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한도전 정기산행

2016년3월 돌산도 종주 31.2km

마등령 2016. 3. 14. 16:46

2016년 3월 12~13일

 

산행지 : 여수 돌산도(지맥)종주

 

산행거리 : 31.2km   산행시간 : 12시간

 

동행인 : 무한도전 정기산행(총40명)

 

기온 : 새벽영하1도~낮기온9도   풍속 : 2m/s (하루종일 흐림)

 

산행코스 : 돌산대교 돌산공원 굴전마을 소미산 대미산 월암고개 둔전고개 본산 작곡재 수죽산 봉화산 봉양고개 갈미봉 봉황산 율림치 금오봉 금오산 항일암

 

교통편 : 45인승 대형버스

 

 

 돌산도

여수반도에서 남쪽으로 약 450m 떨어져 있다.
섬의 이름은 8개의 큰 산이 있다는 뜻에서 산(山)·팔(八)·대(大)
자를 합하여 돌산도(면적 68.9㎢, 크기 104.4㎞)라 했다고 전한다.

 

백제 때는 돌산현(突山縣), 통일신라 때는 여산현(廬山縣)이었다가,
고려초에 다시 돌산현이 되었고 1914년
여수군에 병합되어 두남면이 되었다.
그뒤 1917년 두남면이 돌산면으로 개칭되었으며,
1980년에 돌산읍으로 승격되었다.
최고봉인 봉황산(460m) 과 천왕산(385m)·대미산(359m)·금오산(323m)·천마산(271m) 등이
사방에 우뚝 솟아 있고, 동쪽의 둔전리·
죽포리 일대에는 논밭으로 이용되는 평지가 펼쳐져 있다

 

 

 

 

 

이번 산행은 항상 정산에 참석 하시는분 외에 많은분들이 참석하여 거의만차로 출발하였다.

생전 처음 밟아본 여수돌산도 무려 4시간반을 밤새 내려와 돌산대교에 도착하였다.

다들 분주히 산행할 채비를 하고 돌산공원으로 올라와 단체인증샷 찍고 성질급한분들은 선두로 먼저 출발하고

난 불편한 신발 다시 챙겨메니 달들 출발하고 없다.

산이란과 모모총무님 출발하건 말건 여유있게 공원에서 사진을찍고있고 등달아 나도 한껏...

급할건 없지만 그래도 후미분들과 같이 가다보면 성격상 안맞으니 지도를 살피며 길을찾아 얼른 따라나선다.

공원 건물앞에서 무한식구들이 한그룹이 기다리는데 아마도 선두를 놓쳐 길을 찾고있는듯했다

난그냥  지도보며 건물 사이로 마루금따라 빠져 나오니 시그날이 보이고 다들 뒤따라 온다

리딩을 하는건 아니지만 아무튼 발걸음 맞는분은 따라붙으시고 부지런히 가다 한분이 사라진듯 해서

대장님 통화하니 잘못가서 같이 있다고 하시니 일단 다행이고,

전화하는사이 금새보였던 선두는 사라지고 또 지도를 보가며 한참을 가니 저앞에 다들 가고 계시고

후미에계신 대장님 전화왔는데 일출보며 사진 찍을생각이신가 대미산에서 기다리라하시고,

열심히 따라붙다보니 땀도 많이 나고 기다리고있으니 금새 또 추워진다.

아직까진 새벽공기가 차다.

일기예보가 흐림이라 일출을 볼수있을까 했는데,

구름 사이로 잠시 나와준 해는 여수돌산도종주에 나선 무한식구를 반가이 맞아주는듯 했고,

잠시후 구름속으로 사라져버린다. 

행운이 아닐수없다 흐린날에 일출을 볼수있다니...^^

사진을 계속 찍으실분들은 찍으시고 선두는 또출발~

일출 보는사이 급한분들 몇분은 벌써 출발 하여, 선두가 선두가 아니다 이분들은 아마도 뒤풀이식당에서나볼듯...ㅋ

오늘은 등산화를 약간 느슨하게 메고 산행하였는데 발바닥이 점점 아파오고 발가락도 많이 아파온다.

신발도 문제인듯하고 발이 신발안에서 너무 많이 움직인듯 싶다.

날머리4km남겨놓고 율림치 주차장 매점에서 후미들 기다리며 대장님이랑 막걸리한잔 하는데 어찌나 맛나던지...ㅎㅎ

마지막 남은 4km 막걸리 힘으로 또 출발하고,금오봉 금오산은 앞서 지나온 산과는 약간 다르다 바위도 많고 조망도 좋다.

전혀 다른 산세지만  이름이 같은 구미에 금오산 현혈봉이 잠시 생각 나기도 하고,

금오산에선 등산 오신분들이 여기저기 모여 식사를 하시는 분들이 많고, 우린 마지막 항일암 절구경 하고

식당에서 식사하는데 비가 약하게 오고 우린 그걸보며 다들 한마디씩 하신다...

무사히 끝나서 좋다는 소리들이다.

이렇게 비가 올것 같았던 예보는 산행종료후 비가오는 행운으로 이번 돌산도 종주 잘 마무리하였다.

 

 

 

 

 

 

 

 

 

 

 

 

 

 

 

 

 

 

밑사진은 무도 작가님들 사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