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년 1월15~16일
산행지 : 진양우봉지맥
산행거리 : 35.3km 산행시간 : 12시간25분
동행인 : 산너머대장님,고진감래님,바라산님,하루엠대장님,천산이님,능선님,버거님,유리님,집중타공
우봉지맥이란
진양기맥의 한우산에서 분기하여 응봉산(597m), 매봉산(597m),
신덕산(582m), 우봉산(372.3m), 숯골산(285m),
옥녀봉(341,9m), 왕봉산(262.8m), 등
주요산을 경유해 의령군 지정면 성산리(기강나루)에서
남강이 낙동강으로 함수하는 약35.7km 짧은 산줄기를 말하며,
영광스럽게도 산줄기로 이름을 부여받은
우봉산(372.3m)은 높이로는 야산에 불과하지만,
지형상으로 인근 의령군, 창녕군, 합천군 일대의
이름난 산봉우리들이 다투어 얼굴을 내밀어 조망이 좋다.
1월15일 금요일 일을마치고 급하게 베낭을챙겨 강남고속터미널로 22시 창원행버스를 타기위해간다.
급한마음에 서둘러 빨리와보니 21시15분... 제일먼저 도착한것같다.아직아무도없다.
얼마안있어 반가운분들이 한분한분 오시고, 창원으로 출발,창원에서 기다리시는분들 반갑게합류하고
출발전 돼지국밥으로 요기를 하고 창원거주하시는 두분께서 차량지원을 원래 쇠목재에서 출발을
안하고 한우산 정상까지 도로가 잘되어있어 한우산정상까지 편하게 차를타고가서 출발하기로 한다.
어짜피 분기점이 한우산이니 산너머 대장님이접속구간을 줄인것같다.대찬성이다 ㅋ
어둠속에 응봉산지나면서 주변이온통 공사구간이다 엄청난 큰공사인듯 대형포트레인 덤프트럭등이 보인다.
나중에 다른분들 후기를보니, 풍력발전소 공사를하는모양이다.지역주민들이 반대하는 시유 현수막이
사진으로 올려져있는걸 보고 알았다.
사실 산을 완전 디집어놓은듯해서 기분이 안좋았다.
매봉산,신덕산,우봉산을 지나면서 온통 가시밭길이였다.
처음접해보는 가시밭길이라 사실 힘도들고 이길을 여름철에 지나면 힘들어 죽겠구나...
하는생각이 들었다.ㅎㅎ이번 우봉은 앞으로 접해볼 지맥길을 맛보는듯했다.
이번에도 스틱없이 두다리로만 다녀왔는데...
앞전 검단보다 거리는짧아지만 힘던건 마찮가지였다.
미리 가야할길을 거맥해보니 도로로 이어지는길이 몇군데 있는데 주변에 가게하나없는
일반국도여서 베낭에다 빵만 더넣고 갔었는데, 차량지원을하신 능선님이 날머리에 차량을 주차하고
달재로 버스를타고 합류하여 잠깐휴식을가지고 막걸리를 가져오신 능선님,부산에서 산너머대장님과
함산하가위해 오셨다는유리님의 과메기로 배를 채우고 다시출발한다.
알고보니 유리님 산행이력이 대단하였다. 제이쓰리에서 나비 240km 예전에 완주하였다고...
역시나 팀원들중 제가 젤로 초보인듯했다.ㅎㅎ
시간이 가면서 힘이드니 자꾸만 나오는임도길이 자꾸 나를 유혹한다.
팀원들은 산대장님과 잠깐 헤어져을때 다들 숯골산 왕복구간 통과하자하여 땡큐였다.ㅋㅋ
그렇게 옥녀봉을지나고 계속걷다보니 어느듯 날머리가 다와가고,
마지막삼각점을 찍고 나니 또 마지막으로 남은 야산 삼각점이 없어 대장님이 그냥 뚝방길로 걸어서
날머리로 가자신다.삼각점이 있었으면 갔을텐데...부산에서 오신 손님이 힘들어하니 편한길로 가시는듯하다
힘들었던 나도 얼씨구나 반가운 결정이였다.
이번산행으로 진양기맥과 남강기맥이 어떤내용이 있는지 조금은 알게된듯하다.
그리고 진양기맥이아닌 남강기맥으로 칭하면,
한우산에서 분기하여 진양호로 가는 산길은 한우지맥 이라 말하는 내용도 대충 알게된다.
앞으로 기회가 된다면 그힘들다고 하는 진양기맥 나도 해보고싶다...
이번산행도 역시나 산대장님 산행기에서 사진퍼와서 다녀왔다는 기록을 남겨본다...
우봉산정상
숯골산정상
옥녀봉정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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