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년 6월18~19일
산행지 : 봉수지맥
산행거리 : 51km(접속4km)/ 산행시간 : 21시간20분
동행인 : 산너머대장님,집중타공
기온 : 새벽 영상18도~낮기온 영상28도 / 풍속 : 1m/s
산행코스 : 광성주차장 공덕고개 봉수지맥분기점 343봉 기러기재 숫고개 서낭당고개 199.6봉 닭실고개 초롱산 음미고개 구릉고개 477봉 봉수산 410봉
옥녀봉 응봉서로 팔봉산 208봉 예산면허시험장 오신로 화암사 96봉 용산 추사고택(백송공원)
금북 봉수지맥(鳳首枝脈)은 ?
안성 칠장산(492.4m) 남쪽 300m지점에서 분기한
금북정맥이 남서진하며
서운산(547m),성거산(579m),봉수산(525m)등을 일구며
150여 km를 달려와 백월산(560m)에서 한줄기는 남진하며
성태산(624m),월명산(544m),오석산(127m)등을 일구며
70km를 달려가 용당정에 이르며 신산경표의 호서정맥을 만들고,
또 한줄기는 북서진하여 다시 130km를 가면서
오서산(791m),가야산(678m),지령산(220m)등을 일구고
안흥해안에 몸을 담그는 금북정맥을 낳는다.
봉수지맥(鳳首枝脈)은 이 분기점인 백월산(560m)에서
북쪽으로 10.9km 떨어진 오서산(烏棲山.791m)에서
동북으로 약 3.2km 떨어진 공덕고개 남쪽의 370m봉에서
금북정맥은 서북으로 가고 봉수지맥은 동북으로 갈라진다.
동북으로 올라가며
초롱산(339m ),봉수산(483m),팔봉산(207.4m)등을 지나서
예산군 신암면 하평리에서 삽교천에 몸을 담그며 맥을 다한다.
길이는 도상거리로
약 47.5kkm되고 지맥 서쪽으로 떨어진물은 삽교천 본류에,
동쪽으로 떨어진 물은 무한천에 몸을 담갔다가
삽교천에 합류하여 아산만으로 들어간다.
지나는 산들중 제일 높은산인
봉수산(鳳首山.483m)의 이름을 따서
봉수지맥(鳳首枝脈)이라부르며
무한천의 오른쪽 물막이가 된다.
이번주는 한계천환종주 개통산행이 약속되어 있는 주였는데
산대장님 연락와 갑작스런 사정으로 연기해야 겠다고 하고
급하게 잡은 산행이 봉수지맥...
날씨도 더운데 쉬운곳 가면 좋겠다는 생각에
저야 봉수지맥 어떤곳인지 잘몰라도 설악보단 쉽겠다 싶어
무조건 오케이~ 했죠ㅎㅎ
트랙을 다운받아 확인해 보니 봉수산만 우뚝 쏫아있고
대체적으로 낮은산으로 보여 안심했는데
가면 가수록 정글같은 수풀에
이런길을 어찌 헤쳐가야하는 난관에 한숨만 나오고 ㅎ
티비에 나오는 병만씨 정글얘기를 오늘 우리 여기지맥으로
대신해도 될것 같다는...
순간 생각이 나서 혼자 웃었네요.ㅎㅎㅎ
봉수봉수...수풀이 미치도록 힘들고
정신없이 대장님 따라가다
중간에 어찌 걸어 왔는지 생각도 안나고
후기 적을라면 생각해야하는데 ㅋ
매번 힘들때면 시간이 해결한다고 생각하며
스스로 달래다보니
역시 날이밝고 시간이 지나니 이봉수지맥도
끝이 나더라구요.
사실 힘들어도 매번 한가기 한가지씩 배우고
몸으로 느끼며 알아가는 재미가 솔솔하니
이번 봉수도 나름 보람찬 산행이였습니다.^^
용산역에 너무 빨리와 졸면서 대장님 기다리다
순간 역사 천정에 구조물 눈에 들어와 한장 남겼네요.
들머리 오서산 광성주차장 갈려면
광천역에서 이동 해야하기에 광천역에서 내렸습니다.
역시 오늘도 출발전 에너지 보충은 확실히^^
광성주차장 여기 도착해 내려보니
8년전 초보때 오서산 이곳에서 출발한기억이 나서
반가웠는데 길은 더이상 생각안나 별도움은 안되더라구요.ㅎ
초반 벌써 저만치 앞에 가고계신 산대장님
초반 임도 만나면 여기에서 공덕고개 방향
숲길 쪽으로 들어가야합니다.
더워서 초반 갈림길 나올때까지 올라오니
이미 우통은 땀에 법벅입니다.
여기서 봉수지맥은 좌측이지만 이정목팻말은 없고...
좌측 나무가지에 반가운시그날 한장 보입니다.
거북이오 선배님 여길 다녀갔다봅니다.
그리고 우측 오서산방향
사진으론 알수없지만
8년전 여기 평지에서 휴식하며 막걸리 먹고 갔던
기억이나 그냥 한장 찍어봅니다^^
공덕고개 도착!
왠지 반가운 봉수지맥 이정목
지맥 이정목이 이리 깨끗하게 만들어져 있네요.
봉수지맥 분기점
매직으로 적은 봉수지맥 시그날 한장 걸어놓고
금북정맥 홍성구간 지도가 잘 정비 되어 있네요
아까 이정목이 잘되어 있는게 금북정맥길이라
정비 하면서 봉수지맥 이정목도 같이 달았다는 생각이 드네요.
바로 앞이 지맥길인데 정비 안되어 입구부터 수풀이 우거진것이
너무나도 틀린게 이제부터 고생시작...ㅎ
다른 지맥보다 접속구간 길어던 봉수
이제 봉수지맥 시작합니다.
아직은 삼각점 위치도 확인 못하지만
대장님 따라 일단 삼각점사진 찍고^^
대장님 후기에 나온 알바장소.
여기서 입구 길 터놓고 시그날도 걸고 다시 길찾아 출발~
아니 따라갑니다.ㅋ
기러기재도착
여기봉수에는 뱀이 많다던데
날머리까지 뱀을 두마리인지 세마리인지
봤는데 다행히 우릴 다피해갔나... 다행이죠^^;
따라 가기 바빠도 잠깐 멈출때 중간에 한장 남기고
숫고개 도착
저거 절 보고 반가워서 잠시 기분 좋았다가
시원한물 생각이 간절 했는데
스님도 없고 수돗물도 안나오고...
그냥 발길 돌려 갑니다.
봉수는 삼각점이 별로 없다보니
반가운 팻말도 자주 못보고 아주 귀합니다.
저거 나오면 쉬는건데...ㅎ
닭실고개로 내려와 다음길 찾아
가파른 길 올라가는 모습.
저길을 어떻게 올라갈까 생각하면서 잠시 보고 난후
방법은 대장님 방법 되로...ㅋ
도로에 양쪽으로 저거 공사중이던데
각도를봐선 낙석 방지시설 만드는건 아닌것같고
혹 생태이동통로면 후답자분들 좋겠다는 생각하며
공사끝나면 궁금해지는 길입니다.
홍성둘레길
둘레길 난이도 상급일것 같네요.ㅎㅎ
초롱산도착
사진 잘나왔지요...
대장님 눈은 아직도 초롱초롱 합니다.ㅎㅎ
멀리서본 초롱산
삿갓처럼 생겼는데
낮은산인데 저런모양세니 힘들지...
카메라도 꺼낼 여유도 없이
도착한 477봉
바로 이어지는 후레쉬에 반사된 봉수산 알림판
봉수산도착 여기까지 오기 정말 힘들었네요
그래고 봉수지맥 최고봉 봉수산 인증하고 쉬기로 하고
봉수산 내려오니 보이는 이정판
여기가 예산군
여기는홍성군 경계지역 인가 양쪽이 틀립니다
옥녀봉 삼각점
옥녀봉 도착
분명 제가 찍은 사진인데
앞뒤가 필름이 끊어져
정신이 없었나 생각도 안나네요;;
팔봉산 지나 여기208봉도착
시그날 걸고 한장 흘린것
삼각점과 같이 찍어봅니다.
구부리기도 귀찮아서요.ㅎㅎ
예산 면허시험장 지나고 좀더 걸어오니 면허시험장 사거리전
보이는 무인텔 정말 들어가
깨끗히 씻고 쉬었다 가고 싶어지데요.ㅎㅎ
다행이도 사거리에 편의점있어 에너지 충전하고
마지막 용산 확인하러 도로길 한참걸어 산입구도착
용산 도착전 96봉 확인하고
용산 에는 아무런 표시도 없고
주민들 휴식공간과 운동기구만 있어
시그날만 한장 걸고
날머리 추사고택으로 갑니다.
추사고택
뭔말인가 했는데
추사 김정희 선생 고택이네요
여기가 백송공원
우측 추사고택
산대장님 날머리 사진 감사하고
봉수지맥 새로운 경험 하게 해주셔 감사? 합니더...ㅋ
찐하게 뒤풀이 하고 난후
여기 예산역내에서 까지 잼난얘기로 이어지고
기다리기 지루한 기차시간 지루할새 없이 휙~
봉수지맥 이름은 정겨운데 봉수야~
한성질 하더라구요.
봉수지맥에서 조은경험 잘했습니다.
대장님 수고많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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