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섭지맥은
한남금북정맥 상의 보현산 부근에 있는 473m봉에서
충주시 가금면 창동리의 탄금교로 이어지는 부용지맥이
493.0m봉 직전의 능선 분기점
(충청북도 음성군 음성읍 용산리와 사정리의 경계점)에서
북동쪽과 동남쪽으로 가지를 쳐
충청북도 괴산군 불정면 하문리의 달천으로
이어지는 도상거리 약 38.3km의 산줄기로,
493.0m봉 직전의 능선 분기점에서 시작하여
풍류산에서 그 맥을 달천에 넘겨주고 있다.
이 산줄기를 따라가면
선지봉(565m), 수리봉(570.8m), 가섭산(709.9m),
어래산(393m), 모래봉(398m), 고사리봉(450m),
고양봉(525.7m), 앞산(466.5m),
풍류산(345m) 등을 만날 수가 있다.
아울러 이 산줄기의 남쪽에는
음성천, 한벌천이 달천으로 흐르고,
이 산줄기의 북쪽에는 요도천이 달천으로 흘러간다.
2016년 7월8~9일
산행지 : 가섭지맥(분기봉~말구리고개)
산행거리 : 39.7km(접속1.4km)중 말구리고개30km지점 까지 / 산행시간 : 15시간27분
동행인 : 전구간 → 산너머대장님,대성님
말구리고개까지 → 집중타공
기온 : 새벽 영상21도~낮기온 영상34도(폭염과 높은습도) / 풍속 : 1m/s
산행코스 : 음성궁도장 480m부용가섭분기점 숯고개 선지봉 가엽산 충청대로 철도 모래봉 작은쇠실고개 고사리봉 말구리고개(외동길)까지
나머지구간 → 고양봉 숫골고개 앞산 대간치 풍류산 지문령 풍류산 무동고개 하문리달천
8일금욜 일을마치고 동서울터미널에서 산너머대장님과
음성행 막차를 21시에 타고 22시30분경에 음성도착.
익산에서 오시는 대성님은 미리 도착해 음성군청에 주차해 기다리고있고
우리도 군청으로가 산행에 필요없는짐 차에다 내려놓고
늘 그렇듯이 식사후 택시로 들머리 음성궁도장에 도착(23시35분)
10분간 산행준비후 23시46분에 산행시작!
날씨가 후덥지건 한게 이번산행 땀 엄청 흐르겠구나 생각하며
가섭지맥분기점을 향해 좀 가파른 길1.4km를 36분간 오르니
온몸은 땀으로 덤벅이 되고 손수건은 벌써 축축합니다.
밤에도 이리 땀을 흘리니 나중 낮에는 어찌될지...휴~
해없는밤에 부지런히 걸어놓자하시고 열심히 걸어보지만 높은 습도에
땀이 너무 많이 흐르니 생각처럼 그리 빠르게 진행하지 못하고
역시나 발길을 잡는 가시밭길...
너무 덮고 힘들다보니 사진찍을 마음의 여유도 안생기고
나중에는 에라 모르겠다.따라가기도 바쁜데...ㅋ
해가 밝아와 날은 점점 뜨거워지고 땀을 많이 흘려서 그런지
장단지가 자꾸 꼬이고 지쳐갈무렵 쇠실고개에 오신 상록수선배님
오아시스 큰박스에 시원한 맥주에다 쭈쭈바 뽕따도 먹고
부족한 물과 콜라까지 보충후 다시출발.
잠시 기력회복했나 쉽더니 점점 벌어지는 거리
역시나 무리라 판단하고 다음 재에서 그만해야 겠다 생각을 하고
겨우겨우 말구리고개 도착 여기서 햇반으로 점심 식사 하면서 대장님께
여기까지 하겠다고 얘길하고 군청에 세워둔 대성님 차량을
날머리로 가져오기로 하고 헤어졌습니다.
이젠 혼자서 군청까지 가면되니 여유있게 현재 위치랑 가야할방향 택시비 검색후
카카오 택시 호출했는데 콜받는기사분은 한분도 없고,
하는수없이 30분을 걸어서 큰길가에서 콜을 불러봐도 무응답
답답하던차 30분동안 차한대도 안지나가던길에 반가운 1톤트럭 한대가 오길래
사정 얘기하니 태워주시고 더큰 도로로 10분정도 나와 삼거리에서 내려
택시불러 군청에 도착,하마터면 미아 될뻔했는데 다행이였네요.ㅎㅎ
날머리에 내려오시는두분 보니 얼마나 힘들어 보이시던지
끝까지 제가 따라 갔으면 어찌됐을까 생각도 순간 들고
날머리에 아하 대장님,상록수선배님도 마중와 계시고
지역 주민이신 상록수선배님 뒤풀이 장소 전화로 확인해보지만
시골이라 여의치 않아 아하대장님 숙소근처 증평에서 식사하고 마무리했네요.
음성궁도장 들머리
부용산 등산로 안내문 한장찍고
가섭분기점으로 출발.
가섭지맥분기점
두호봉
선지봉
길마재
갑섭산 도착.
여기까지는 잘따라 왔습니다.
가섭산 정상석
생각보다 아주 조그만 합니다.
뾰족산 가는길은
지맥길 이란걸 잠시 잊게 만듭니다.
뾰족산에서 항상 브이 포즈이신 대성선배님
편한 길이였지만 뾰족산 올라오니
완전 땀범벅이되고 조금씩 지쳐 가네요.
어래산 도착하니 한참을 기다렸는지
도착 하자마자 바로 출발하시고
표지판만 얼른찍고 따라갑니다.
어래산에서 조금진행하면 이런 간판용사다리가 있습니다.
알미늄이라 가볍긴 하지만 저걸 들고와
설치하기가 힘들었을텐데 어느분인지 편하게 감사하게 넘어갑니다.
노루목재 10시14분
모래봉 10시25분
쇠실고개로 내려가면 반가운 손님 오신다니
지쳐서 따라가기 힘들지만 잠시 힘을내어 봅니다.
쇠실고개에서 상록수선배님이 공수해오신 오아시스박스
사실 박스가 더 반가웠습니다.ㅋ
쇠실고개에서 충전하고 출발했지만
날이 얼마나 더운지 충전후 첫번째 만나는 고사리봉인데
점점 땡칠이가 되어가는중 입니다.
표지판 바로밑에 삼각점도 한장찍고,
아마도 표지판과 몇미터라도 떨어져있었으면
안찍었을거네요..ㅋ
여기이후로 그만해야 겠다 생각했나 봅니다
사진은 여기까지 찍었네요.
말구리고개 까지는 카메라 꺼낼 엄두도 못내고 겨우 도착했네요.ㅋ
두분만 가시면 진행속도가 헐씬 빠를거라 생각했는데
날머리에서 기다리는 시간이 왜이리 지루 하던지...
날머리에 도착해 대성선배님 말이 길도없고
나중엔 다리까지 꼬여 너무 힘들었다고...
봉우리에서 산대장님 엄청 기다려줬다고 하시며 한숨을 내쉽니다.
이말을 들으니 안따라가길 정말 다행이다 생각했네요.
마지막까지 두분 너무 고생하셨고 폭염속에 가섭지맥 완주 정말 축하드려요~
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
2017년 3월11일
산행지 : 가섭지맥(말구리고개~하문리 달천)
산행거리 : 10.3km 산행시간 : 3시간40분
혼자
산행코스 : 말구리고개 고양봉 숫골고개 앞산 대간치 풍류산 지문령 풍류산(재공산) 무동고개 달천
작년 7월여름에 탈진으로 말구리고개에서 탈출해
언젠가는 마무리 하러 와야겠다 생각하고있었는데
오늘 다시 마무리 하러 왔네요.
차량을 날머리에 세워두고 택시로 이동해
말구리고개 도착합니다.
여름과는 너무나 다른 모습
그때는 푸른 수풀이 가시넝쿨과 우거져
처다만 봐도 까깝했는데 오늘은 잔가지들만
잘피해다니면 될것같다.
3월이라 확실히 진행하는데 큰문제 없이
빠르게 잘마무리 하고 집으로 잘복귀 했습니다.
8개월만에 다시찾은 말구리고개
올라서면서 작년에 걸고간 시그날
아직 깨끗하게 잘 있네요
작년 7월엔 여기서 풀들을 눌러 가며
겨우 밥먹을 자리 만들어 햇반 먹고 헤어졌는데
가파르게 한참올라 고양봉 도착
초반이라 쉽게 도착하고
525.7m삼각점도 확인하고
묘지가 있었던 숫골고개 지나
조금더 진행하니 앞산 도착합니다.
아크릴 팻말 아니면 여기가 앞산인지 잘구분도 안갑니다.
대간치 도착
1시간 반정도 걸린듯합니다.
도로에서 쭉올라오니 풍류산 도착하고
시그날 두장 적어온거 여기한장 걸고
483.6m삼각점도 눈에 잘보이게 길중간에 있고
한참을 좀더 진행하니 또다른 풍류산
누군가가 매직으로 재공산이라 적어놓아 구분이 쉽게된다
풍류산에서 가파르게 내려와 이런곳을 지나고
좌측에는 약수사로 연결된 도로도 있는데
시그날이 간간히 있는 산길따라 끝까지 내려갑니다
무동고개
여기 야산만 넘어면 끝나네요
날머리에 보이는 개인 사유지
이 건물 우측 울타리 바깥족으로 내려서면 간단한데
절개지에서 내려가는길 찾는다고 잠깐 헤멧네요.ㅎ
달천쪽으로 걸어나오는길에 펜션을지나
달천
지나는이 없어 좀 걸어나오다 카메라 올려놓을곳
찾아 인증샷 남기고 마무리합니다.
'기.지맥 종주기(완성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작약지맥 52km (0) | 2016.09.25 |
---|---|
한남 청명지맥 (0) | 2016.07.18 |
금북 봉수지맥 (0) | 2016.06.21 |
금대지맥 한방종주 (0) | 2016.05.31 |
감악지맥45.7km 2구간산행 (0) | 2016.05.27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