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지맥 종주기(완성기)

통영,와룡지맥79.9km묶음지맥

마등령 2017. 2. 27. 23:39

 

2017년2월24~26일

 

산행지 : 통영,와룡지맥

 

산행거리 : 79.9km   산행시간 :34시간05분

 

동행인 : 산너머대장님,하루엠대장님,플러스님,산모르님,버모님,환희님,대천영우님,집중타공

 

산행코스 : 흑용호선착장 천암산 장골산 여항산 망일봉 뭇산 원문공원 제석봉 발암산 솔고개 도덕산 시루봉 대당산 천개산 벽방산 남산공원 철마산

대곡산(통영,와룡분기봉) 감치재 달막동산 절골고개 수태산 학동치 향로봉 봉암산 와룡산(민재봉) 와룡산 천왕봉 새고개 와룡영복날머리

 

 

 

 

통영지맥이란

지리산영신봉에서 부산쪽으로 가는 낙남정맥의 대곡산에서

남쪽으로 가지를 쳐

고성반도 끝으로 가는 산줄기로

고성읍내를 관통하여 고성,통영일대에서

가장높은 벽병산(651m)을 넘어 통영시가지를 감싸안고

서쪽으로 돌아가 통영시 길목마을에서 그 맥을 다하는

도상거리 약40여 km되는 산줄기로

호미지맥.땅끝지맥,고흥지맥,여수지맥 처럼

반도의 끝으로 가는 은선이라 지맥의 이름도

지역을 따 통영지맥이라 칭한다.

 

와룡지맥이란

낙남정맥 대곡산(545m)에 이르면

 한줄기는 좌측(남동향)으로 통영지맥으로 분기되고

또 다른 한줄기는 와룡지맥으로 우측(서향)으로

자기쳐 사천면 노산에서 맥을 다하는

도상거리 32km이른다,

와룡지맥에서 만나는 감치재.수태산,향로봉.봉암산

민재봉.와룡산(801m.세심봉)

천왕산(상사바위),각산,망산,노산이 산줄기를 형성한다.

 

삼천포(사천) 명산 와룡산을 끼고 있어서

와룡지맥이 된거는 충분하고,

그 끝점으로 어디로 잡느냐에 따라

30km를 충족하기도 하고 혹은 모자라기도 한다.

바다로 돌출한 반도 끝으로 가는 지맥이라

여타 산줄기 처럼 가르는 강이나 하천은

이렇다 할게 없으나 좌우로 물을 가르는

 분수령임에는 여지가 없다.

 

 

두번째하는 묶음지맥 장원분적보다

더 힘던곳이였던것 같기도 하고

좋은 계절에 한번에 두개씩 마무리 할수

있으니 짭짤하네요.ㅎㅎ

이번지맥길 접하기전엔 도로도 많고

그리 힘들지 않겠지 생각 했는데

와룡지맥이 제대로 한방 먹이데요

역시 접하기전 알수없는게 지맥길입니다.

좋은등로 잘가다 길없는곳으로 갑자기 들어갈때

황당한것도 다시 기억나게 하는 통영도 그러고

이 두곳도 오래 기억될것 같네요.

이것들을 더 오래기억되게 하는게

많은분들과 함께해서 더 그렇지 않나 생각해요.

선배님들 자주 뵈어요~^^

 

 


 

요즘 지맥팀 북적북적해서 좋네요

오늘은 8분이 함께 합니다

통영지맥 날머리 흑용호선착장에서 산행준비하고

산길로 지나간 흔적은 없지만 보이는 나무숲으로

무작정 들어가 산행 시작합니다.

10분정도 걸려 도로만나고

다시산길로

257.9m천암산 삼각점

명정고개 도착 보안등이 켜져있는것을보니

여기도 주민들 운동삼아 많이들 찾는곳이가봅니다.

넓직한 헬기장을 지나고

장골산 도착

여항산엔 운동하시러 올라오신 동네어르신들 몇분계셔

보이는 섬들 산들 이것저것 물어보고

설명도 잘해주십니다.

서일고개 내려와 도로를 걸어

망일봉으로 향해갑니다

망일봉

149.3m망일봉삼각점

잡풀들이 엉켜 삼각점 찾기가 힘들어 그냥 통과

가위고개

원문공원

해병대 통영상륙작전 기념비

동원중학교

경비아저씨 통제로 학교주변을

돌아서 제석봉을 향해 올라갑니다

280.8m제석봉삼각점

정상만 올라서면 사방이 구경할것들

천지 네요.ㅎㅎ

발암산 정상에서도 잠시 여유를 즐기고..

솔고개

도로 건너기가 난해합니다.

여기서 휴식도 하고 배불리 배도 채우고

배불리 먹고 다시 고도를 올리려니

죽을 맛입니다.ㅎㅎ

250.7m삼각점

도덕산

한치

통영지맥길엔 유독 아크릴 팻말이 많네요.

빠짐없이 확인하고갑니다만 밤중엔 졸다 못볼수도..ㅎ

뒤늦게 천개산 오르니 따스한 햇살에 쉬고 계시네요

저도 잠시 땀많은발 말려보고.ㅎ

안정치

통영지맥의 하이라이트 벽방산을 향해~

잠시 산불감시초소에 계신 인심좋은 아저씨께

따스한 차 한잔 얻어 마시며 밑에 보이는

통영조선조도 확인 하고

650.7m벽방산삼각점

벽방산은 왕복구간이라

이곳까지 다시 돌아와 백운사 방향으로 향해 갑니다.

176.6m삼각점

벽방산에서 잠시 혼자 떨어져 내려오다

지맥길 제대로 만나 애좀 먹다

겨우 여기 매수마을에서 합류합니다.

매수마을 양심가게에서 휴식후

다시 길을 이어갑니다

남산정

통영지맥 아직 끝나지도 않았는데

해는벌써 많이 기울어있고

시내에 들어왔으니 식당에서 밤새걸어낼 에너지도 보충하고

식사맛나게하고 다시 산길 이어가

만나는 첫번째301.8봉

301.8m삼각점

철마산

고도를 계속 올려 드뎌 통영지맥 분기점 도착

좌측 50미터만 가면 와룡분기점인 대곡산입니다

와룡분기점인

544.1m대곡산 삼각점

대곡산의 또다른 이름인 무량산

와룡지맥 첫구간부터 혼줄 납니다

감치재까지 얼마나 가파르게 내려오는지

어둠속에선 약간 위험한 구간이였네요.

도로를 횡단해 다시 산길오르기전 선명히보이는 훈련장팻말 

무명봉 몇개넘어 도착한 달막동산 02시쯤

이틀째밤이라 정신 챙기기 힘이듭니다.

눈까풀은 왜이리 무거운지

혼자서 돌구산을 지나

약사전 관리인이 야밤에 산길 걸어내너라

고생많다는 인사말을 전해주시니

쪼매 힘이나네요.ㅎㅎ

수태산입구 보현식당앞 도착하니

산대장님과 프러스형님 두분 기다리고 계시네요

나머지분들 오실동안 기다리는데

식당을 지키는 꼬맹이 개 두마리는

얼마나 시끄럽게 짖어되는지

한대 패고 싶었다능.

그래도 개들 덕분에 졸음은 확 달아나고.ㅎㅎ

 

574.8m수태산삼각점

학동치 임도길을 약간 따라가다

산길로 다시올라갑니다

577.3m향로봉삼각점

아무리 긴거리라도 필요한 시간이 흐르면

그길에 끝에 서게 되는데 아직 와룡길은 좀 남았지만

날이 밝으니 와룡도 다끝나가는 기분이 드네요

뒤따라 가면서 현재 위치 계속 확인하며 갑니다.

434.6m봉암산삼각점

봉암산을 내려와 도로를 만나고

좌측 마을 편의점에 들러 따스한 음식으로

아침을 해결하고 와룡지맥의 최고봉

와룡산을 향해 올라갑니다

고도차가 심해 힘들게 올랐는데

충분히 보상되는 곳입니다

주위사방을 눈에 담아갑니다

797.8m와룡산(민재봉)삼각점

새섬봉을 내려와 도착한 안부

천왕봉만 올라치면 이제 수월합니다

옹기종기 가깝게 모여있는 봉들을

확인하고 천왕봉에서 조금진행하다 급좌틀해서

바닥으로 고도를 급히 내립니다

막판되면 꼭 잊어버리는 습관

힘들어서 그러나 봅니다.

새고개를 지나 도서관앞에서 보이는 산을 향해 갑니다

임도길을 따르다 삼각점도 확인하고

날머리로 내려섭니다

사진 찍는걸 빼먹고 대장님 산행기에서 빌려왔네요.ㅋ

248.2m삼각점

통영 와룡 같이 하신 선배님들

같이 걸어 더욱 즐거운 길이였네요 감사합니다.

수고많았습니다~~

멀리 보이는다리가 사천대교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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