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지맥 종주기(완성기)

남암지맥 40km

마등령 2019. 1. 6. 12:32

2019년 1월5일

 

산행지 : 남암지맥

 

산행거리 : 40km    산행시간 : 11시간23분

 

동행인 : 집중타공

 

산행코스 : 울산하늘공원 용암사 남암분기봉 무제치늪 새미등 산티고개 당고개 남암산 문수사 문수산 영취산

무거고개 두왕육교 신선산 여천고개 돋질산 돋질교

 

 

남암지맥이란


낙동정맥 정족산(748.1m) 남쪽 0.5km 지점에서

동쪽으로 분기하여

남암산(544m),문수산(600m).영축산(352m).

신선산(80m).돋질산(89m)을 내려서서

태화강에서 맥을 다하는

도상거리 약 38km되는 산줄기로

태화강의 좌측 분수령이 된다,

 

 

 

 

 

얼마전 집에서 접근하기좋은 남암과 삼태지맥

교통편을 확인해놓고

언제 시간되면 가야지 생각을 해놓는다.

언제쯤 가게 될런지.. 이런 생각도 하면서 말이다.ㅎㅎ

일단 대충 확인을 하고 잊고 있었는데

새해 첫 산행을 지맥을 가기로 갑자기 결정을한다

저번주도 쉬었고 이번주도 쉬면..

어렵게 다시 올리고 있는 장거리 바란스가 무너질까 걱정이라

이번주는 혼자라도 나서야겠다

맘에 결정을 하고 예전에 확인했던 접속방법을 다시확인을한다.

남암지맥의 접속지점 하늘공원에 버스 두번으로 갈수있어

삼태지맥 보다 멀지만 남암지맥을 택한다.

세시간마다 한번 운행하는 버스라

첫차 시간에 맞춰 무사히 버스에 올라야 하는데

다행히 버스에 무사히 오른다

그제서야 남암지맥 후기를 보고

한주동안 못봤던 카페후기에 글도 남기고..^^

버스에 손님은 세명 두분은 하늘공원에 일하러 가시는 어르신 두분

그리고 산행 할려고 나선 나..

그러다 보니 버스는 종점까지 직행 버스가 되버린다

단돈 천원으로 열라 빨리 도착하니 흡족하다.ㅎㅎ

 

 

 

 

버스에서내려 출발준비를하고

6시50분에 하늘공원에서 출발을 한다.

처음 방향을 위로?아래로? 어디로 가야할지

헷갈렸지만 정족산은 이번산행에서 빼기로 하고

용암사 방향 아래로 향한다.

도로로 조금만 내려오면 용암사 방향을 알리는 이정표가 나오고 세멘포장이라

깜깜 하지만 랜턴 없이 분기봉으로 향한다.

멀리서도 내발자국 소리에 짖어되는 견들

조용한산길 한참을 개짖는소리 들으며..ㅎㅎ

분명 분기봉이 여긴데 왜없지 하며

뒤로 돌아 보니 보인다.

분기점에 시그널이 안보이기래 한장 걸어 놓고

혼자지만 인증샷 한장 남기고 출발한다

바로 정면에 보이는 정족산..

미련없이 사진만 남겨놓고 태화강역으로 향한다.

오늘 안으로 들어가는 목표를 잡고.ㅎ

산대장님 남겨놓은 시그날 확인해가며

무제치늪에 내려온다

알림판을 보고 무제치늪은

신분증으로 출입허가 받고 들어가는 곳임을 알았다

지금은 아무도 없이 조용하다

 

등로가 너무 좋다

해는 구름에 가려 언제쯤 얼굴을 내밀런지..

바람도 불고 등로가 좋으니

몸이 금방 식는다.

산티고개

어느공장인지  고개 내려서기전

산속에서 풍기는 고약한 냄새때문에 숨쉬가가 힘들다

 

 

 

 

저번 여름에 남암지맥 시그널 주고 가신거

오늘 모조리 달려고 들고 나왔는데..

빈뜸을 찾아 달고 간다.

 

산행중간에 바람막이 벗고 있는데

중간에 계신 가야산 선배님이 저를 알아 보신다.

무도 아니냐고 첫 말씀이 저는 우도 로 들려

다시 예! 하고 대답하니 무도에 집중타공님 아니냐고 하신다.

순간 당황 닉네임을 어찌 아시지? 저는 첨뵙는분인데..

암튼 얘기 하며 같이 걷는다

시그날 한장 두장 달고 나니

금새내 같이 오신 맴버중 발빠르신 두분과 같이 걷는다

양쪽에 계신 두 어르신은 일흔이 훌쩍 넘기신 분이이시고

지맥 100개를 넘게 하셨단다

무도 잘알지 하신다 산대장님을 잘안다는 얘기다.

그러면서 보만식계대장님 팀 이라 하신다

대전에서 새벽에 출발해 오늘 남암지맥 구간 하신단다

발이 빠르시니 자꾸 멀어진다^^

당고개

우측부터 가야산선배님,보만식계대장님,그리고 일흔이 넘으신 두선배님

고수분들이 여기까지 하시면 산행이 심심해서 어쩌시냐고 하니

같이 하는맴버들 생각해서 여기까지 하신단다

아직 후미는 한참 기다려야 하나 보다..

 

맥주랑 과일등 대접을 받고 나니 배가 든든해진다.

베낭속에 주먹밥은 한참을 더가서 먹어야 겠다.ㅎㅎ

대접 잘받고 당고개조금 올라와 개 두마리가 지키는 농원을 지나고

이놈들이 첨엔 열라 짖더만

이제 졸졸 따라온다

하는수없이 어르신이 주신 초코렛 하나를 반씩 나눠주고

저놈들 산 너무 잘 오른다.

여기까지왔다

 

남암산 인증하고 이젠 안따라 오겠지 했는데

아직 자기 영역 인가보다 따라온다

ㅎㅎ 이제야 멈춘다 계단이 있어 그런가보다

어쩌구리 가파른 비탈 내려온다

문수산이 보인다

이놈들 오던가 말던가 하면서 계속 뒤돌아 본다

문수사 오르기전 도로다

여기까지 4.6km를 따라왔다

도로에서 문수사 오르면서 뒤를보니 사라지고 없다

아마도 잘 찾아 갔을거다

오면서 매번 흔적 남기며 따라왔으니 말이다

이번엔 남암산이 보인다

 

시원한 약수물 한잔하고

문수산은 역시 사람들이 많다

한장 부탁해서 남기고

전망보며 여기서 주먹밥 먹고간다

영취산

무거고개(두현삼거리)

여기서 올라야하는데 하며 살펴보니 울타리가 보인다

그래서 포기하고 도로로 조금 걸어가니

올라 가는길 보인다

야산 중간에 오면서 빨간쌂은계란망이

수도 셀수없이 많이 버려져 있던 이유를 알수 있을것 같다.

야구장은 썰렁한데 여기 축구장은 만원이다

세팀이 경기중이다

위험 출입금지 팻말 무시하고 진입하니 갈수가 없다

지금부턴 트랙은 살짝 무시하고

옆에 잘만들어진길로 가기로한다

산책로로~

원래 계획은 중간에 밥 한끼 사먹고

이러면서 걷는것이였는데

늦은 점심을 먹게 되니 계속 걷게된다

그러니 끝나는 시간이 대충 감이 잡힌다

저녁을 집에서 먹자! ㅎ

두왕육교를 지나고

 

많이 걸어 왔으니 힘은 드는데

길이 좋으니 발걸음이 빨라진다.

신선산을 내려와 저수지길로 들어선다

지맥길에서 들리는 음악소리

이런지맥길도 있다니..^^

선암저수지

온양공단이 멀리 보인다.

배고플때쯤 보이는 치킨파전집 아~먹고싶다

편의점에 들러 베지밀 한병으로 배를 달래고

남구 국민체육센타앞

어둠이 살짝 깔리는데 아직 래턴꺼내기는 그렇고

이상한 곳으로 들어가서 헤쳐 나오니 바지에 도둑가시가 엉망이다

영락원에서 도로길 걷다보니 계속 태화강역으로 향하게 되더라

태화강역 도착하여 바로 버스에 오르고

남암지맥 여기서 마무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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