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년1월22~23일
산행지 : 한남관악지맥
산행거리 : 45.7km(장승배기 이후 도심지라 장승배기역까지 진행 39.7km) / 산행시간 : 14시간14분
동행인 : 하루엠대장님,집중타공
기온 : 영하10도 / 풍속 : 5m/s(한파주의보)
한남관악지맥이란
한남정맥상에 있는 백운산 남쪽 564봉 삼거리에서 북쪽으로 분기하여 백운산(563 m), 바라산(428 m),
국사봉(540 m), 이수봉(545 m), 응봉 (369 m)을 거쳐 갈현고개로 고도를 낮추다가
다시 관악산(632 m)을 솟구쳐 놓고, 까치고개로 내려가 서달산(179 m)과
장승배기를 거쳐 문래역.당산역.선유도역을 지나고 안양천과 한강이 만나는 합수점 염창교에서
그 맥을 다하는 도상거리 약 47km를 관악지맥이라 칭한다.
교통편 : 사당역4번출구에서 7770번탑승 의왕톨게이트 정류장 하차후 백운산방향진행(버스하차후 백운산 분기점 까지 대략1시간20분소요)
관악지맥 들머리를 교통이편한 의왕 백운사로 정하고 나니 모임시간이 여유있고
둘이서만 가기로한 지맥이라 약속시간을 1시간 앞당겨 사당에서 식사를하고
사당역4번에서 당초 7770번을 타기로한 장소를 걸어가는데 막버스가 도착.
의왕톨게이트 정류장에 내리고 산행 준비를 하는데 사당발 다른행선지 버스가 상당히 다양하다.
이 추운밤중에 그것도 한파주의보 발령!
백운사로 걸어가는도중 순찰하는 경찰차가 지나가고 백운사입구 다와가서 방향을 바꿔
순찰차가 기다리는데 우릴 보는듯한 느낌...
생각을해 보니 어쩜 이밤중에 우리가 수상했나 봅니다...
가까이 다가왔을때 확인하고 다시 내려가더군요...ㅎ
백운사 입구에 도착하니 예전에 이쪽으로 하산했던 기억이 난다.
이번 관악지맥은 평소에 자주 다녔던 종주코스와 자주 다녔던 관악산
그래서 전체구간을 길을 다 검색해서 알바없도록 숙지 하고 출발하였다.
백운사입구에서 부터 관악분기점으로 바로 올라 갈수있도록 주등산로가아닌
다른등로를 택할려고 생각하고 출발했는데,출발후 바로 GPS 확인하니
역시나 주등로로 가고있다.ㅎㅎ
하는수없다 그 검색한 등로는 다음기회로 넘기고,백운산방향 7부능선쯤 관악분기점방향으로
갈수있는 갈림길이 나오고 우린 백운산정상을먼저 안가고 분기점 방향을 먼저 가는쪽으로
방향을잡았다.드뎌 분기점 도착 저번에 먼저선답하신 산대장님 시그널이 우릴 반기고 있다.^^
백운산,바라산,우담산,영심봉,준비한 똑딱이카메라로 타이머자동해서 차례대로 인증샷하고
하오고개육교 역시 여기만 지나갈때면 너무 높아 항상 무섭게 느껴진다...
그리고 국사봉가는길 바람은 역시 열라 불고...국사봉 도착 02시50분 그시간에 어르신 한분이 계신다.
이추위에 잠이안와서 올라오셨단다.속으로 대단하시다 생각했다.
그 어르신도 하시는말씀이 오늘 행제했다고 하신다 새벽에 국사봉에서 사람을 봤다고...ㅎㅎ
잠시 인사를 나누고 우린 이수봉으로 출발이수봉지나고 과천매봉으로 가는도중 청계사가보이고,
그때 하대장님이 이리하면 청계사로가는데 하여 지도확인하니 마루금은 우틀해야 10미터 알바.ㅋ
역시 무한도전클럽 관악지맥 시그널도 그자리에 바람에 날리고있다.
과천매봉지나고,제비울방향 알바조심 하라고 하던 구간이다.
중간중간 지도확인하며,마루금 벗어나지않고 무사히 제비울도착 도로길 걷고 중간 야산 지나고 찬우물도착
아침식사를 해야하는데 24시간 해장국집도 편의점도 없는 한적한곳이였다.
하는수 없이 2km를 걸어 과천청사역에서 식사를하고 중간 야산 1.5km 구간을 띵가먹고 또2km 걸어
마루금에 합류 육봉,팔봉을 지나고,연주대도착... 우째이런일이 그곳에 우리뿐이다
이런일은 처음였다.ㅎㅎ 사진 찍을 주실분들도 없다 생각하는데,두팀이 슬금슬금 올라오신다.
인증샷 부탁후 우리도 바윗길로 하산 우리가 가는 마루금은 사당바향위쪽이라 고가도로위쪽에 산책로 등로로
계속 진행하고,까치산공원,서달산에서 마지막 인증샷을하고 조금더진행하여 드뎌 산길은 끝나고
장승배기역까지 도로길만 가면 끝난다.
산길은 오르막을걸으니 열이나서 덜 춥지만 도로길은 왜이리 추운지...
가져온 옷을 다입고 걸었고, 장승배기역 도착 인증샷 남기고
춥고 배고프니 식당으로 바로 발을 옮기고 오늘걸어온 길이지만 14시간동안 추운 산길을
걸어온걸 소주한잔하며 멋진 추억이될것같다 생각하며 이렇게 즐겁게 마무리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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