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벤트산행·특별산행

특별산행 경기태극 구간합류(도성고개→강촌62.5km)

마등령 2016. 6. 27. 23:33

6.25 (한반도 전쟁) 발발 66주년 (특별산행)

 

2016년 6월22~26일

 

산행지 : 경기태극170km(적성→강촌)중  24일 금욜밤 중간합류(110km지점 도성고개합류 날머리까지 60km)

 

산행거리 : 62.5km    산행시간 : 34시간

 

동행인 : 전구간→산너머대장님,대성님,고진감래님,카라비너님,반딧불이님

            중간합류→초심님,모모님,마호님,노성임대장님,산이란님,꾸러기님,소윤님,펄님,집중타공 

 

기온 : 새벽 영상15도~낮기온 영상25도(습도 50~90%) / 풍속 : 1~4 m/s

 

산행코스 : 제비울 구담사 도성고개 민둥산 견치봉 국망봉 도마봉 도마치재 석룡산 화악산 촛대봉

               홍적고개 몽덕산 가덕산 북배산 계관산 삼악산 강촌교

 

 

 

6.25 발발 66주년을 맞이해 무한도전 특별산행 경기태극 170km를 6월22일밤 11시를 지나 5분의전사들이

적성면 구읍리에서 처음 만날 감악산 방향으로 도로옆 숲길을 스스슥 스며들며 산행이 시작되었을거라 사진을 보며 상상합니다.

당초 제가 들머리 픽업 하기로 했는데, 알대장님 차량 4일동안 지원되면서 차량 한대로 이동 가능하게 되어 

행신에서 식사후 금욜밤 일동터미널에서 알대장님 뵙기로 하고 헤어졌습니다.

이번 산행에서는 산행 진행 사항을 현장 실시간 중계및 들머리,중간 매점까지 이동 문제 해결 하시려

지원하시는 알프스대장님 계셔 5분은 든든합니다.

 

마음 같아선 수욜부터 한번 도전 해보고 싶지만 회사일이 그리 내맘되로 되는것도 아니고

아쉽지만?(다행이도..ㅋ) 금욜 합류하기로 하고...

드뎌 금요일! 퇴근후 본대보다 합류지점 도성고개로 먼저가 있으려고 이동거리가 멀어 최대한 서둘러야 합니다.

제가 합류지점 도성고개까지 이동경로가...  운정→대화(킨텍스)→의정부역→일동터미널→제비울(들머리 구담사)

이렇게 다섯번을 갈아타고 거의 4시간이 걸렸습니다.

금욜아침에 산대장님이 톡으로 도성고개 합류해야 겠다고 하여 원래 노채고개에서 갑자기 변경하여

들머리를 어디서 잡아야할지 고민이였다.

여기저기 검색하니 제비울 구담사에서 주로 도성고개 방향으로 올라 갔더라구요...

일동터미널에서 스타렉스에 타고계신 알대장님 반갑게 인사하고 구담사까지 잘 안내해주셔 너무편하게 잘왔는데

운전하시는 뒷모습을보니 너무 피곤해보여 쉬셔야 되는데 우리 들머리에 태워준다고

못쉬고 운전하시니 너무 죄송한맘이 들었네요... 감사합니다 알대장님~^^

 

 

수욜 모임장소 행신역에서

멀리 익산에서 오시는 대성님 기다리며..

식사후 적성으로 가기전 인사나누며...

금욜밤 도성고개 합류위해 초심대장님이랑 같이출발~

들머리 구담사 입구에서 조금 진행하면 여기서 우측방향

얼마나 서둘렀는지 도성고개 올라와

흠벅젖은 상태로 인증샷 남기고

역시 저하곤 틀립니다 초심대장님은 옷이 안젖었네요 ㅎ

한참을 기다리다 드뎌 전사님들 도착!

멋지게 찍을려고 했는데 실패네요

카메라를 잘못 건들렸는지...ㅋ

 여기까지 걸으신 거리가 110km정도 됩니다.

조금이라도 도움 되고자 먹고 힘내시라고 초심대장님이 일산에서 젤로

맛있는족발에다,의정부표 맥주를 소화제로 가지고 올라왔죠.

충분히 충전후 다시 출발~

민둥산 도착했는데 신발에선 벌써 질퍽

제가 선두에서 풀잎을 헤치며 진행하는데

이슬 때문에 바지는 다젖고 신발까지 물이 들어 오네요.

이걸 계속 반복하고 여기까지 오신분들 생각하니

고생도 많았겠고 대단하다 생각이 듭니다.

안개로 사진이 영 아니죠?^^

날이 밝고 수풀지대 지나고 여기서 후미 합류후

도마봉을 지나 도마치고개로 내려갑니다.

도마치재 도착

모두들 밤이슬에 젖은신발 옷들정리 하너라

분주히 움직입니다

식당에서 식사를하고

식당 뒷편 임도로 다시진행합니다

 오름으로 힘들기만한 코스

한참을 왔는데 암튼 석룡산 도착.

석룡산에 조무락계곡이 유명한데

벌써 계곡산행 오셨는지

정상에 많은 산객들이 보입니다.

화악산 점망 좋은곳에서 카라비너님

다음번에 혹시 홍적고개에 갈일 있을까봐...ㅎ

홍적고개

많은분들이 응원을 오셨습니다^^

여기서 충전후 몽가북계 그리고 삼악산 등선봉

이렇게 차례로 지나가야하니

충분히 쉬고 먼저 몽덕산으로 갑니다.

졸음에 정신차려보니

후미 4명만 계관산 도착

이럴땐 타이머로 찍습니다.

아침이 되어도 졸음으로 헤매다가 길바닥에 누워 자다보니

이젠 혼자 진행합니다.ㅎ

아무도없는 청운봉

여기서 혼자 햇반으로 아침을 해결하고...

삼악산 용화봉 오름은 한참동안 기억쪽에 남을것 같습니다

얼마나 땀을 흘렸는지...ㅎㅎ

 

 

이번산행에는 사진이 몇장 없네요

 졸음으로 정신이 없었나봐요..^^;

 

이틀 못자고 산행하는것도 이렇게 헤매는데

4일간 잠못자고 걸어오신 5분 참 대단합니다.

정말 수고많으셨어요.

얼른 체력회복하셔 밝은얼굴로 뵈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