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자지맥 68km 뭣 모르고 도전한 첫 장거리 지맥

산행일자 : 2015년 11월27일~29일

 

산행지 : 앵자지맥

 

산행거리:68km       산행시간:30시간54분

 

동행인 : 산너머대장님,산울림님,천산이님,버거님,집중타공

 

 

산행코스 :
중소기업인력개발원-문수봉-374.4봉-곱든고개(57도로)-칠봉산-갈미봉-용실산-독조봉

갈림길-326.8봉-배미실고개-마수고개-신학대학-53번 철탑-△420.1봉-금박산-군부대-

방도리고개-성황당 고개(2차선도로)-해룡산 갈림길-해룡산-해룡산 갈림길-철조망지역-

더덕바위산-중부고속도로-국수봉 갈림길-국수봉-319.3봉-넉고개(4차선도로)-
동원대학교-주능1봉-소담산-원적산 천덕봉-삼합리고개-292.3봉-남이고개-앵자봉-

북대봉-염치고개-해협산-384.7봉-정암산-270.8봉-89.6봉-능곡

 

 

한남앵자지맥이란

 한남정맥상에 있는 문수봉에서 북쪽으로 분기한 산줄기가곱든고개, 칠봉산(447m), 갈미봉(447m), 용실산(422m),

 배미실고개, 마수고개, 방도리고개, 성황당고개,해룡산(367m), 국수봉(427m), 정개산(433m),

 천덕봉(635m), 앵자봉(667m)을 거쳐 염치고개로 고도를 낮추다가 다시 솟구쳐

 해협산(531m)과 정암산(403m)을 빚어놓고정암산에서 270.8봉 고지와 89.6m 삼각점을 지나

 경기도 광주시 남종면 검천리 한강에서 그 맥을 다하는 약 68km의 산줄기를 말한다.

 

 

 

 

 

 

 

 

늘 긴거리를 갈망하고있던차

여지껏 25,30km가 최고거리였던 실력으로

중간단계를 무시하고

70km 가까이되는 앵자지맥에 도전을한다.

이번 앵자지맥은 첫이틀무박,첫지맥길 산행이였다.

자신은 없었지만 막연하게 같이가시는 선배님들에

도움생각하며 천천히 가면 기다려주시겠지..

사실 같이걷던 산대장님이랑 선배님들 배려가 아니였다면

감히 완주할수 있을을까 생각이든다.

 

이틀째 야간산행은 첨이라 적응이 안된다

 어찌나 졸음이 오던지

비틀거리며 걷던나를 스스로 정신을 가다듬으며

'정신차려 걷자' 를 졸릴때마다

얼마나 속으로 외쳤던지..

그야말로 장거리종주 자신과의 싸움이였다.

 

게다가,첨 걸어보는 거리라

긴거리의 피로누적으로 허벅지는 말도 않듣고...

끝없이 나오는 오르막이 어찌나 야속하고

미쳐버릴것 같았다.

스스로 할수있다를 얼마나 생각을 했는지..

나중에는 체념하게되고

다리가 무감각이 되더라.ㅎ

스스로를 채찍질하며 결국 완주하였지만

여러 선배님들의 배려가 아니였다면

이루기힘던 길이였다.

그리고 마지막 남한강 뒷배경으로

완주기념샷이 모던걸 보상해 주는듯했다.

첫 지맥산길 걸어서 완주 너무 뿌듯하다.^^

 

 

 

첫출정 두근두근한 맘이다

출발전 무사님이 담아주신 사진

천산이님 버거님 산울림님 산너머대장님 집중타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