석문지맥 66.1km

2017년2월17~18일

 

산행지 : 석문지맥

 

산행거리 : 66.1km   산행시간 :18시간45분

 

동행인 : 산너머대장님,하루엠대장님,플러스님,산모르님,버모님,산자고님,집중타공

 

산행코스 : 남연군묘,석문봉,옥양봉,서원산,수창봉,실티재,선달산,오봉산,웅산,나무고개,몽산,구절산,면산,국사봉,기지시리육교,

오룡산,독암고개,철마산,거산육교,망객정,야굴산,석화봉,아산만합수점

 

 

 

석문지맥은 경기도 안성의 칠장산에서 충만 태안의

안흥진으로 이어지는 금북정맥이

충남서부의 예산군 덕산면과

 서산시 해미,운산면등 3개면이 만나는 석문봉에서

북동쪽으로 가지를 쳐 당진군 신평면 매산리의

아산만까지 이어지는 산줄기를 말한다.

도상거리는 약48.3km에 이르고

석문봉,옥양봉,서원산,오봉산,몽산,국사봉,

오룡산,철마산,망객산,아굴산.석화산등을 지난다.

산줄기 동쪽으나 남쪽으로 흐르는 물은

덕산천,효교천,대천천,남원천으로 흘러들어

결국 삽교천에 합류하여 아산만에 이르고

북쪽이나 서쪽의 물은 대방들천,백석천,서원천이 되어

황해로 스며들거나 일부는 아산만으로 흐른다.

 

 

 

샵교로 가는 무궁화호 기차가 용산역에서 일찍 끊어져

좀 이른시간 샵교역으로 향합니다.

용산역에서 각자 예약한대로 좌석에 흐트져앉아 두시간후

일찌감치 밤10시40분 삽교역으로 내려와 삽교역사를 나와보니

역주변엔 불빛조차없이 횡~합니다.

이동네는 아주 늦은 시간인것 같습니다..

이번 석문지맥길엔 저와 6분이 함께하니 택시도 한번에 못가고

식당이 가깝다보니 한대로 두번 왔다갔다.ㅎㅎ

시골동네엔 24시간 해장국집이 없는경우가 많아

늦은시간 식사하기가 힘들경우도 많은데

마침 영업끝난 식당이지만 사정 얘기하니

혼자 일하는 식당 아제가 맛나는 밥상을 차려준다.

준비하는동안 충청도 사투리로 이런저런 얘기를 하는데

참 재미진 총각 사장님이다.

암튼 오늘은 운이좋다 앞전에 금강기맥때나 진양기맥땐

식사되냐고 물어봤지만 식당주인은 미련없이 영업끝났다고 했는데

그땐 혼자 였기에 그럴수도 있겠다 생각하지만...

맘씨착한 식당사장님 덕에 배불리 먹고

다시 택시2대로 남연군묘로 이동~

남연군묘에서 왼쪽길 상가저수지 방향으로 도로가

끝나는지점까지 석문봉이랑 최대한 가깝게 택시로 올라와 내려

밤12시가 넘어 석문봉으로 산행 시작합니다.

 

 

 

샵교역 도착 22시40분

12시가 좀넘어 산행준비해 출발합니다.

우리가 갈곳은 석문봉

올라가다보면 가야산은 왼쪽

석문봉 우측방향으로~

석문봉과 가까워지니 바람도 세차고

이런 암릉 구간도 나옵니다.

다행히 오르는 암릉쪽에 눈이 다녹아 있습니다

정상석은 2개

태극기가 있는 정상석에서 한장씩 인증샷 남기고

오래 머물진 못하고 단체사진찍고 바로 옥양봉 출발합니다

옥양봉은 멀지않아 30분만에 도착하고

서원산을 향해 내려가는길은 녹지않은 눈이 얼어

위험하니 조심히 내려갑니다.

첫번째 왕복하기 서원산

정상석은 없고 서원산을 알리는 팻말만 2개 있습니다.

473.2m서원산삼각점

수창봉에 있던 삼각점인데

아마도 지적 삼각점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수창봉에서 바로 밑이 실티재인데

내려서는길이 에메합니다.

가시밭길로 내려온다고 욕좀 보고..ㅎ

225.4m오봉산삼각점

왕복하기 두번째 오봉산

오늘의 왕복하기 하이라이트 웅산~

세번째 왕복은무려 1.7km 왕복으로 3.4km..ㅎㅎ

254.9m웅산삼각점

몽산

구절산

133.7m삼각점

계속이어지는임도와 도로

발바닥 불나고 골반도 뻑적지근하고

산길이 그리울때 오봉산 잠시올라와 또다시 내려가 도로길~

91.7m철마산삼각점

이젠 100미터도 안되는 뒤산만 몇개가 남아있고

선배님들 해떨어지기전에 끝낼생각이신지

도로길 걷는속도가 엄청 빨라 따라가는데 어찌나 힘이 들던지 휴~

69.9m삼각점

삼각점봉 바로옆 팔각정에서

불난 발바닥 식히려 잠시 신발벗었다가

조금 늦게 뒤따라 갑니다.

아굴산 아니고 야굴산 입니다^^

야굴산 도착하니 벌써들 인증하고

저쪽으로 내려들 가시고

42.1m야굴산삼각점

석문지맥 마지막산 석화산 도착

서해대교를 배경으로 수고하신 선배님들과

인증한장 남기고 마무리합니다.

바다건너 아산만방조제쪽 서봉 날머리는 눈에는 보이진 않지만

작년 이맘때쯤 한것 같은데 확인해보니 그때도 2월이였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