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남정맥1구간 26km 아쉬움이 많은 1구간

2017년12월15~17일

 

산행지 : 호남정맥1구간(주화산~슬치재)

 

산행거리 : 26km    산행시간 : 8시간50분

 

호남1구간동행인 : 산너머대장님 하루엠대장님 준기님 버모님

다류님 친구친구님 파도님 자룡님 태형님 호야님 카라비너님 무돌님 집중타공 (13명)

 

호남1구간코스 : 모래재휴게소 주화산 적내재 곰치재 만덕산 마재 남산 신전리재 박이뫼산 슬치재

 

못간코스 : 갈미봉 옥녀봉 경각산 불재 치마산 작은불재 부락재 박죽이산 소금바위재 오봉산 운암삼거리 묵방산 성옥산 소리개재

 

호남정맥

 

전라북도 진안군 부귀면과 전라북도 완주군 소양면의

경계에 있는 주화산[565m]에서 시작하여 남쪽으로 이어지는 산줄기로,

전라남도 광양시 백운산까지 이어진다.

총길이는 약 500㎞에 달하며 낙동정맥

보다 조금 더 긴 산줄기이다.

주화산에서 시작한 호남 정맥은 남쪽으로

모래재[모래재 터널]~곰티재~곰티터널~오두치~만덕산[762m]~마치를 지나

완주군과 전라북도 임실군의 경계를 이루는

슬치[국도 17호선]를 거쳐 완주군의 경각산[659.6m]과

오봉산[513.2m]을 거쳐 전라북도 정읍시 내장산과

전라북도 순창군 강천산을 거쳐

전라남도 광양시 백운산으로 이어지는 산줄기이다.

 

호남정맥에 있는 주요산은 내장산.추월산.강천산.

무등산.제암산.조계산.백운산 등

명산도 다수 포함되어 있으며

70여개의 산을 넘어야 한다..

 

또 한 호남정맥은 다른 정맥에 비해서

난이도가 상급이며 한 여름에 진행할 경우

가시밭길을 뚫고 나가야 하는 거친 산길이기도 하다..

 

 

 

 

 

저번주 진양기맥때 근육손상으로 호남정맥도

힘들수도 있다는생각을 미리하고

집을 나선다

모래재에 내려보니 익숙한곳이라

좌우를 살펴본다 잘있나 하고선..ㅎ

주화산를향해 다시 오르고 정맥분기점이다보니

이곳을 총3번을 와야하고 이번이 두번째

마지막은 금남정맥때이겠다.

평길에는 아주 멀정하다 올르막만 오르며 힘을 써면

무릎안쪽 근육통증이 느낌이 조금씩온다

결국 조금씩 강도가 세지더니

슬치재 도착 한참전부터 팀원들을 따라가지못하고

혼자 뒤로 처진다.

어디쯤 왔을까 지도를 보니 남산도 아직 한참을 가야한다

이를우째 난감하다.ㅎ

탈출할곳은 없고 계속가야할것 같고 반보씩 걷다보니 속도는

못내고 답답하다

찢어지는 느낌 아~돌겠다..

드뎌 임도가 있는 벌목지대 도착

길이 없어도 아픈다리 참아가며

뒤로 빽으로 트레버스해 임도로 내려와

이제부터 속도를내어

슬치재로 우째저째 도착을한다.

1구간은 여기까지만...차에서 기겹도록 쉬기로 한다.ㅎㅎ

 

 

 

 

02시56분 모래재 휴게소도착

지난 여름에 금남호남정맥후

여기서 수박 먹었던 생각이 나네요

호남정맥부터 새로운 맴버두분이 계신다.

저번 낙동졸업 축하산행오신 카라비너님과

먼~광주에서 올라오셔 합류하신 무돌님

분기점 주화산으로 고고~

등짝에 땀이 조금 날때쯤 주화산을 도착한다.

3개의 정맥분기점

이번 17년 우수회원이신 카라비너님 파도님

출발지점 두분 시그날도 기념으로 달고

본격적인 호남정맥 출발합니다.

호남정맥 526.3m에 준희선배님님 첫팻말

514.7m삼각점봉

514.7m삼각점

바로다음 570.6m봉

위치가 헷갈리게 하는 곰치재 안내판을 지나고

 

 

 

곰치재에서 다시 만덕산을 향해 오른다

왕복으로 갔다와야하는 만덕산

763.2m만덕산 삼각점도 확인하고

광주에서 합류하신 무돌님

만덕산 갔다돌아오니

765.5m팻말이 보인다.

657.2m봉

7시가 넘어가니 날도 밝아오고

빵 한조각 먹고 랜턴도 베낭에 집어 넣는다

밑에 상월마을이보인다.

여길 남긴 이유가 여기부터 통증이 살살 시작한다.

속도를 줄려서 천천히 가보지만

별효과는 없는것 같고

그래도 사진 남길건 남기고.ㅎ

414.6m삼각점

09시55분 남산이후론 차에 빨리 가고 싶은 생각뿐

11시51분 슬채재 도착

로드님 빨간버스가 어찌나 반갑던지...

남은구간은 찬찬히.. 담에 언제 할란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