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년 12월21~22일
산행지 : 유봉지맥
산행거리 : 43.6km 산행시간 : 17시간30분
동행인 : 산너머대장님 다류대장님 집중타공
(일부구간동행:두건님 경호님)
산행코스 : 대구동화사 팔공산비로봉 동봉 염불봉 신령재 금송로 봉화산 월부령 봉화산
사일온천 봉화산 땀고개 유봉산 봉죽고개 기고개 황정교
유봉지맥이란
팔공지맥 주봉인 팔공산 비로봉(119.8m)에서
분기하여
대구직할시와 영천기 경계를 따라 3.0km정도
남동진 하다가.
청동면과 신녕면 경계능선 울타리를 따라 북동진 한다.
이후 3개의 봉화산을 지나며
신녕천과 청통천을 가름하고
마지막 유봉산(243m)까지 이어지다가
신녕천과 금호강 합수처인 영천시 성내동에서
사라지는 39km의 산줄기이다.
아직 지맥한방 참석글을 달때 걱정이 앞선다.
예전처럼 주말마다 습관적으로 대장님 만나로 가는
그런 느낌으로다가 가볍게 아무 걱정없이 참석글을 달고 그랬는데,
여러가지 여건상 그러던때가 다시 올수 있을런지..
지맥가기전 현지상황 등등 여러가지 알고가면 좋을것들 그런 방법들을
잠시 잊고 있었는데 갈라지맥을 하고서, 아하!!그랬었지..하는생각에
갈라에 이어 유봉지맥 가기위해, 몸으로 익힌 습성이 생각이나서 접속지점 상황을 검색해본다.
버스 출발시간,지맥 끝내고 돌아오는 경로..
이것저것 별문제 없는데 들머리가 문화재 관람료 주고 가야 하니
정상가는 다른코스확인해놓고
당일 다류 대장님과 동대구에서 만나 돼지국밥5500원(열라 쌈)으로 요기를 하고
식당 옆자리에서 같이 식사를 한 택시기사님한테 택시예약을해 동화사로 향한다.
밤12시 넘어 관계인 퇴근했겠지 하며 동화사 주차장으로 향하는데
ㅎㅎ 랜턴 불빛으로 택시쪽으로 온다
택시 기사님한테 차돌려서 밑에 탑골에서 내려달라하고
팔공산을 향해 간다.
예상보다 빨리 도착하신 대장님 일행,
산대장님이 연락이온다 언제 도착하냐고
아직 한참 남았는데..서둘러보지만 계속 오름이라 어쩔수가 없다.
정상을 향해 갈수록 바람은 거세지고 자꾸 신경이 쓰인다.
정상 아래에서 바람피해 계신 산대장님 경호님 두건님 세분 반갑게 인사하고
바로 팔공산 비로봉정상으로 향한다
소백산 비로봉도 바람 이리 불라나 엄청 불어 된다.
서둘러 인증하고 유봉지맥 만나로 출발한다.
동봉 염불봉 신령재를 지나 갓바위 가는 갈림에서
암릉길 잘 안내해주신 경호님 두건님과 헤어지고
우리는 금호강을 향해 계속 고도를 낮추어 간다.
동화사 탑골 출발점에서 조금 걸어오니 산길이 나온다
염불암에서 올라갈방향 확인하고
여기서도 비로봉으로 방향을 잡고간다
비로봉정상 02시46분
다류대장님은 어디로..
다른 카메라엔 계셔야하는데..ㅎㅎ
팔공산 비로봉 1등 삼각점
동봉
고도를 조금 낮추어 동봉
여기서도 거센바람이..
신령재 위 비로봉기점3.4km지점
헤어짐이 아쉬워 얘기를 나누고
경호님이 삼각대로 단체샷 까지 찍고 헤어집니다
유봉지맥 진행방향따라 선답자님 시그널이 제법 많이 보입니다
우리도 여기저기 갈림 시그날 걸어두고 갑니다.
유난히 밝은 달빛 멎져 담아 보았는데 그냥 그러네요
직접 보는게 최고네요.ㅎㅎ
잘못표기된339.2m삼각점
416.3m 삼각점 맞다네요
유봉지맥은 준희선배님 산패복원을
산대장님대신 다류대장님 작업하시고..
황학분기점에서 산패 고정용 전선과 연장 놔두고 오셔
산에서 급조한 밧줄로 작업중입니다.
긴~걸음에다 산패,시그날 까지 힘드셨나봅니다^^
416.3봉에서 내려와 여기문으로 나와 다시 진행합니다
199.6m삼각점
산에서 내려오면 금송로 길건너에있는 금송식당
먼저 내려온 산대장님
아직 영업전이신 식당 사장님께 사정해
아침을 여기서 해결하고 갑니다
이틀을 굶어 배고파 죽겠다고.. 사정했다는데 ㅋㅋ
따뜻한 난로에서 다시 충전해 길을 나섭니다.
유봉지맥에서 3개의 봉화산이 있는데..
첫번째 봉화산 힘들지않게 그냥 걸어서 지나쳐갑니다.
가져오신산패중 유봉지맥에서 작업할 산패3장
대왕산 166.1m 작업해놓고 월부령으로 내려갑니다.
월부령은 절개지라 돌아서 내려옵니다
월부령에서 다시 올라와 능선에 합류하고
두번째 봉화산 만나로 갑니다
두번째 봉화산
기억속에 오래 남을 봉화산 입니다
얼마나 힘들게 올라선는지 여름이 아니길 첨만 다행입니다.
봉화산 291.1m 삼각점
183.2봉을 지나서 고속도로 통과위해 보행 터널쪽으로향하고
터널앞에서 잠시 따듯한 헷살받으며 쉬어서 갑니다
128.5m삼각점만나고
마을로 내려갑니다
지맥 지나는 길목에 사일 온천에서 라면 사연..ㅎㅎ
찜질방에가면 식혜만 생각나는 사람이라
찜질방이라 생각했나봅니다.
라면은 생각도 못했네요.
라면도 당연히 있을건데..
킬로수는 늘어나면 배도 불러오는 이상한 현상..
여튼 닭강정에다 어묵 맥주까지 잘먹고 길을 나섭니다.
271.3봉을 지나고
세번째 만나는 봉화산
여기도 만만치 않네요
두번째랑 같은 수준 오름이 약간 짧은 정도
유봉지맥은 봉화산이 더 기억 날것 같습니다..
가파르게 봉화산 내려서고 도로 횡단위해 굴다리로 내려 옵니다
이제 지맥의 이름을 딴 유봉산을 향해가야 하는데
17시 넘어가니 겨울이라 해가 빨리 떨어지네요
달려있는 유봉산 팻말 인증하고
서둘러 날머리 향해갑니다
몇발짝 더가면 만나는 삼각점과 준희선배님 산패
봉죽고개
다시 랜턴 장착하고 기고개로 향하고
다시 내려서니 만나는
대경로 횡단 보행터널
유봉지맥 마지막 봉 확인하고
이제 얼마 남지 않은길 고속도로 였으면 좋겠다 생각하지만
항상 그렇듯이 내림길도 잔가지의 방해가 심합니다.ㅎㅎ
175.5m삼각점
마지막 묘지길 따라 내려오면 과목지나 바로 앞도로
어두워 여기가 어딘지..
암튼 지도를 보니 끝이네요
유봉지맥 산대장님은 황학까지 마무리 인증해야하는데..
어디 다리나 강을 찾아 잠시 걷다
대규모로 공사중인 현장이라 펜스가 길게 설치되어
그냥 공사현장 입구 여기서 마감합니다.
택시는 오는중이고 그동안 인증하고~
힘던 여건속에서 시간내어 지맥을 묶음으로 두개 해결하신
산대장님 정말 수고많으셨고
금요일 퇴근후 바로 대구행버스에 몸싣고 내려오셔
유봉지맥 같이 하여 좋아습니다
고도가 계속 낮아져 빨리 마칠수 있을거라 생각은
역시 지맥에서는 오산이네요..^^
두분 대장님 유봉지맥 즐거운 시간 이였습니다.수고많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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