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지맥 종주기(완성기)

노목지맥 한방종주

마등령 2016. 5. 23. 17:08

2016년 5월20~5월22일

 

산행지 : 노목지맥

 

산행거리 : 45.2km / 산행시간 : 26시간

 

동행인 : 산너머대장님,집중타공

 

기온 : 새벽 영상8도~낮기온 영상29도 / 풍속 : 1~4m/s

 

산행코스 : 두문동재(싸리재) 금대봉 노목분기점 우암산 르뱅이재 매봉 공천재 1091.9봉 노나무재 1052.7봉 1144.4봉 노목산 직전고개 덕산 1066.6봉

               은곡고개(민둥산로) 지억산 민둥산갈림길 미사리재(유천고개) 917.9봉 903.6봉 보리산 서운산 쇄재 국수봉 지르메봉 문두산(719.2봉)

               낙동산(1022.7봉/대삼각점) 윗너툰이재 아랫너툰이재 왕재산(왕산재) 가수리분교 북대교 (좌 지장천/우 동강 합수)

 

교통편 : 대중교통

 

노목지맥(櫓木枝脈)은 ?

 
백두대간 금대봉에서 서쪽으로 가지를 친

금대지맥이 0.9km 떨어진 우암산(1346m)에서
금대지맥은 동북진하여

 대덕산으로 또 한줄기는 서북진하여 노나무재,

노목산(櫓木山.1148m),
지억산(芝億山.1116.7m),거칠현치,

쇄령(鎖嶺),문두치(文斗峙)를 지나

지장천이 한강(동강)에 합류하는
정선읍 가수리까지 이어가는  

도상거리 40.5km의 산줄기로

지장천의 좌측 분수령이 된다.

 

 

지난 겨울 러쉘로 잊지못할 육백지맥에 이어 강원도쪽 지맥

노목지맥을 다녀왔습니다.

45km 짜리 우섭게 봤다가 큰코 다쳤네요 ㅎ

역시 강원도 산들은 무섭습니다.

고봉들이 끝없이 있어 산행 중간에 완만한 능선길 나오면 정말 다행이거죠

첫 진입할 곳이 백두대간 두문동재 산객들이 많이 다닌곳이라

길도좋고 등로도 잘되어 있어 초반은 편합니다.

금대봉에서 좌측으로 내려와 분기점 지나면서 점점 머리속을 스치는

불길한예감 이건 완전히 길이 아닙니다 나무가지들이 자라 길을

완전히 덮은 상태입니다.허리숙여 피해가고 손으로 나무가지 헤쳐 가다...

이러길 반복하다 보니 속도는 더뎌지고 나중에는 평속이 2km/h

물론 이런길만 있다면 어찌 완주를 하겠는가ㅎㅎ

빡쎈오름이 있었으니 내림도있고 비교적 완만한능선길도 나오고 

그리고 도로와 만나는 재에서의 꿀같은 휴식~^^

또 해가 지며 이젠 후반전...

 빡쎈오름에 계속되는 암릉길 또 밤중이라 정확하게

구분은 안가지만 철쭉 군락지인것 같은데...

잔가지들이 정신없이 사방팔방 뻗어

이걸 피해 진행 하기가 여간 힘들지 않았다.

아~ 그놈의 산철쭉...

내키보다 큰 철쭉군락지를 몇킬로 걸었는지

허리숙이고 머리들어 눈을 부릅뜨고 진행을했으니

담날 허리와 목이뻐근 하니 우스웠습니다.ㅎㅎ

 

 

 

 

백두대간 두문동재(싸리재)

현재 진행중인 대간 7구간11월에 지나갈 장소에서

출발전 둘이서 인증샷을 하고

 

대간길이니 관심이 많습니다

여기저기 주변의 시설물 찍어봅니다.

 

 

 

 

현재위치 1번!

트랙을 보니 2번에서 4번으로 금대봉은 안가고

진행하는거로 나오는데...

금대봉으로 진행하시는 대장님이 금대봉은 찍고 가야지 하십니다.

4번위치에서 똑같은 안내도 또 나옵니다.

여기저기 몇방 찍고 나니 벌써

대장님 저멀리 가네요

카메라 집어넣고 얼른 따라갑니다.

걸어서는 도저히 따라붙을순 없어니

뛰어야죠 ㅎㅎ

그래도 철쭉이 눈에 들어오니

카메라 또 꺼내 한방^^

나중에 이철쭉에 죽어날줄 모르고 말입니다.ㅎㅎ

어짜피 두사람이니

한사람이 찍을땐 카메라 셔터를 두번씩 눌러야 하네요.ㅎ

대장님 사진찍어 드리기 힘듭니다.

바람막이 벗고 베낭에넣는 모습

찍어 드립니다.ㅋㅋ

 

산행전 검색했다고 낮익은 이름의 간판이

눈에 들어오네요.

4번위치에있는 안내판

고목나무샘 가는분은 2번에서 4번으로 가나 봅니다.

첫관문 우암산 쉽게 왔습니다.

 

우암산 뒤로는 길찾기도 힘들고

나무가지 헤치며 진행하는데

대장님 뒤따라 간다고 정신없습니다.

그러다보니 날새네요.ㅎ

어찌된 조화인지 아침이 밝으니 길도 평온합니다.

 

산새가 끝내줍니다.

지금부턴 대장님은 길찾아 가시며

무명봉에서 절 기다리며 쉬고 계신줄 알았는데

셀카놀이 하셨나봐요.^^

 

1091.9봉에서 햇반으로 아침식사를하고

대장님 식사하시는거 찍으려했는데

나무에 가렸네요^^

노나무재도착

대장님 벌써 내려가 기다리고

계신 모습 찍으려했는데

바로 일어나십니다.

포즈 멋집니다.

 

 08시52분 이번지맥의 최고봉 입니다

 

기온이 점점 올라서

얇은티로 갈아입으니 시원합니다.ㅎㅎ

 

직전고개

도로옆 왼쪽으로 올라가야하는데 절개지가 너무

가팔라서 옆으로 돌아가보니

선답자의 시그날이 있습니다.

노목지맥 이름있는 봉은 몇개 안되니

덕산 표지판 보니 반갑습니다.

무명봉이 아니고 이름있는 덕산이니

 대장님 인증샷 하나 남기셨야죠^^

 

 

또 무명봉 몇개 넘고 내려온곳

민둥산로...

검색해보니 은곡고개라고 하네요.

은곡고개에서 지억산 2km정도 계속되는 오름이

얼마나 힘들었는지

오르는도중 요령 피우다 옆으로 돌다가...

결국 올라가야 지억산이 나오는데

괜히 돌아서 더힘들게 했네요 ㅎㅎ

그늘도 없는곳 때양볕에서 기다리신다고

고생하셔 어깨가 축쳐져 보입니다

 

또 무명봉 지나고

여기도 무명봉..

아~ 여기는 표지판 떨어져있는거

제가 다시 걸고 찍은거네요.

온 사방이 산입니다

보리산은 왕복해야 하는 구간이지만

베낭 내리는것도 귀찮습니다.

아니 이미 어깨에 베낭이 딱붙었다 해야하나요...ㅎㅎ

 

 

 

보리산 에선 표지판 삼각점 몇장을 남기고

힘들게 진행 할땐 못찍으니

쉴때 찍어야죠.ㅎㅎ

첫번째 서운산...

0.9km 더가니 2번째 서운산

대장님은 국토지리원 지도상 여기가 맞다고하시네요

중간에 뚝딱 짤라먹고...

쇄재

여기서 쉬며 기력회복해 다시갑니다.

지르메봉 딱 맘에 드는 봉이름 이네요ㅎㅎ

 

이것이 지르메봉 삼각점인지

문두산 삼각점인지

생각도 안나네요.ㅎ

문두산

여긴 압니다

낙동산 대삼각점 입니다^^

고남산이후 두번째로 보네요.

 

낙동산이 1022.7봉 입니다.

잘은 모르지만 검색해보면

여기가 낙동산이라고 나오더라구요.

여기도 왕산재 또는 왕재산 이라네요

밤새 내리막내려 오는데

주위에서 동물소리에 우리가 가야하니

비켜달라고 피리불어가며..

그래도 날머리에서 도착해 날이 밝아 있으니

이또한 다행입니다.

북대교 밑은 동강이 흐르고

좌측으로 지장천

여기가 노목지맥 마무리할 장소네요.

 

대장님은 날만 밝으면 날라 갑니다.

날머리 벌써 도착해 기다리고 계시고

이제 인증샷 하고 마무리 해야죠.

대장님 이번 노목지맥도 수고많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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