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남오두지맥 한방종주

2016년 4월16~17일

 

산행지 : 한남오두지맥

 

산행거리 : 43km    산행시간 : 12시간20분

 

동행인 : 산너머대장님,허니펌킨님,집중타공

 

기온 : 새벽 영상9도~낮기온 영상15도(우중산행) / 풍속 : 7~14m/s

 

산행코스 : 오두분기점 요골고개 광탄육교 구루절고개 율암육교 오두산 서근육교 장안첨단지방산업단지 대남산

               장안면사무소 장안우체국 봉화산 불노산 보금산 기아자동차화성공장 평화공원 매향항

 

교통편 : 대중교통(귀가길 산이란님 차량지원)

 

 

오두지맥(烏頭枝脈)의 개요 

한남정맥에서 분기한 서봉지맥이 다시 태봉지맥을 분기하고

 태행산에서 남서쪽으로 뻗어 분기한 마루금이

오두산(141.7m), 천덕산(124m), 동구산(126m), 무봉산(91m),

꽃당산(103m), 신술산(104m), 쌍봉산(117.7m), 소남산(107m),

봉화산(62m), 불로산(62m), 보금산(62m)을 오르내리다가

서해 아산만의 발안천 우측 매향리에서

끝을 맺는 41km 산줄기로 남양호 분수령의 지맥을 말한다.

 

 

 

이번엔 한남에 결쳐있는 오두지맥에 다녀왔습니다.

이번 오두지맥은 한남9지맥중 9번째로 마지막으로 남은 지맥길인데 비가 많이내려 

마지막을 오래 기억남게 할라고 비가 내리나... 하는 생각을 하고 걱정스런 맘으로

우중산행 장비를 챙겨 약속장소 수원역으로 향했고

중간 용산역에서 대장님을 만나고 수원역에선 죽전에 볼일 보고 오시는 환희님께서

귀가전 우릴 보고 가신다고 오셨다.

항상 그랬듯이 산행전 든든히 배를 채우기위해 수원역 부근 식당서 식사를하고 비가 좀 줄어들길

술한잔하며 기다리는데 비는 줄어들 기미는 안보이고,담날 약속있으신 환희님은 먼저 드가시고  

우리도 찜질방에서 좀쉬었다가 출발하기로 하고 계산하고 나설라 하는데

식당 사장님이 계산벌써 하고 가셨다고 하신다

환희님이 언제 계산했는지 모르게 계산하시고 가셨다.

환희님 메뉴가 곱창전골이였나요? 맛나게 너무 잘먹었고 감사합니다.^^

찜질방서 두시간정도 자고 나오니 비가 많이 줄어들었고

택시로 들머리에 도착하니 새벽 5시 비는 거의 멎은듯 하고 바람만 세차게 분다.

비를 안맞고 산행할수있어 참 다행이라 생각이 들었다.

예보에 새벽에 풍속이 14m/s라했는데 정말인갑다 몸이 휘청거리고

혹시나 어두운 새벽에 나무가지 날라 올까 맘조이며 걷다보니 동이트고

날니 밝으니 자연스레 그런걱정도 사라졌다.

초반부터 지맥길 같은 길없는 길이나와 벌써 시작이구나 했는데 어느새 좋은 등로 나오고

한참을 너무 편안한길 가다보니 역시나 지맥길은 이런길이 아니지...ㅎㅎ

1.5km,왕복3km정도 알바 해서 다시 마루금 찾아 진행했고,이렇게 저렇게 거센바람 맞아가며

12km지점 화성휴게소 도착 휴게소에서 아침식사를하고 출발...

또 한참을 대장님은 앞에서 길찾아가시고 난또 열심히 따라가기 바쁘고...ㅋ

28km지점쯤 장안면에있는 자금성 중국집 앞에서 허니펌킨님 기다리고 있고

점심식사후 우리와 나머지 남은길13km정도 같이 하기로 하고,

이번엔 펌킨님이 지원 나온거니 점심은 지원나온 사람이 계산하는 거라며

얼른 계산대로 가서 계산하니,미안하기도하고 고맙기도 하고...^^

이제 남은 길은 낮은 야산 몇개 그리고 거의 도로길...

날머리 매향항에 기다리고 있는 산이란님 만나러 열심히 걸어 도착하고

산이란님 차량으로 편하게 뒤풀이 장소까지 이동해서 흑돼지삼겹과  

재밋는 얘기로 시간은 벌써 가야할시간이 되고

끝날무렵 항상 하는 정산 계산서를받아 계산하는데

이번엔 또 산이란님이 계산한단다.

그러지마라고 얘기는하지만,참석못해 미안한 맘이 든다며...산이란님 직접계산을 하고

또 서울까지 한분한분 이동편한 곳까지 델다주기까지하고...

산이야 너무 고맙고,운전 하느라 수고많았어~~^^

암튼 이렇게 대장님과 전 3번이나 신세를 지고

비가와서 이번 산행 엄청 힘들겠구나...하는 처음 생각과는 다르게

너무 호강하는산행을 했네요.ㅎㅎㅎ 

 

 

 

 

 

 

 

 

 

 

 

 

 

 

 

 

 

※ 산대장님 후기에서 옮겨온 사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