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락지맥 44.5km

2017년9월23~24일

 

산행지 : 수락지맥

 

산행거리 : 44.5km     산행시간 : 15시04분

 

동행인 : 플러스님 집중타공

 

산행코스 : 축석령 용암산 비루고개 깃대봉 박수고개 숫돌고개 수락산 덕능고개 불암산

노원고개 새우개고개 구능산 망우리고개 망우산 용마산 아차산 아차산생태공원

 

 

 

 

한북수락지맥이란

 

한북정맥이 내려오면서 운악산과 죽엽산을 거쳐 무림리고개로 내려와 잠시 남진하다가

무명봉에서 한북정맥은 서쪽으로 방향을 틀어 축석령으로 이어지고 또 한줄기는 동남쪽으 뻗어

 용암산(477m)~깃대봉(288m)~수락산(641m)~불암산(510m )~망우산~아차산을 거쳐 한강에서

그 맥을 다하는 도상거리는 약 40km정도의 산줄기를 말한다.

 

 

 

 

 

개인적인 사정으로 서울 경기 생활을 정리해야할

시간도 이젠 얼마 남지 않았다.

한남,한북에 걸쳐있는 지맥.. 지방에서 생활하다보면

여기 올라와 걷는것도 만만치 않을거라 생각되어

내려가기전 모두 정리해보기로 한다.

한남에 걸쳐져 있는 10지맥은 모두 다녀왔고

한북정맥에 걸쳐있는 12지맥중 무한에서 진행한건 10곳

10곳중 7곳은 걸어보았고 나머지 3곳만 남았다.

수락,천마,보개지맥..

달력에다 가야할곳 계획잡아보고 정리해보니

달력이 산이름으로 빽빽하게 적혀진다.ㅎ

 

9월넷째주 마침 산행공지 없는날이 생겨

제가 수락지맥을 진행하기로 하고 공지를 올린다.

혼자 가게될수도 있을거다 하는 생각을 했는데

역시 플러스형님이 같이 걸어 주시고

산너머대장님이 축석령까지 태워주시고

출발전 식사까지 사주시고 가신다..

여기저기 주요포인트 설명 잘해 주신 덕에

무리없이 진행 잘되었고 재밋는 산행이 되었네요..

 

 

 

 

귀락터널을 지나 포유호텔이 보이고 축석령 내려가기전

철물건재가게앞에서 산행 준비를 합니다.

 

 

 

 

 

산행준비하는동안 사진도 찍어주시고

밤11시 늦게 집으로 돌아가십니다.

트랙과 실제길은 약간씩 틀리고

어느공장 사다리를 타고올라와 산으로 진입하였고

족적이 있는길로 방향만 잡고

수락분기봉에 도착한다

펜스안쪽이 분기봉인데

어두워 펜스안쪽은 뭐가 있는지 안보인다..

 

 

 

시작한지 얼마 안되어 벌써

묘지 관리 콘테이너사무실 반대편으로

샘터가 나온다.

첫 삼각점봉 234.0m

234.0m삼각점

플러스형님 뭔가 열심히 드신다.

산길에 떨어져있는 밤을 주워

행동식 처럼 계속 드시고 가신다.

처음엔 사탕 깨물어 드시는 소린줄 알았네요.ㅎㅎ

 

 

 

마을의 여러 갈래길 잘통과후

드뎌 용암산 입구에 도착한다.

정상으로 방향만잡고 한참을 올라간다.

16분이 걸려 용암산에 도착

온몸은 땀으로 범벅

여름이 다시온듯 상의는 다 젖어 축축하고

오늘밤은 바람도 없고 습도는 또 왜이리 높은지..

 

 

475.4m용암산 삼각점

 

왼쪽에 보이는 펜스.

산불 감시 카메라인지 잘 확인이 안되고..

 

용암산 정상에서 1.5km떨어진 지점

걱정했던 감시초소엔

새벽이라 지키는이는 없어 편히 통과합니다.

 

여기초소는 봉우리 오르기전 왼쪽으로 우회할수 있지만

우회길은 수풀이 너무 빼곡해 여길 그냥 통과합니다.

224.1m삼각점봉

224.1m삼각점

288.3m깃대봉

288.3m깃대봉 삼각점

 

깃대봉에 한현우님은 도정산이라 표기 하셨고

박수고개전 깨끗히 관리된 도정약수터

지맥길에 샘터가 많아 너무 좋네요.ㅎㅎ

04시14분 숫돌고개 도착합니다.

 

 

도로에서 수락산방향으로 첫진입은

펜스옆으로 올라갑니다.

세종포천고속도로를  생태이동통로를 통해 횡단하고

 

사기막고개

 

향로봉 도착전 이런 암릉을 올라야하고

바람아 불어다오~

더워서 땀은 줄줄줄...

 

향로봉을 지나고 지도엔 칠성대라

표기된곳에 암릉을 우회해 내려오니

또 나오는 샘터~

수락지맥은 물이 정말 풍부하네요.

여기를 지나면 불수사도북 통행길과 만납니다.

 새벽 수락산정상은 올때마다 항상 안개가 가득하네요.

다행히 수락산 정상에

산객한분 계셔 사진부탁해 남겨봅니다.

코끼리바위 우회해 조망터를 지나고

능선길에 있는372.6m삼각점

372.6m삼각점

군부대 철조망 옆길로~

스피드 하게 진행되고

07시10분

이제 덕릉고개 도착합니다.

 

이제 불암산으로

계단이 많아져 힘은 들겠지만 예전의 미끄러운

흙길보단 좀 편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을 해봅니다.

 

한참을 올라 잠시 숨좀 고르면서..

 

 

지나온 석장봉

불암산 정상 바위위에 있는

509.7m 삼각점

 

불암산 정상에서 한장씩 담고

 

 

08시07분 거북바위옆 거북산장

주인장이 산장에서 비박해

운좋게 막걸리 한잔 할수있게 되고

가야할 방향에 굳게 닫힌철문

우측방향 삼육대 정문으로 향해 갑니다.

다시 산길을 연결하기위해 도로를 걸어서 갑니다.

 

 

새우개고개

배농장 입구에서 농장주에 진입제재가 되고..

다시 주유소 내려가지않고

우측 도로로 내려갈수 있는길을 알려주어

지름길로 내려갑니다.

 

검암산 진입전 고속도로위로

편히 산길과 연결이 되지만

산길로 올라가는길에

울타리를 넘어야하는 수고를 해야한다.

171.4m 삼각점봉

검암산이라고 표기되어 있기도하다.

171.4m 삼각점

 

구능산은 철조망 안쪽에 군통신시설이 있던곳이였는데

촬영금지구역이라 그냥 통과를했고..

후기에 나오던 철사다리 통과지역

새로 만든 육교가있어 이젠 편히 통과 할수있다.

충군육교를 횡단하여 다시 망우리고개를향해

걸어가는길은 편안한 구리 둘레길

망우리고개에서 6번도로를 횡단후

망우리 공원묘지로 향한다.

공원묘지입구에 설치된 식수

한모금씩 하고 다시 발길 재촉합니다.

279.5m삼각점봉

주변에 잘정리되어 삼각점이 잘보일듯한데

아무리 찾아봐도 삼각점은 보이질 않고..

용마산 갈림길 0.75km 좀 멀긴해도

다녀 오기로 합니다.

용마봉 도착

달달하고 시원한 하드 하나씩 먹고~

348.6m 용마산 삼각점

 

다시 갈림길로 돌아와 아차산으로 향해~

266.4m 아차산 5보루를 지나고.

고구려정 가기전

타공님~하고 부르는 소리에

이상하다 부를사람이 없는데 하면서 뒤를 돌아 두리번..

아차산에 산책오신 두령아님 반갑게 뵙고

순식간에 막걸리 두병 뚝딱하고

뒤풀이 장소에서 뵙기로 하고

나머지 산길 걸어갑니다.

신을 벗고 올라야하는 고구려정을 지나고

황금노선 수락지맥

물도 많고 먹거리도 많고.ㅎㅎ

14시07분 아차산 생태공원 입구에 도착합니다.

공원입구에 있는 아차산 정상석에서

황금노선 즐거운 수락지맥 마무리합니다.

플러스형님 수락지맥 같이해 즐거웠습니다.

수고많이 하셨어요~

들머리 날머리에서 지원과 같이 즐거운 시간 보내주신

산너머 대장님 두령아님 마호님 버모운영자님

너무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