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지맥 종주기(완성기)

각화지맥 45.3km

마등령 2017. 9. 11. 20:20

2017년9월9~10일

 

산행지 : 각화지맥

 

산행거리 : 45.3km     산행시간 : 21시19분

 

동행인 : 산너머대장님 사월에님 집중타공

 

산행코스 : 석문동 차돌배기삼거리 각화분기봉 각화산 왕두산 큰재 살피재 화장산 노루재 닭목이재 방고개 월암산 범바위전망대 도천교

 

 

 

각화지맥이란

 

백두대간의 태백산 깃대배기봉에서 구룡산으로 달려가던

능선에서 1.173m 봉과 1.154m봉 사이의

약 1.200m의 봉우리에서 남쪽으로

큰 능선을 분기시키면서 각화산.왕두산.형제봉

화장산을 지나면서 서진하면서

월암산을 일으키고

경상북도 봉화군 명호면 명호나루에서

운곡천이 낙동강으로 합수하는 곳에서

 38km 그 맥을 다한다.

 

 

 

 

백두대간에서 분기되는 각화지맥

높은곳에서 분기되는 지맥이니

분기봉까진 한참을 올라야 한다

접속하는것이 힘이 좀 들지만

이후로 차근차근 내려 가는 길이 참 맘에든다.

지난주 화원지맥에서의 그런 까칠한길도 없을 것이고

지맥 중간에 마을이 그리 멀지도 않고

제가 좋아하는 전형적인 착한지맥인것 같다.^^

 

산행중 초반 춘양면 시그날이 길안내를 잘해주지만

여차하면 봉우리를 우회하게 길안내를 해놓았고

송이채취구역에 들어서면서

송이채취구역 입산금지라 적혀있는

노란색 시그날도 길안내를 잘해주고

마지막까지 글자없는 연두색의 천시그날이

끝까지 길안내를 해주어 날머리까지 잘왔지만

유독 갈림길이 많았고 예상못한 곳에서 갈라지니

신경 바짝 써야하는 지맥길이였다.

여차하면 알바~ㅎㅎ

우리도 무한 시그날로 주요부분에 길안내를

해놓았지만 후반부엔 부족한 시그날로

갈림길에 다 달지 못한것이 아쉽기만 하다. 

 

 

 

 

 

동서울에서 아침 첫차를 타고

춘양터미널 도착하니 11시가 되었다.

터미널 옆 식당에서 국밥으로

이른 점심을 해결하고

택시를 타고 애당2리 석문동 으로 간다

택시기사님께 석문동 간다하니 바로 알아듣는다.

택시기사님이 예전에 대간도 걸었다하시니

석문동 오는동안 이런저런 얘기를 하니

금방내 석문동 임도 차단기 앞에 도착해 내린다.

산행준비를 하고 12시13분에 출발을한다.

초반은 여유로운 길이 이어지고

사방댐에서 조금씩 방류되는 물이지만

대간에 걸쳐있는 산에서 내려오는

물이니 너무 깨끗한것 같다.

여름이 다 지나가지만

아직은 더운 낮기온

흐르는 물을 보니 너무도 시원하다

드뎌 백두대간 차돌배기삼거리

14시10분 딱 두시간 걸려 도착한다.

 대간길 남으론 곰넘이재 구룡산이 있고

북으론 깃대배기봉이 있다.

작년12월에 진행한 대간7구간때

달고간 시그날이 반갑게 눈에 들어옵니다.

힘들게 올라 왔으니 잠시 숨 고르고

바로옆 각화 분기점으로 향합니다.

분기점엔 별다른 표시지도 없고

선답자 시그날만 있고

우리도 시그날에 분기점이라 매직으로 남기고

각화지맥 들어갑니다.

1232.1봉을지나고

1177.9m삼각점봉

춘양면 시그날은 봉 우회길로

안내하니 여차하면 삼각점봉도

건너뛰니 조심해야하고..

1177.9m삼각점

1179.9봉

처음 만나는 정상석 16시24분

각화지맥 이름을 받게한 각화산 도착합니다

각화산 기념사진 남기고 바로옆

1174.5m삼각점도 확인해야지 하고 있었는데

그새 잊고 지나치고 나니 기억나고

다시 돌아가기엔 멀고 그냥 갑니다.ㅎ

각화산에서 얼마 멀지않은

1046.0m왕두산 삼각점봉 금방 도착합니다.

1046.0m왕두산 삼각점

희미해진 왕두산 정상목 다시적어

기념으로 사진도 찍고..

951.7봉

지나는 무명봉마다 대장님이 고도 기록을 남기고

938.7봉

938.7봉이후 좋은길은 끝나고

우측으로 길이 아닌 숲으로 들어갑니다.

얼마 않되어 어두워지고

랜턴 불빛으로 길찾아 가기가

쉽지 않아 가다 서다를 반복하며 진행합니다.

1시간반 정도를 헤치고 나오니

799.1봉 도착합니다.

정리가 잘되어 있어 잠시 편히 쉬어갑니다.

저녁 8시58분 살패재에서 마을로 내려가

식사라도 하고 올려고 임도를 따라

포장된곳까지 내려가 택시를 부릅니다.

 

택시기사님께 시라리골로 올라 오시면

살피재 정상에 있다하니

주소가 없어도 금방 알아 듣고 올라 오십니다

시골 마을은 늦은 시간엔 불켜진 식당이 없고

다행히 편의점에서 컵라면과 햇반으로

배불리 먹고 다시 택시기사님 불러 살피재로 올라옵니다.

시간도 늘늘하고 졸음도 해결할겸

살피재에서 50분정도 누워쉬었다 갑니다.

759.3봉을 거쳐 조금더 진행하니

임도가 나오는데 높은터 라는 표지판이 있다.

704.8봉

861.8m 화장산 삼각점봉

861.8m 화장산 삼각점

화장산 정상은 묘지가 있고

묘지옆 블록이 몇장 있어 블록 위에 앉아

잠시 편히 쉬어갑니다.

새벽02시 24km지점 노루재에 내려섭니다.

깜깜한밤 아무것도 없는 도로

아무것도 없는줄 알면서도 왠지 기대감이..ㅎ

잠시 가야할 방향 확인하고

다시 산길로 올라와

684.0m삼각점 만나고

잠시 편한등로를 통해

닭목이재로 내려섭니다.

닭목이재(31번도로 갈산로)

반대편 낙석방지 철조망 안쪽의 절개지는

절벽 수준이고 어디 방향으로 가야할지

 올라갈 길을 찾다 소천면 방면으로 좀 걸어와

철조망 끝에서 올라갑니다.

512.5봉지나고 임도를 통해 만나는 마을의 정자

여기가 방고개 입니다.

608.4m월암산 삼각점

월암산에서 내려오니

이름 모를 도로를 만나고 곧 날이 밝아 올것 같고

여기서 잠시 쉬었다 밝아질때쯤 다시 산을 오름니다.

도로 중간쯤 맘에 드는 사면 바로 치고 올라

능선에 도달 합니다.

562.1봉

숨을 헐떡이며 오르고

잠시 치고 오르지만 힘던건 힘던거지요.

다시 만나는 임도

임도를 건너 반대편에 벌써 올라가

진행중인 대장님

산에서 맞는 아침

공기도 상쾌하니 좋습니다.

눌산1리 도로가 보이는게 반가워야 되는데

이어지는길은 도로길 한참을 걸어야하니

왠지 반갑지만은 않고..

이슬에 젖은 거미줄인가..

열심히 카메라에 담고계신 대장님

한참을 걷던 도로를 잠시 벗어나

다시 산길로 올라와

502.1봉을 만나고

각화지맥 마지막 삼각점봉인

516.5m삼각점봉 만나고

 516.5봉에서 눈에 들어오는 시그날 한장

516.5m삼각점

523.3봉을 지나 내려오면 35번 도로를 만납니다.

도로를 걸어 내려오면

범바위를 만나고 상징으로 범 모형 두마리있다

반가운 표지판 ㅎㅎ

올라가지 마세요..

바로옆 전망대에서 바라보는

낙동강 줄기가 멋지다.

운해정이 있는 정자에서

도로를 벗어나 왼쪽산길로 들어가야하고

드뎌 눈에 보이는 공원

낙동강 시발점 테마공원에 내려섭니다.

마지막으로 도천교에서

마무리 사진 남기고 각화지맥 마무리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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