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벤트산행·특별산행

치악태극종주 43.5km

마등령 2017. 10. 22. 19:10

2017년 10월21~22일

 

산행지 : 치악태극종주

 

산행거리 : 43.5km    산행시간 : 19시간34분

 

치악태극동행인 : 산자고대장님 버모님 플러스님 상자님 사월에님 랑쨩님 카라비너님 소윤님 집중타공

 

산행코스 : 치악고 백운산 보름가리봉 피맥재 수리봉 화론재 벼락바위봉 치악재 시명봉 남대봉 향로봉 곧은치 원통재

치악산(비로봉) 배너미재 노고소교

 

 

 

원주 치악산

 

 

치악산은 1984년 16번째로 국립공원으로 지정 되었다.

 

강원도 원주시 및 횡성군 소초면과

영월군 구림면에 걸쳐 있는 산.

오대산에서 남서쪽으로 갈라진 줄기로

영서 지방의 명산이며 원주의 진산이다.

남북으로 웅장한 치악산맥 산군을 형성하고 있다

 

주봉인 비로봉(飛蘆峰 1,288m)을 중심으로

 남쪽으로 향로봉(香爐峰, 1,043m)·남대봉(南臺峰,1,182m)과

북쪽으로 매화산(梅花山, 1,084m)·삼봉(三峰, 1,073m) 등

여러 봉우리를 연결하며

 그 사이에 깊은 계곡들을 끼고 있다.

 

 

 

 

 

 

 

 

산행하기 좋은 가을 10월에

추석연휴 태백태극에 이어 또하나의 태극종주

원주에있는 치악태극종주를 하고 왔습니다.

후기를 작성할려고 막상 사진을 보니

너무나 적은 사진..

신나게 걸어 가는데 정신 팔려 전체적인

추억을 못담아 드린것 같아 조금 죄송스런 맘이 듭니다.^^

 

동서울터미널에서 산자고대장님과 일곱분을 반갑게뵙고

또다른 한분 치악태극종주 들머리 날머리에 편리하게 교통을

도움을 주시기로한 뿡이님도 반갑게뵙고

스타렉스차량으로 1시간반정도 이동해 원주에서 식사를 하고

다시 도로옆 들머리로 이동해

산행 시작합니다.

들머리에서 군부대 통신소 정상 안부까지는 봉화지맥 길이였지만

정상석도 몇개있고 등로가 잘되어 무리없이 오를수 있었고

백운산에서 치악휴게소까지 걸어보았던 백운지맥길

두번째고 역으로 걸어서 그런가 별무리 없이

치악휴게소에 도착하였다.

문제는 시명봉을 거쳐 남대봉까지 가는길이

흐미~죽자사자 오르기만.. 아홉명이 다 같은 생각이 아니였을까.ㅎㅎ

각자 상상에 맡겨봅니다..ㅋㅋ

능선길은 태풍 란의 간접 영향으로 바람은 좀 불었지만

치악산 코스는 그야말로 고속도로~

비로봉 지나 내려서면서 영월지맥 금줄 넘고

역시 지맥길다운 수북히 쌓인 낙엽이 내리막에서

다리를 얼마나 긴장하게 하던지..

이런길이던 저런길이던 지금 이순간 마냥 즐겁기만 합니다.

마지막 영월지맥과 헤어지고 태극을 그리려 우측으로 내려가는길

스피드 즐기기 딱좋은 내리막 여러 갈림길에서 시그날

달아 가며 즐겁게 하산합니다.

모두들 얼마나 발걸음이 빨랐는지 예상시간보다 2시간반을

앞당겨 하산해 안흥에서 가수 허각부모님이 운영하는

삼겹살집에서 뒤풀이하는 행운도 생기고..ㅎㅎ

올가을 원주 치악에서 즐겁고 멋진 추억 담게 해준 아홉분의 선배님들

행복한시간 감사하고 오래오래 간직하겠습니다~~

 

 

 

 

장거리 하는분은 산길은 걸어도 접속 도로구간은 택시 부른다고..ㅎ

우리도 들머리 바로앞에서 하차하고 14시46분 산행준비 합니다.

 

9명 단체사진 남기고

소윤님 버모님 랑쨩님 카라비너님 사월에님 플러스님 상자님 집중타공 산자고대장님

 

19번 국도를 가로지르는 생태통로를 지나고

 

15시25분

40여분 지나니 원주 백운산에 섭니다.

 

선두로 올라온 랑짱님 사진 담아 드리고

 

초반이라 아직 쌩쌩 하지만 땀은 비오듯 내립니다.

 

이분들 왜 베낭이 없냐고요??

비밀입니다.ㅋㅋ

 

팻말은 지나칠수가 없고.^^

 

 

 

지맥길에 정상석 하나 끝내줍니다.ㅎㅎ

 

 

 

 

 

 

 

 

 

요즘은 몽둥이가 대세인듯 합니다.ㅎㅎ

 

어깨봉 708.3m삼각점도 남기고

 

714.6m팻말인것 같습니다.

 

정상 군철책 부근

모진 바람 이겨낸 무한시그날이 눈에 들어 오네요.

 

철조망 삼거리

우측방향으로 백운산을 향해 갑니다.

내려가는 경사가 급해 조심해서 진행합니다.

 

 

 

 

 

 

여름이면 어때을지 상상해봅니다.

 

부대 정문을 지나고 백운산을 향해 가는 힘찬 발걸음

 

백운지맥 할땐 백운산 오름이 왜 힘들었을까요..

헬기장에서 그닥 힘들지 않게 도착합니다.

 

백운산에서 일몰 17시41분 이네요.

많이 짧아진 해

 

 

 

백운산 1086.1m 삼각점

 

군부대정문에서 우측으로

철조망 옆길끝에 잘있는 베낭을 찾지 못하고

베낭 찾아 헤맨다고 한바탕 웃지못할 일이..

 

 

 

 

 

 

베낭은 또 왜 여기에 있는지.

 

어두워지니 다시 정비하는 시간 가지고

 

 

 

 

 

 

 

 

 

긴 어둠이 시작되고

치악재를 향해 부지런히 걸어 갑니다.

 

911.6m봉을 지나고

 

다시 내렸다 오르니

937.8m삼각점봉

벼락바위 정상석이 설치 되어있다.

 

 

 

3방을 찍었는데 소윤형님은 궁디만 .ㅎㅎ

 

멀리 보이는 원주 야경

 

21시09분

치악산 휴양림 가로 지르는 임도를 지나고

 

21시57분 치악재에 내려섭니다.

 

중앙고속 춘천방향 치악휴게소로 가기위해

지름길 개울 횡단하고

 

 

 

식당 코너에서 해물 짭뽕밥으로 주문하고

주문 받는분 하는말 여기를 걸어 왔어요?? 네...ㅎ

 

 

 

1시간여 밥먹고 쉬었다 다시 길을 나섭니다.

 

01시40분

치악재에서 시명봉까지 난이도가 가늠이 되었길래

치악재부터 시명봉까지 오름에만 집중해

시명봉 잘 도착합니다.

시원한 바람과 잠시 휴식하고..

 

시명봉에서 더가까이 보이는 원주 시내 야경

 

02시30분

남대봉에 도착합니다.

금줄 넘어 치악산 등로에 들어오면서

편한 걸음이 되었고

이젠 맥주가 숨겨진 곧은치만 생각하고 가네요.ㅎㅎ

 

 

 

 

 

 

 

 

 

 

 

 

 

 

 

 아무도 없는밤 산속에 남대봉에서

우리만의 소풍온 기분으로 시간을 즐기며

잠시 쉬어 가고 싶지만

금방내 땀이 식어 추워집니다.

 

남대봉 정상석과 약간 떨어져있는

1180.0m 남대봉 삼각점

 

02시52분

큰바위옆 안부처럼 조금 내려간길

바람 없는곳에서 잠깐 휴식을 하고

모두들 빠른 걸음으로 시간적 여유는 있지만

얼마 안되어 추워져 다시 출발합니다.

 

 

 

향로봉 직전에 있는 1041.5m삼각점

 

 

 

1041.5봉에서 잠시내렸다 다시 오르면

1041.8m향로봉 도착합니다. 

 

먼저 오신분들 사진 남기고

 

 

 

 

 

향로봉 전망대에선 더 가까이 보이는 원주시내

 

 

 

04시37분 향로봉에서

서산에서 산길 걷고있을 산너머 대장님과 통화를 하고 내려오니

벌써 보물을 찾아 잔치를 할준비를 하고 계십니다.ㅎㅎ

 

버모형님 행복한 미소.ㅋㅋㅋ

 

추워서 맥주를 먹겠나 생각을 했지만 기우였고

인기만점 모자랍니다.ㅎㅎ

상록수형님과 산너머대장님 덕분에

산중에서 이런 즐거움도 맛보고 갑니다.^^

 

산길 걷다보니

어느새 구름낀 흐린날씨 사이로 날은 밝아오고

 

비로봉이 코앞

뒤를 맡아 주신 버모형님 플러스형님 비로봉에서 일출을 보신다고

휘익~ 눈앞에서 사라지고

 

06시51분

한바탕 흘린땀과 함께 비로봉에 섭니다.

 

뭔가 이상합니다.

예전에 정상석이 아닌것 같고

 

 

 

 

 

전망대에서 걸어온 치악의 능선을 바라보며

 

곱게 물들 준비가 한창인 치악산

 

 

 

구름위로 얼굴 내밀 준비중인 일출

 

 

 

정상에 한분씩 올라오고 계시고

 

예전에 있던 정상석 자리

 

 

 

07시정각

멋진 일출도 보고

 

 

 

 

 

 다모여 멋지게 한장 남기고

뭔가 구도가 어색해 다시 한장더 찍고 싶어 불러보니

이미 전부 계단으로 하산중..ㅋ

 

바람 없는?곳에서 아침 식사도 하고

낙엽길 조금해가며..

좋은 길은 본능적으로 빨라지고.ㅎ

 

갈림길에선 무한의 목소리만 야호! 무한~ 여기여기!

그러다보니 마지막 임도 도착합니다.

 

 선두에서 길잡이 해주신 산자고 대장님

날머리에서 멋진포즈

수고 하셨어요~~^^

 

 

 

 

 

 

 

 

 

10시19분

노고소교에서 마지막 사진 남기고

출출한 배 달래고 즐거운 음주..뒤풀이 하러 안흥으로 갑니다.

 

 

 

 

 

 

 

 

 

후기 적는 내내 즐거운시간이~~

모두모두 수고 하셨고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