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통산행

마이산 환종주 개통산행

마등령 2016. 4. 5. 17:24

2016년 4월1~3일

 

산행지 : 마이산환종주

 

산행거리 : 56km    산행시간 : 31시간30분

 

동행인 : 산너머대장님,아하대장님,노성임대장님,낡은배낭끈님,대성님,집중타공

 

기온 : 새벽 영상2도~낮기온 영상23도 / 풍속 : 1~3m/s

 

산행코스 : 강정교 복수골 광대봉 빨간재 봉두봉 암마이산 탑사 진안성수산 홍두괴재 오계치 서구이재 팔공산 마령치 구름재

               임실성수산 대운치 내동산 시낭골 마령교

 

교통편 : 알대장님 스타렉스차량

 

무한에서 처음해본 개통산행 힘들것이라고 대장님이 얘긴했지만 지맥산행 할때처럼 하면 되겠지...

이런생각하며 별걱정 안하고 금욜밤 약속장소에 나섯다.

진안 강정교 도착 한시간전 새벽3시,휴게소에서 식사를하고 한시간여 더 이동해 도착한 진안 강정교 04시35분 산행시작하였다.

출발후 조금가니 바로 마루금상 산들머리가 나오는데,도통 올라갈 길이 없어 이리저리 헤메다 우째 올라간곳도

만만치 않고 겨우 중간능선에 올라서니 등로가 보이고,계속진행하니 어느새 8부능선쯤 올라온듯 조망이 제법있고,

우린 잠시 숨고루고 다시 광대봉을 향해 계속걷고 잠시후 손잡이만 철계단인곳을 올르니 광대봉니다.

여기서 일출을 보기로 하고 기다려 보지만,시야가 별로라서 기다리다 그냥 진행 하기로 하고 가는도중 일출을

맞았는데 제법 멋진 일출을 볼수 있었다.

가만보니 무한에선 매번 새벽산행 이다 보니 일출볼 기회가 산행시 마다 있지만 날씨도 좋아야하니 그리 쉽게 보진몼했던것같다.

요번 마이산때는 일출이 멋져 사진도 몇장남기고 출발,저멀리 보이던 팔각정도 금방 도착하였다.여기가 나봉암봉 이다.

빨간재를 거쳐 봉두봉을 지나 암마이봉 으로 향해 올라 가는길은 한참 공사중이고,통제한곳이라 출구쪽은 카메라에 초소까지있다.

몰래 빠져나와 암마이봉 계단을 올라가며 카메라 방향을 보았는데, 딴곳을 보는듯했다...괜히 걱정했다.ㅎㅎ

계단을 한참올라가니 암마이봉이 나오고 경관을 보며 한참쉬고, 다시 탑사방향으로 식사를하러 내려간다.

탑사 관람료는3000원씩,돌솥비빔밥도 10000원씩 좀비싸다.

식사후 또출발 진안 성수산까지 정말 한참을 가야하고 고도도 1059.2m로 제법높아 정말 힘들었다.

성수산 정상에서 잠시쉬며 가져온 행동식으로 다시 에너지를채우고 다시출발.

조금만 내려가면 홍두괴재,여기에서 점심식사후 또출발 무명봉 몇개지나 서구이재까지 한참을 오니 해는 저물고,

체력도 거의바닥이다.

팔공산 오르기전 서구이재에서 늦은 저녁을 든든히 하고나니 밥힘으로 팔공산은 금방 오르고,사진찍고 또출발...근데 잠시알바 ㅋ

다시 방향을 잠고나니 이제부턴 성수지맥길이다.

역시 지맥길은 거친게,너덜에다 잔목들이 가는길을 방해하나 우린 꾸준히 걸어 마령재 구름재를 지나고

이번은 임실 성수산에 도착 진안성수산 보다 낮지만 정상석은 엄청커다.

여기부턴 7킬로정도 하산길이다 한참을 내려가도 대운치는 아직멀었고 멧돼지소리에 걷는동안 인기척하며 내려오니

어느새 날은 밝고 대운치도착,먹어야 힘내어 가니 라면에 밥말아 든든히 속을 채우고 마지막 내동산을 향해 출발

마지막이 완전 하이라이트다. 절벽같은 암릉을 네다섯번을 넘어듯 저멀리 정상이 겨우보인다.

완전 대박 코스! 초보 산꾼들이 오면 큰일날 코스인것 같다.

드뎌 내동산 도착! 오늘의 마지막 큰봉우리다.이제 6킬로 하산길만 남았고 마지막 하산길 힘내기 위해 요기를하고 출발,

부지런히 내려 임도길 나오고 날머리 마령교가 얼마안남은듯 시멘트길을 한참 걸어나오니 저멀리 먼저 도착하신 세분이서 반겨주시고,

마령교에서 인증샷도 남기고 마이산환종주 56km 잘마무리하였다.

항상 그렇듯이 할때는 힘들지만 끝내고 나면 뿌듯하다.

역시 개통산행은 다니지않는 길을 개척하는 것이니 힘들기가 장난이아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