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년 9월23~24일
산행지 : 작약지맥
산행거리 : 52km
산행시간 : 23시간20분
동행인 : 산너머대장님,산모르님,집중타공
기온 : 새벽 영상16도~낮기온 영상26도(낮엔 아직덥고 밤엔 선선함) / 풍속 : 1~2m/s
산행코스 : 갈령 분기점 갈령 두루봉 삼봉 도쟁이재 동네실재 칠봉산 바고지재 뭉우리고개 무은고개 구운고개 갈띄재 작약산
은점치 은점봉 선열각 진고개 태봉산 금곡교
작약지맥이란
백두대간 속리산 형제봉 동쪽 0.6km지점의
721봉에서 동쪽으로 분기하여,
북으로 영강, 남으로 이안천을 가르며
영강과 이안천이 합해지는 상주시 함창읍 태봉리에서
맥을 다하는 48km의 산줄기다.
영강은 태봉리에서 이안천 물을 보탠 다음
5km 더 흘러 낙동강에 들어간다.
북으로는 백두대간과 운달지맥,
남으로는 숭덕지맥을 건너보며,
두루봉(874m), 칠봉산(597m),
작약산(774m), 수정봉(486.5m)을 거쳐
함창읍 태봉리 논 한가운데 섬처럼 솟은
태봉산(106m)을 끝으로 산줄기를 마감한다.
갑자기 무사님 차량에서 시외버스로 바껴
베낭챙겨 동서울로 향합니다.
전철 타고 오는동안 베낭에 꼿아둔 포카리도
잃어버리고 출발부터 삐거덕 하는걸보니
이번 산행 정신 바짝 차려야겠다고 생각을하고..
충주터미널로 출발합니다.
충주에서 기다리고 계신 상록수선배님
대간때도 뵙고 요즘 자주 뵙네요^^
충주시내 식당에서 비싼 특대 설렁탕도 사주시고
갈령까지 델다주셔 너무 감사했습니다.
충주에서 갈령까지는 상당히 멀더라구요.
새벽시간에 너무 오래 운전하시니
너무 죄송한 맘이 들었습니다.
그리고 하시고 계신 과수원일 잘되었으면 좋겠습니다.^^
갈령도착해 각자 베낭챙기고 출발준비중입니다.
출발전 갈령 표지석 인증샷찍고
제 카메라는 요장면 찍었습니다.ㅎ
1km정도 올라가니 9월첫주대간때 지나간
작약분기점에 도착합니다.
안개로 카메라 후레쉬 터지게 찍으면
저리 흐리게 나오네요.
카메라 후레쉬 끄고 랜턴불빛으로 한장더~
분기점 찍고 내려와 갈령직전에
시그날 작업중인 산대장님
상록수선배님 차에둔 베낭 챙겨
이제 도로를 건너 작약지맥속으로 들어갑니다.
산모르님은 작약분기점 여러번 갔었다고
1시간전에 이쪽으로 출발했으니
우리도 열심히 따라갑니다.
제걸음으론 시간차가 많아 따라잡기는 힘들겠구나..
하는생각을하며 일단 가봅니다.
두루봉도착
두루봉 찍고 가파른 내리막이 계속되고
ㅎㅎ 이것은 논네온
선답자중 밧줄보다 비싼 전기재료를 써서
매어놓았네요
요즘은 LED조명에 밀려 논네온을 거의 안쓰다보니
여기다 사용하신듯 합니다.
두루봉에서 내려서니 나오는임도길
오룩스맵에 임도가 그려져 있긴한데 명칭이 없네요.
삼봉 가기전 마을이 보여 찍었는데
혹시 저기 지나갔으면 하는맘에 말이죠.ㅋ
어느새 날이 밝아오고.. 삼봉도착
시그날에 삼봉 이라고 새겨 한장 걸어놓고
감시 카메라용 폴대 같은데
카메라는없고 피뢰침만 설치되어있는데
사람이 다니는 등로 높은곳에 피뢰침은 개인적인 생각이지만
너무 위험한것 같아요
번개야 나좀 때려줘 하는것 같거던요.ㅎㅎ
비가오나 바람이부나 시그날아
아주 오래도록 남아있길..ㅋ
663.3m 삼각점봉
동네실재
여기쯤에서 약초꾼들이 우리만 보면
많이 땄어요?? 하고 인사차 묻는다
지나가는사람마다 물어니 대답하기 좀 귀찮아지니
약초캐는거랑 등산하는거랑 구분이 않되나...하는생각이든다.
도로바닥에 앉아 간단히 식사를하고
393.6m 삼각점봉
여기서 좀만 내려가면 도로가 나오는데
물이 부족해 차도1km를 한참을 걸어가
민가에서 할머니게 부탁해 수돗물보충후
다시걸어 올라가는데 지나가는 트럭이라도 오면 좋겠구만
생각하는데 300m 남겨놓고 트럭올라오길래
이거라도 얼른 태워달라하고..ㅋㅋ
산대장님은 기다리다 지쳐 계시고ㅎㅎ
다시 칠봉산으로 갑니다.
흐미~ 어찌나 계속 올라가던지
여기 칠봉산 올라오다 숨넘어 갈뻔했네요.
물보충 안했으면 클날뻰 했습니다. ㅎ
오늘 지가 너무 늦어 죄송합니다.대장님~^^
바고지재 내려가는길도 험난합니다.
이번산행 따라가기 힘들다보니
쉬는자리에서 카메라 찍어보네요.
바고지재 도착.
기다리고 계신 산모르님 여기서 뵙고
내려온 절 보며 수고했다며 남겨둔 물 건네주십니다.
감사하게 잘 마셨습니다~
몽우리재를지나고
무운봉 396.2봉
493.4m삼각점
뭉우리재 지나 갈띄재도착.
우측이 내려온길 좌측이 가야할길인데
시그날만 걸려있고 수풀은 무성한걸보니
여길 지나간 분은 거의 안계시고 임도를 걸어간듯 합니다.
우리도 임도를따라 수예마을쪽으로
걸어갑니다.
수예마을 지나면
작약산 방향을 알리는 팻말이 나오는데
정말 30분 걸린듯합니다.
오늘 첨으로 제 카메라에 출현하신 산모르님
뒤처져올라오는동안 거북이바위
보고오신 산대장님
정상석 뒤쪽에 있는 벌떼에 식겁하고
얼른 한장만 찍고 도망가듯 벗어 납니다.
두분이서 얼마나 잘가시던지
따라가다 따라가다 쉬는장소가
나오면 만납니다.
봉우리가 나와야 만나니
제발 봉우리야 나와라 하고 따라가네요.ㅎ
하산길 안내판 등로와 임도길 갈림길
어디로 갈까나~ㅎㅎ
두분다 지도를보고 있습니다.
여기서는 안쉬고 가십니다.ㅎ
오자마자 출발~
486.7m수정봉
어두운밤길 내려서니
함창나들목에서 경호님이 준비한 따뜻한 음식으로
호강을하고 든든히 배속채우고 나니
이제야 살것 같았네요.
경호님 구미에서 먼길와
지원해주셔 감사했습니다.^^
도로길 걸어 마지막 태봉산도착.
조그만하지만 올라가는길은 바짝 힘이 들어갑니다.
생각보다 쉽지않았던 작약지맥
상록수님 경호님 두분 도움 없었으면
많이 힘들었을 겁니다.
정이 느껴지는 고마운도움 너무 감사합니다.^^
그리고 산대장님과 산모르님도
너무 수고많으셨어요.
지맥을 80개나 하셨다는 고수이자 배울게 많은 산모르님
아직 안하신 지맥산행때 또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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