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십령~복성이재 30km

2017년7월1~2일

 

산행지 : 백두대간(육십령~복성이재)

 

산행거리 : 30.2km    산행시간 : 11시간32분

 

동행인 : 산너머대장님 아하대장님 모모님 동행님 조아님 킬리만자로님 사월에님 상자님 용갈이님 콩썰기얌님 집중타공

 

산행코스 : 육십령 구시봉 민령 영취산 백운산 중고개재 중치 월경산 광대치 봉화산 다리재 매봉 복성이재

 

 

 

 

7월에 첫날이자 첫주에

원진 노성지맥 묶음지맥이 기획된날이다.

일욜 새벽부터 장마가 시작된다는 예보에

토욜아침에 출발하는 시간을 앞당겨

금욜 밤에 판교역으로 이동합니다.

무궁화호 막차에서 손님이 내리고

역사에서 다 나오고나니 판교역은 불이 끄진다.

시골동네라 한대 있던 택시도 손님 태우고 가더만

다시 역으로 오지는 않고...

기다리고 있으니 비가 조금씩 내리기 시작한다.

마음이 급해져 이리저리 택시 알아보다

겨우 서천택시 불러 놋점이고개로

이동해 비가 조금오다 말겠지 하며 산행을 시작한다.

높은 습도에 시작부터 땀으로 샤워하고

낮은 산들 뿐인 지맥이지만

나무들이 무성하게 자란 등로를 헤치고 나가기가 만만치 않아

생각보다 진행이 빨리 되진 못한다.

겨우 5km를 2시간반이 걸려 진행했는데

갑자기 빗방울이 굵어지고 앞이 안보일 정도로 폭우가 쏟아져

비 피할려고 급하게 임도를 따라 마을로 내려왔는데

다행이도 비닐하우스가 보인다.

쉽게 그칠 비는 아닌것같고,

이미 다젖어 산행을 중단하기로 하고

다시 택시를 불러 서천으로 이동해

뒤풀이같지 않은 뒤풀이를 하면서

토욜 서울로 올라 가지말고

대간2차산행에 합류 하기로 하고

서천 여관에서 옷도 말리고 휴식을 하고

다시 버스로 세종으로 또 청주로

그리고 청주에서 아하대장님차량으로 옥산으로가

어렵게 2차대간팀이 타고 오는 버스를 만난다.

 

 

 

 

 

 

 

 

 

 

 옥산 고속도로 하행 휴게소에서 합류해

육십령 도착해 산행시작합니다.

다행히 비는 그친 상태입니다..

높은 습도에 흐르는 땀도 많고

덩다라 날파리들도 엥엥~그리며 엄청나게 괴롭힙니다.

확실한 등로따라 진행은 빠르게 되고

 쏟아질듯 말듯 하던 비는

봉화정 도달전 엄청나게 퍼붓고

봉화정에서 비가 소강 상태일때

또봉화산으로 진행합니다.

그리고 오늘의 마지막봉 매봉 도착

복성이재

후미까지 도착해 단체 사진남기고 마무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