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지맥 종주기(완성기)

추읍지맥 36km

마등령 2017. 1. 17. 01:22

2017년 1월14일(주간 산행)

 

산행지 : 추읍지맥

 

산행거리 : 36.5km   산행시간 : 11시간40분

 

동행인 : 카라비너님,집중타공

 

산행코스 : 일신역 성지추읍분기봉 수리봉 400.4봉 한치고개 모라치고개 느보산 전양고개 매봉산 배미산 구슬고개 고길고개

추읍산 장고개 불곡덕재 개군산 석장2리입구 석장1리마을회관

 

 

 

주읍지맥은 성지지맥 삼각산에서

동남쪽으로 약 1.0km 떨어진 고도 약 449m봉에서

서쪽으로 분기하여

수리봉,한치고개,모라치고개,전양고개,매봉산

배미산.고길고개,주읍산(추읍산),개군산,화전고개를 거처

흑천이 한강으로 합수되는 약 30km의 산줄기이다.

 

 

17년 올해 산행 계획중 틈나는되로 지맥산행 한개씩

마무리 하려고 생각했는데

첫 번으로 선택한게 추읍지맥이다.

일단 수도권과 가까운곳으로 먼저 가야 계획진행이 수월하니

비교적 가깝고 대중교통으로 해결되는 지역이고

현재 한달에 4주중 시간되는날이 둘째주 토욜이다.

이번 토욜은 모임이 서울역24시다.

 추읍을 갔다 서울역으로 오긴 딱 맞는시간이다.

추읍들머리인 일신역은 기차역인데

첫차가 청량리 07시05분이다.

집에서 05시에는차를타야하니 새벽 03시30분에 일어날 생각으로

일찍 잠을 자려고 누워있는데 카라비너님이 톡이온다.

추읍지맥 같이 갈수있냐고 하시는데, 저야 땡큐죠.ㅎㅎ

혼자가게된 산길 동무가 생기니 가벼운 맘으로 잠이든다.

 

 

 

 

 

두사람다 서쪽에 살다보니 전철에서 만나 일신까지

둘이서 심심하지않게 일신역 도착합니다.

장비 챙기고 이것저것 볼일보고

08시15분에 일신역에서 출발합니다.

300미터지점 여기서 좌측으로 가야하는데...

시작부터 얼뚱한대로 갈뻔했네요^^

오늘 종일 같이 추읍길 찾아갈 카라비너님

분기점 찾아가는길이 여러 갈래길이있고

마을을 조금 지나 올라오면 있는샘터

지난주 앞서 가신 산대장님이 달아놓은 추읍 첫 시그널 이네요

오늘 편하게 길찾아갈것 같은 예감..

접속구간은 편한길로 따라 올라갑니다.

09시 추읍지맥분기점 도착

영하 15도추운 냉기가 바람과함께

몸속으로 들어오니 체감온도는 더 떨어져 견디기가 힘들지만

오늘 추읍분기점인 여길 인증하고 갑니다.

 

이런날씨엔 핫팩이 필수니다.

전자기기도 마찮가지 이런날은 밧데리가

급 방전되니 핫팩으로 따뜻하게 잘준비해갑니다.ㅎ

능선을 오르락 내리락

수리봉도착 사진만 찍고 바로출발~

출발전 부터 수리봉지나있는 400.4m삼각점 찾아봐야지 하고 출발했는데

400.4m삼각점지점을 한참 지나서야 기억이난다.

 아쉽지만 할수없이 그냥 갑니다.

 

 

 

한치고개

시그날 두장이 높은 나무가지에 달려있는데

저기에다 어째 달았지??ㅎㅎ

한치고개 차량이 지나갈 정도의 임도라

이런 경고문이 있네요.

모라치고개

재활용 처리장을 지나서

25분정도 올라오니 느보산 도착합니다.

첫번째 만나는 정상석이니 단체사진찍고.ㅎㅎ

전양고개 내려서면서

전양고개 올라서면서

묘지터가 많다보니 산능선에 이런 길도있고

대평로 도로에 내려서면

망미1리아 가리치는 안내석과

농장에서 구린 냄새가 바람을 따고 코를 자극하니

얼른 벗어나 양지 바른 묘지잔디에서 햇빛받으며

빵 한조각 먹고갑니다.

매봉산

정상 알림이 울길래 혹 정상석이있나

하고 올라와보니

그흔한 코팅한 종이도 없다.

매봉산에서 45분 더진행하니

배미산 도착

삼각점이 있다고나오는데

여기저기 두리번 했는데 못찾고 그냥 갑니다.

구슬고개 내려서는길은 군부대 철조망따라 갑니다.

구슬고개 도착

여기서 7백미터 떨어진곳 식당에서 요기를하기위해

도로를따라 10분을 걸어 설렁탕집에서

식사를하고 다시 길을 이어 갑니다.

구슬고개를 지나 1.5km정도 올라오면 산을 깍아 도로공사중인곳 나옵니다

이날 젤로 바람이 세차게 불었던곳

지도를보니 여촌이라 적혀있는데

잘지어놓은 집들이 드문드문 있고

이리 추운곳에서 우째 사노..하는생각을 하고지나는데

참 별생각 다하네요.ㅎㅎ

고길고개

그 전원주택.ㅎㅎ

알바할뻔했는데 이분시그날 덕에 다시길찾아

추읍산 방향으로 잘 찾아갑니다

요거 나오면 본격적인 추읍산 올름이시작입니다.

여기까진 맛배기.ㅎ

여기이후가 끝내줍니다.

발목이 너무 심하게 꺾길정도의 오름이라

다리엔 도저히 힘이 않들어가고 밧줄을 당겨가며 겨우 올라선다.

17시에 추읍산도착

예상되로 차질없이 추읍산까지 잘온셈이다.

추읍산을 내려서면서 원덕역 팻말이 많이나온다

여쪽 저쪽 이쪽으로가도 원덕 저쪽으로가도 원덕

추읍지맥은 원덕역방향 거리가 먼쪽으로가면된다

장고개18시10분

군부대 철조망 공사중인길따라

한참을 내려와 장고개 도착하니

군인들이 내려가라는 방송 안들었냐며

산에 다시 올라 가면 안된단다.

불곡덕재

마트에서 따끈한걸로 몸을 녹이고

다시 개군산으로 추읍마무리하러 갑니다. 

추읍 마지막산 개군산 큼직막한 정상석에다

 넙직한 공터에다 쉼터까지 쉬어가고쉽지만

조금만 쉬면 금새추워지니 얼른 내려갑니다.

 

시작할땐 합수점까지 가보자 생각했는데

오늘은 어둠고 춥다보니 추읍지맥 여기서 마무리합니다.

추운날 같이 동행해주신 카라비너님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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