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년1월20~22일
산행지 : 각호지맥
산행거리 : 58.2km 산행시간 : 28시간52분
동행인 : 산너머대장님,플러스님,버모님,산자고님,산모르님,다류님,집중타공
산행코스 : 물한리 삼마골재 삼도봉 석기봉 민주지산 무인대피소 각호산 도마령 천만산 삼봉산 794.5봉 도치박골 백마산 솔치재
260.5봉 갈고개 139.0봉 심천교 초강영동천합수
각호지맥이란
대간 삼도봉에서 서쪽으로 분기하여
민주지산.각호산.도마령을 건너고
천만산.삼봉산.백마산을 지나 영동군 심천면 초강리에서
금강으로 빠지면서 맥을 다하는 도상거리 약52km 산줄기 이다.
남쪽 천만산에서 발원한 영동천과 북쪽의 초강을 나누는
분수령과.동시에 상주 봉황산부터 삼도봉까지의
백두대간과 북쪽의 팔음지맥과 함께
초강물을 가두어 금강으로 흘러보내는 울타리가 된다.
초강은
금강의 제1지류로 길이는 68km.
경북 상주군 화서면 상현리 봉황산(741m)
남동쪽 계곡에서 발원하여 석천이라 불리면서 남쪽으로 흐른다.
충북 영동군 황간면서 추풍령천과 고자천을 합친뒤
서쪽으로 바꾸어 초강천이라 불리면서
영동군 심천면 심천리 심천교를 지나 금강으로 흐른다
육백 2탄을 기대하며 출발한 각호지맥
육백의 스케일보다 웅장하진 않았지만 많은 눈과
찬바람에 호되게 신고식 제대로 하고 왔네요.
물한리에서 도마령 까진 바람은 많았지만 눈구경하며
사진찍으가며 즐기면서 왔는데
도마령 이후론 빨래판 등로에 갈래길이많아
길찾아가는것도 만만치않고
간간히 보이는 시그날에 도움 받아가며 잘갔는데
잘못달린? 시그날에 알바도 하고ㅋ
확실히 눈이 많으면 시간이 더 걸리는걸 보니
힘던 산행인게 분명하네요.^^
04시30분 물한리 주차장입구에 도착해
출발준비로 분주합니다.
출발은 수월하게 하라고 아직까지 눈은 내리지않고
여기들 보세요 한장 찍고 들어가게요.ㅎ
무사님께 단체사진 부탁해 한장 남기고
각호지맥 출발점인 삼도봉으로 올라갑니다
올라가는중 초입 갈래길이 여러개 있지만
삼도봉은 왼쪽으로 가면됩니다
눈은 언제부터 내리기 시작했는지 몰겠고
4킬로 정도 한참을 올라오면 꼭정상에 올라온듯
평평한곳이 나오는데 여기가 삼마골재
나무데크길 눈이쌓여 안보이고
제법 높은곳인데 여기에 운동기구까지..
여기만 오르면 삼도봉이 나올듯
눈쌓인 급경사길 잠시 정체중입니다.ㅎㅎ
삼도봉 올라오니 찬바람이 얼마나 세차게 불던지
금새 손가락이 얼얼 해져 급하게
사진한장 찍은게 이러네요.
이런날은 잠시라도 쉬면 금새 한기가 드니
부지런히 가야 합니다.
석기봉에 기념으로 한장씩남기고 바로 출발합니다
전망대에서 온세상이 하얗게 안개로 보이는게 없다고
뒤돌아 오시는데 그럼 멋진 설경 배경으로
사진이라도 한장 남기세요~
민주지산은 겨울이면 눈꽃산행 하러 많이들 오시는데
아직 이른 시간이라 정상엔 한가합니다.
1241.7m 민주지산삼각점도 하나 남기고
무인대피소
예전에 군인들 겨울철 훈련하다
사고 생긴이후로 대피소를 많들어다 하던데..
바람만 막아줘도 온기가 도는듯 하네요
난로에 불쑤시게 잔뜩한데 불피우도 될듯합니다.ㅎㅎ
날은 언제 밝았는지 구름에 가려 해는 보이질 않고
보이는건 활짝핀 눈꽃~
각호산도 눈산행하러 여러번 왔었는데
눈이 덮힌길을 빙글~~ 돌아 길인지 아닌지
이상한길로 정상에 올라왔네요.ㅋ
진짜 겨울왕국 입니다.
842.7m삼각점
도마령 내려서기전 삼각점 하나 찾아 시그날 하나달고
이때가 10시쯤 단체로 산행오신분들
도마령에서 수없이 많이들 올라오네요
조금만 늦었으면 내려오는데 시간 좀걸릴뻔~ㅎㅎ
도마령도 바람불땐 정신 못차릴 정도로 불어 재끼는데
오늘은 우리온다고 잠잠합니다.^^
아침도 먹고 잠시 휴식후 천만산을 향해
급경사 올라와 첫번째 만나는 973봉
천만산, 백하지맥분기점, 삼면봉
여기에 표지판이 세개나 달려있습니다
산대장님 백하지맥이 각호지맥 중간에 분기해서 다행입니다.
이럴게 눈많은 각호와 묶음종주 했으면 쌍코피 날뻔.ㅎㅎ
이름도 모르는 또 한고개 넘고
13시20분 929.9m 삼봉산도착
이제 간혹 해도 얼굴 내밀기도 하고
794.5m 상촌산 삼각점
27킬로 정도에 알수없는삼각점
구름사이로 비친해로 기온이 올라가니
아이젠에 붙는눈 때문에 걷기 힘들고
불편해서 잠시 아이젠 벗었다
올라가지는 못하고 다리에 힘만 들어가고 미끄러지니
아이젠 괜히 벗어 가지고..ㅋ
잠시 뒤에서 혼자 따라갑니다.
303.3m삼각점
빨래판 등로에 체력소모가 심한데
고도가 점점 낮아지니 무사님 차가 기다리는곳에
다와가는것 같아 힘이 생깁니다.
지하차도로 도로 횡단하여 무사님 기다리는
도치박골 도착합니다.
무사님 차량에서 다시 기력충전후
도착한 537.7m삼각점
백마산을 지나고
425.9m무량산삼각점
여기까지 길찾아 오기가 구불구불 참쉽지않네요.
솔치재03시08분
여기 고개를 지나야하고
좁은도로 이름이 시궁길이네요ㅋ
51킬로 지점쯤 왔는데 벌목지대에서
이런 멋진 일출을 보게 될줄 몰랐네요
260.5m삼각점
이제 점점 고도가 낮아지니
각호지맥도 완성이 되어갑니다^^
갈고개 내려오기전 잠시 빵으로 허기달래고
앞에가신 선배님들 발자국따라 가니 길찾긴 편하네요.
각호지맥 마지막139.0m삼각점
지맥 날머리 쪽이라 동네 뒤산처럼 낮은산을
내려와 경부선 고속철을
지하차도로 횡단해 초강천으로 갑니다.
심천교 바로옆에 있는 용당리 표지석
초강천이 흐르는 심천교 도착
이번 각호지맥은 여러선배님과
같이해 두배로 즐거웠습니다.
선배님들 육백 2탄 각호지맥 수고많았습니다~^^
콧물찍~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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