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년 1월29~31일
산행지 : 낙동육백지맥
산행거리 : 68km (접속구간 포함) 산행시간:34시간37분
동행인 : 산너머대장님,천산이님,사월에님,집중타공
기온 : 영하 4도 / 풍속 : 2~3m/s(비교적 춥진않으나 산전체가 눈에덮혀 발목까지 빠지는 눈길 러쉘함)
낙동육백지맥이란
백두대간에서 나뉜 낙동정맥이 백병산(1,260m) 어깨를 지나 남쪽으로 내려가다가
삼척 오십천(길이 55.76km, 유역면적 393.78㎢)의 동쪽 벽을 이루며 북동진하는
육백지맥(六百枝脈)을 내보내고 있다.
이 지맥은 육백산(1,241m), 응봉산(1,267.9m), 핏대봉(879.4m),
삿갓봉(751.3m), 안개산(703m), 삿갓봉(688.2m), 안항산(359m)을
지나 삼척시 오분동 고성산(100m)에서 오십천이
동해 바다를 만나는 곳에 이르는 53.7km의 산줄기다.
태백 통골 --백병산--낙동정맥 분기점-신리재-정거리재-육백산-응봉산 갈림길
- 핏대봉- 전의재-삿갓봉-안개산-삿갓봉-들입재-안항산-고성산
교통편 : 고속버스,택시이용
출발전 겨울치곤 포근한 날씨라 이번산행 추위에 고생은 안하겠구나 생각하며,
시작한 육백지맥 예상되로 많이 춥지는 않았지만 의외의 복병 처음부터 끝까지 발목까지 잠기는
눈밭이였다.
처음에는 눈꽃과 주변 설경에 감탄하며 즐기며 참좋았는데
그것도 잠시였고 중반을 넘기면서 체력적으로 큰 부담이된 러쉘로 급격히 떨어진 체력으로
마지막 끝날때까지 힘들었다.
4.5km 남겨놓은 지점에서 공사중이였닌데 산자체를 완전히 뒤집어 놓은듯
포크레인과 덤프트럭이 한참 돌을 실어나르고있었다.
더이상 진행하는건 위험하였고, 여기까지 하고 마무리하기로 하였다.
하산을 해야 하는데 트럭이 다니는 흙길이 진흙범벅이고 하산길이 거리도 짧진않았다
마침 트럭 기사분이 친절하게 태워주신단다^^
공사장 경비실에서 택시를부르고 기존 날머리까지가서 기념사진 찍고
마감을하였다.
강원도산은 역시 이름값하였고 처음부터 끝까지 도로에 가게하나없고
바람피해 쪽잠 잘곳도 없어 너무 힘던산행이였다.
이번산행으로 새로운 경험 하면서 여러가지의 노하우도 생기고 한단계 더 업된거같아 흐뭇하다.
얼마나 힘던 산행 이였는지 3일이 지난 지금도 발가락이 저린다.
빨리 회복해야 이번 주말에도 편하게 산행 할텐데...ㅋ
도시주변산과 오지산행의 차이점을 이번 산행으로 확실히 알게되고
오지산행시는 준비가 철저히 해야겠다는 생각이든다.
이번 육백지맥은 트랭글앱상 68km가 나왔지만 장거리 경험이 많으신 대장님은
100km이상 되는난이도라 하신다.그만큼 대장님도 힘드셨던 모양이다.
육백!!! 절대 잊지 못할것같다.....
산대장님 후기에있는 사진 옮겨온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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