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두대간 북진10구간

백두대간 졸업산행 한계령~진부령 41.4km

마등령 2017. 6. 5. 18:34

2017년6월3~4일

 

산행지 : 백두대간 북진 졸업산행(한계령~진부령)

 

산행거리 : 41.4km    산행시간 : 21시간20분

 

10구간동행인 : 초심대장님,준기님,고진감래님,친구친구님,빼빼님,태오님,카라비너님,환희님,집중타공(9명)

축하산행인 : 산너머대장님,아하대장님,노성임대장님,플러스님,정청한님,버모님,파도님,다류님,사월에님,조아님,9988234님

산생사님,용갈이님,다람쥐님,노매드님외1분,소윤님,환희1님,상록수님(19명)

 

산행코스 : 한계령 대청봉 마등령 마등봉 걸레봉 저항령 황철봉 황철북봉 미시령 상봉 신선봉 새이령 마산봉 진부령

 

 

마침내 백두대간종주 마지막 졸업산행하고 왔습니다.

3차대간팀 추억이될 1구간부터 10구간까지

1년2개월간의 대간팀 산행 정리해보았습니다.

 

2016년5월6~8일 

1구간(중산리~복성이재)72.7km

2016년6월3~5일

2구간(복성이재~덕산재)77km

2016년10월14~16일

2구간땜빵(친구친구선배님과..)

2016년8월5~7일

3구간(덕산재~큰재)66.7km

2016년10월28~30일

3구간(개인땜빵)

2016년9월2~4일

4구간(큰재~늘재)65km

2016년9월30일~10월3일

5구간(늘재~벌재)90km

2016년11월4~6일

6구간(벌재~도래기재)77km

2016년12월2~4일

7구간(도래기재~댓재)70.5m

2017년1월6~8일

8구간(댓재~대관령)72.9km

2017년2월3~4일

산방기간전에 미리 10구간 설악산 진입했다가

눈폭탄에 고생 진탕하고 구간진행 실패한산행

2017년3월3~5일

신백두대간(삼신봉~구노량)

산방기간피해 남해쪽 이벤트산행

2017년4월28~30일

9구간(대관령~한계령)95.9km

2017년6월2~4일

10구간(한계령~진부령)41.4km

 

 

대간 처음 시작하기전에는 70~80킬로를

힘들어도 참고걸어면 되겠지,

빨리 걷지는 못해도 끈기있게 걸어면 해결하겠지...

이런생각으로 시작했다.

복병은 다른곳에 있었다.

여름철 길게 걸어내야 하는 것과

겨울철 악천후에도 걸어내야하고

한달에 한번 주어진 날짜에 정해진 팀산행을 해야하니

개인적으로 그날짜에 별일이 없어야 된다는거다.

갠적으로 두번이나 땜빵산행을 하고나니

교통문제가 젤로 불편했고

혼자 걸었던 3구간은 두려움을 혼자서 이겨내야 했다.

비조령 이후로 북진하면서 계속되는 험한 암릉지대

그리고 계속이어지는 비탐구간 통과방법

백두대간 공부를 이때문에 엄청 한것같다.ㅎㅎ

그리고 오늘 진부령에 서고나니

가슴 뭉클하다...

 

 

 

 

졸업산행출발을 밤이아닌 토욜아침에 출발하니

밀리는 차량으로 오후1시가 넘어 한계령도착합니다.

지리산을 시작으로 설악산 마지막 졸업산행을 위해

서둘러 산행준비를하고..

 

 

졸업산행을 축하하러 많은분들이 와주셨고

시작전 단체사진 남기고 출발합니다.

 

늘상 새벽무렵에 진입하다보니

저울계는 없었는데

이번은 있네요.ㅎㅎ

저울계에서 베낭 무게확인하며

웃는사이 바로위 통제소에서는

진입시간문제로 잠시 문제가 생겼지만

다행히 무사히 진입합니다.

열심히 땀흘리며 1시간정도 올라오니

눈앞에 보이는 낮익은 이정목

14시20분에 한계령삼거리 도착합니다.

늦게 시작한 산행이다보니 부지런히 대청봉을 향해

가면서 잠시 옆도보고 역시나 멋진 설악입니다.

 

 

역시 인기좋은 대청봉 정상석

기다리는분들 많다보니 급하게 한장 찍고

저도 저틈으로 들어가봅니다.

안개속의 중청대피소

희미하게 보이는거보고 카메라 들었는데

한발 늦게 찍어 잘안보이네요.ㅎ

희운각으로 내려가면서 설악의멋진모습

공룡능선 진입전 빵으로 체력 올려보고

 

 

신선대에서 기다리던 선두분들과 합류하고

 

 

 

 

 

뒤돌아 보시길만 기다리다

플러스형님 뒷모습 3장이나 찍었네요.ㅎ

 

 

 

 

 

 

어둠이 자리잡을쯤

마등령 삼거리 도착하고

식수를 여기서 보충할생각으로 왔는데

샘터를 못찾고 헤메다 출발한 선두 뒤따라갑니다.

여기부턴 줄을넘어 마등봉 저항령 황철봉을향해~

맘 단디 먹고 들어갑니다.

저랑 식수 보충하러가던 형님분들

4명이서 천천히 걸레봉을 향해 갑니다.

 

 

미리서 맘에 준비를 하고 걸어서 그런지

어려움 없이 걸레길 잘통과하고

걸레봉 도착전 선두와 합류하면서

이제는 초심대장님이랑 같이 갑니다.

걸레봉은 아무 표지가 없어

내려가며 걸레봉이구나 하고

내려오면서 뒤돌아 한장 담아봅니다.

너덜바위가 점점 커지고

중간에 혼자식사를 하고 계시던 정청한 선배님과 합류하고

황철봉에서 부터 함께 갑니다.

 

 

 

야광봉이 반짝이니 길찾아가기는 수월하고

소문으로 듣던 너덜겅 어떤곳일까 걱정을했는데

폴짝폴짝~

일단 저한텐 큰어려움 없이 휘리릭 내려갑니다.

 

 

달빛도 밝아 길찾는데 한결 도움이되고

멀리 보이는 속초시내 야경

태극기가 걸려있는 미시령 삼거리

우측이 태극길이라 하네요

미시령 01시40분도착

 

 

 

휴식과 든든히 배속을 채우고 난후

미시령에서 다시 진입할곳이 이런곳을 넘어야 하고

 

 

 

 

 

밤새 잠잠한던 바람이 상봉에서 깨어났는지

추워서 오래 머물지는 못하고

상봉에서 내려와 일출은 이동하다

시간맞춰 담아봅니다.

 

 

여기저기 열심히 샷다 누러시는 산대장님

신선봉 05시40분

 

 

 

 

울산바위가 보이고

그리고 좌측에 속초시내

울산바위 옆길로 해서 능선으로 연결해 속초까지

태극길이 한눈에 들어온다.

쉬면서 남은빵 하나 먹고

 

 

 

새이령을지나 마지막 남은 마산봉으로

힘내어 올라갑니다.

 

병풍바위 안내판에 있는 사진이

다류형님이 찍은사진이 채택되었다네요.

농담으로 아래쪽에 "무한도전 다류"라고

싸인 하시라 하며 한바탕 웃고

한쪽에선 병풍바위로 내려 가다 잠시알바도 하고.ㅎㅎ

08시40분 마산봉도착

 

 

 

 

 

 

 

 

 

 

 

다들 쉬고 계실때 혼자 셀카도 해보고

 

 

멀리 보이는 알프스스키장

 

 

 

 

 

마산봉 들고 마창진으로~ㅎㅎ

 

 

 

 

도로로 내려섭니다

마지막 마루금까지 걸어 진부령으로 향합니다

 

 

 

 

 

 

 

 

 

 

 

 

 

 

 

 

 

 

 

 

 

 

 

 

 

 

 

 

 

 

 

3차대간팀 8분의 선배님들 그동안 수고많으셨고

참석못한 자룡님과 허니펌킨님도 수고많았습니다.

졸업산행에 참석해주신 대장님을비롯해

19분의 여러 선배님들

너무 감사합니다~^^

습관적으로 진부령 이정표 마지막으로 남겨보고

식당으로 뒷얘기 풀로 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