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지맥 종주기(진행중)

주왕(계방)지맥91.1km 벽파령51km진행

마등령 2016. 5. 3. 12:48

주왕지맥은

 

 한강기맥의 계방산(1577m)의 동쪽 2.3km(1462m 삼각점에서

 동쪽 210m 지점)에서  남쪽으로  가지를 쳐 내려가며

  백적산(1141.2m), 잠두산(1243.2m), 백석산(1364.6m),

  주왕산(住王山. 2003년 이전에는 中旺山. 1376.1m),

청옥산(1255.7m), 삿갓봉(1055.4m),

  접산(835.3m), 발산(675.0m)을 일구고

영월읍 하송리에서 남한강에 발을 담그며

  그맥을 다하는 도상거리 약 83.1km되는산줄기다.

 

 이 산줄기 동쪽으로 흐르는 물은

 오대천이 되어 조양강에 합수하여 동강물이 되고, 

서쪽으로 흐른 물은 속사천이 되어

  흥정천과 만나서는 평창강이 되고

 주천강을  만나서는 서강이란 애칭을 얻고,

 동강(한강)과 서강(평창강) 두강은

  영월읍 하송리에서 만나 남한강이 되어 충주호로 흘러간다.

 주왕지맥(住王枝脈)은 이산줄기의 제일 높은산인

주왕산(1376.1m)의 이름을 따서 주왕산이라 부르는데

  2003년 전에 中旺山이라 부른던 것을

2003년에 中旺山의 지명이 住王山으로 변경 고시 되었다.

 

 주왕지맥(住王枝脈)은 계방산에서 분기하고

높이로나 유명세로도 쉽게 알 수 있어

 계방지맥(桂芳枝脈)으로도 부른다.

 

 

 

 

 

 

 

2016년 4월29~5월1일

 

산행지 : 한강주왕지맥(운두령~벽파령)

 

산행거리 : 총91.1km중 벽파령51km까지 하산구간까지67.3km   산행시간 : 24시간

 

동행인 : 전구간 → 산너머대장님,고진감래님,곰초님,대성님

           벽파령까지 → 하루엠대장님,집중타공

 

기온 : 새벽 영상8도~낮기온 영상21도 / 풍속 : 1~4m/s

 

산행코스 : 운두령 계방산 한강주왕분기점 가리치 속사리재 백적산 모릿재 잠두산 백석산 파늪재 주왕산 벽파령까지 가리왕산자연휴양림하산

 

교통편 : 무사님 차량지원

 

 

 

 

 

지난주 신천환종주114km후 주왕지맥때까지 체력회복위해 일주일간 상당히 신경썼는데

29일 금요일밤 정상 컨디션이 아님을 느끼고 불안함 맘으로 산행지로 떠납니다.

산행하다 안되면 중간 차에서 쉬며 기다리면되지 하면서도 내심 완주해야지 하는 

욕심도있어 패이스 유지하며 열심히 따라 가보았지만 결국 주왕산 가기전 산대장님께

중탈해야겠다며 얘기하니 맘이 편해지고 대장님은 벽파령에서 조금만 내려가면 임도

나오니 탈출하기 편할거라 가르쳐주시고 56km쯤 되는 벽파령지점에서 근육경련을 참고 오던

하대장님도 같이 하산하기로 하고 조금내려오니 임도가나오고

임도가 여러갈래라 이리저리 길찾다보니 하산을 10km걸려 내려오게되고, 가리왕산 자연휴양림쪽이였다.

하산했다는 전화를 빨리해줘야 하는데 얼마나 골짜기인지 휴양림 입구 왔어야 전화가 터진다.ㅎ

예전에 가리왕산 등반후 휴양림쪽으로 내려온적 있는데

새벽길에 낮설지 않은길을 걸어 기분은 좋았다.

사실 중탈결정을 한건 100km후 대미지가있어 힘들기도 하고 늦은 걸음에 민패이기도 했지만

다음주가 대간 첫진행주라 이번처럼 또 대미지가 있음 안될것같아 아쉽지만 어쩔수 없었다.

네분은 계속 산길찾아 가시고 저와 하대장님은 무사님 차에서 얼마나 열심히 잣는지...ㅋ

어느새 날머리로 다들 내려오시고 영월스포츠공원 화장실서 적당히 땀딱고,뒤풀이하러 이동...

시골이라 조용한 다리밑에서 무사님이 준비하신 삼겹으로 뒤풀이 하며 마무리 잘하였다.

 

 

 

 

 

 

 

 

 

 

 

 

 

 

 

 

 

 

 

 

 

 

※ 산대장님 후기에서 옮겨온 사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