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암 신경준의 "산경표"에서는 우리나라의 산줄기를 1대간 1정간 13정맥으로 분류하였다. 백두산에서 시작되어 갈라진 산줄기는 모든 강의 유역을 경계 지었다. 동해안, 서해안으로 흘러 드는 강을 양분하는 큰 산줄기를 대간, 정간이라 하고, 그로부터 갈라져 각각의 강을 경계 짓는 분수산맥을 정맥이라 하였다. 이는 "산자분수령"(山自分水嶺 :산이 곧 분수령이다. 따라서 산은 물을 넘지 못하고, 물은 산을 건너지 않는다.)이라는 원리를 따른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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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대간, 1정간, 13정맥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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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에 오르거나 내려 오거나
혹시 산에 대해서 말을 할 때...
'어느 어느 산을 정복했다.' 라고 절대 말하지 말라!
산은
정복의 대상이 아니며
정복될 나약한 존재도 아니니....
산은 우리 사람이 꺾어 이기려 하거나 경거망동할 대상이 아니라
늘... 경외(敬畏)하고, 겸손(謙遜)하고, 하심(下心)하고,
진심으로 안긴다는 마음으로 오르고 내려야 한다.
산에 들면...
언제나 내가 막내이다.
거대한 바위.. 암벽.. 아름드리 나무.. 바위가 녹아 부서진 흙덩이.. 작은 돌하나
풀 한 포기, 졸졸 흐르는 맑은 계곡물... 산새..뭇생명들..
나보다 어린 것은 하나도 없다.
막내로서
예의를 지키고, 함부로 훼손 파손하지 말며
한걸을 한걸음 감사하는 마음으로 산을 대하여야 한다.
버리지 말고... 꺾지 말고.. 뽑지 말며 가슴으로 품고 눈으로 느끼돼
절대 흔적을 남기지 말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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