니 2시반 호프집 마감시간이니 계산하고 길을 나섭니다.

비가 그치길 바랬지만 야속하게도 비는 주럭 주럭 계속 내립니다.

 

구성역에서 들머리까지 도로길3km걸어서 가는데

경찰 순찰차가 반대방향으로 지나가더니 다시 저희쪽으로 지나갑니다.ㅎ

예전에도 관악지맥할때 추운밤중에 하대장님과 두명이 베낭메고 가는걸 수상하다 생각했는지

정지한 순찰차가 우리가 산쪽 방향으로 걸어오는걸 확인 하고선 다시 가더라구요..ㅋ

바람부는 도로길이라 산행 시작전부터 벌써 신발은 젖어가고

도로길 따라서 터널도지나고 고가옆길 지나면서

고가밑으로 비피해 들어가 산행준비 5분간 하고 인증샷후 출발합니다.

시작점이 신대호수사거리 고가밑! 우린 여기서 산행 시작합니다.

 

곧바로 도로옆에 숲길로 진입

비가 오니 비옷으로 앞치마를 하고 한손으로 우산 한손으로 랜턴

길없는 산길이니 우산들고 있는 손이 왜이리 답답하던지.

 길을막는 가지를 헤치고 가야하는데...

우산을 접었다 폈다 계속 반복... 괜히 성질이 납니다.우산 집어 던지뿔까!!ㅋㅋㅋ

 지맥길 쉽게보면 안되는데 최고봉 190M 짜리 웃습게 봤다고 초반부터 신고식 확실히 하고

골프장 북쪽 출입문쪽 옆산길 밤중이라 골프장 관리인 피해

무사히 통과 잘하고 잠시 도로따라 돌고개 지나 다시 산길진입...

 

 청명산 가기전 알바도 잠시하고 동네 뒷산이라 갈림길이 많습니다.

오늘 지맥 주산인 청명산(190.1m)도착 06시20분.

다시 도로길따라 경희대도 지나고

다시산길 매미산... 이렇게 이번 지맥은 산길갔다 다시도로걷고 이걸 반복 합니다. 

지맥하다 고속도로 휴게소에서 식사 하는게 이번이 두번째

우린 고속도로 휴게소 걸어서 가는 사람이랑께...ㅎ

젖은발 말린다고 맨발로 휴게소식당 누비고 다니니 발이 시원하니 살것 같습니다.ㅎㅎ

산행내내 흐린날씨라 이젠 신발 말리는건 포기하고 참고 가는수 밖에 없네요.

나머지 산길들은 정비를한지 오래됐는지 길이있다가 없다가...

그래도 대체적으로 길은 보이니 진행하기 수월하나

높은 습도에다 젓은 신발은 참기 힘들었네요.

 

 도로길 따라가다 날머리 마두리에 다와갈무렵

우측으로 차한대 들어갈 정도의 폭의 길에 양쪽은 옹벽으로 세워져있는

산길 진입로가 특이한곳으로 들어가면 묘지옆에 마지막 삼각점 37.7봉지나

주변엔 논만있는 날머리 도착하고 오늘 청명지맥 잘마무리합니다.

 

 

 

 구성역에서 신대 호수사거리 가는중

터널안에서 앞에가는 두대장님

들머리 진입후 길이 없어 잠시

트랙 보고 계신 산대장님...

빗방울이 사진에 잘표현 되었네요.

골프장 관리인 피해 유유히 골프장 누비는 청명팀.ㅋ

골프장 지나갈때 시간이 새벽 5시인데

벌써 차량들이 주차장쪽으로 많이들 들어오네요.

한가지에 빠지면 잠도 안자고 이른 새벽에

저희들 처럼 깨어 있나봅니다.

흥덕교

고가도로 옆자리에 육교처럼

사람 지나갈수있게 공간이있습니다.

흥덕교 위에서 보이는 가스충전소

청명산 진입전 시그날 우측 나무가지에다 걸어볼려는데

키큰 산대장님도 나무가지에 손이 닿지않아

 하는수없이 잘안보이는 좌측 안쪽에다 걸고 갑니다.

청명산도착

좀있다 단체사진은 수원시경계표지

안내 기둥을 이용해 쎌카합니다.ㅋ

오랜만에 함께한 하대장님

모처럼 지맥길 같이 하니 참 좋습니다.

청명산 삼각점도 확인하고

비온다고 등산샌들 신고오신 산대장님

집에 두고도 있는지 몰라서 여지껏 신발장속에 있었는데

앞전  천태산서 경호님 신발보고 기억 났다고..

카메라 올려놓기좋은 기둥에 올려서 단체 쎌카.

 

동네 뒷산은 이런 사유지 출입금지

안내문이 종종 보입니다.

우리는 이길만 그냥 조용히 지나갈게요.ㅋ

여기주민들이 자주 이용하는 청명산 인것 같습니다.

안내판이 잘되있네요.

청명산 일부가 수원팔색길 인가 봅니다.

 

경희대를 지나는 청명지맥길

매미산 진입전 에어건으로 등산화 잘털고

콤푸가 얼마가 큰지 바람세기가 신발 물기를 날려버리네요.ㅎㅎ

매미산에서  타공이 후기써야 하니

사진찍으라고 자진해서 포즈까지 취해 주십니다.ㅋ

한장더~ㅎㅎ

청명지맥에 걸쳐있는정상석들은 대부분 작습니다.

그래도 지맥길에 정상석 있는게 어딥니까.

138.4봉 삼각점

젖은 등산화보니 지금도 심난해 집니다.ㅎㅎ

여기도 지맥길이라고 뱀이 있나봅니다.ㅋㅋ

매미산 내려와 이어지는 길이

너무 편하게 잘정비되어 있습니다^^

삼성전자 기흥사업장 주차장 빠져나와 횡단보도 건너면

이런곳 나오는데 저기 주유소 편의점서

간식으로 아이스크림 하나씩 먹고 앞에 보이는 숲으로 들어갑니다..

여긴 동탄중앙공원 가기전

보도 옆에 나란히 이런 숲길이 잘 되어 있습니다.

숲길 멋지고 사람도 멋지고^^

동탄중앙공원 산길 지나

아파트단지옆 지나는 보도에 이런공원도 잘되어있고.

 

육탄10용사 공원

마루금은 보이는 야산을 올라 가야하는데 만만하지 않고

나중 마루금 능선에 올라서니 좌측에 좋은길이 보이는데

아마도 교회 좌측뒤쪽에 등산로가 있을듯 추측이 됩니다.

경기도 화성 오산 교육지원청 가기전

장군묘정상 삼각점없는 86.8봉 

삼각점없는 95.5봉 근처에 있는 지적삼각점.

 

토지대장 만드는데 필요한 지적측량.

지적측량에 기준이 되는 지적삼각점 안내석입니다.

지적측량에 기준이 되는 지적삼각점

92.0봉 삼각점

북오산 IC부근

반월봉 113.7m

죽미고개 내려오면

유엔군초전 기념비가 보입니다.

 

 

기념비 바로옆에

유엔군 초전 기념관

마루금에 포함되어있는 오산 휴게소 갈려면

세마고를 지나서 가야 하고

오산휴게소에서 비빕밥으로 점심식사후 여계산으로..

여계산 158.6m 산불감시초소

애기바위에 얽힌 안타까운 사연이네요.

석산 삼각점 135.2m

석산에 아무런 표지판이 없어

산대장님이 시그날에 매직으로 적어 한장걸어 놓습니다.

노적봉 삼각점 160.3m

30km지점 노적봉

잠시휴식중 남은길 확인하시는 산대장님

아직 완전 회복이 않되어

조심히 산행하시는 하대장님

무릎뒤 오금쪽 부상이 왜이리 더디게 낳는지 참 답답 하시겠어요...

73.3봉 삼각점 지나쳐 다시 빽해

확인하고 갑니다.

평범한 길옆에 있는 삼각점이라 지나쳤나 봅니다.

우리도 시그날 한장 걸고.

37.7m삼각점 

 마지막사진 두장은 대장님 산행기에서~

 

 

비가오는날 즐거울수도 힘들수도 있는날에

잊지못할 지맥길 찾기...

나름 즐거웠습니다~~^^

 모처럼 함산한 하대장님과 산행 즐거웠고

빗길에서도 변함없는 카리스마로 리딩 하신

산대장님 고생 많으셨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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